남사고/격암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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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 남사고(格庵 南師古, 1509∼1571)는 조선 명종 때의 철인으로 경북 울진(蔚珍) 사람이다.


어릴 때 책을 짊어지고 울진 불영사(佛影寺)를 찾아가다가

한 도승을 만나 비술(秘術)과 진결(眞訣)을 전해받고 도를 통했으며,
『주역』을 깊이 연구하여 천문, 지리, 관상에 통달해서

기묘하게 예언을 적중시켰다고 한다. 말년에는 천문교수를 역임했다.

 

남사고는 16세기 말부터 최종적으로는

후천의 개막 때까지 일어나는 사건을 예언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펼쳐지는 후천(後天) 지상선경세계(地上仙境世界)의 모습에 대해서도 많은 언급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천상영계의 변혁, 한민족 종교사의 변천과정, 절대자의 여러 가지 호칭문제,
새로운 구원의 진리 출현’ 등에 관한 문제를 자세히 전해 주고 있다.


  본서에서는 국립도서관 소장본

『격암유록(格庵遺錄)』과 조성기 편 『격암유록』을 주로 참고하였다.

 

 

『격암유록』의 진위 문제

이들이 조작 가능성을 제시하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격암이 직접 쓴 『격암유록』 원본이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다만 필사본만이 발견되어 1977년이 되어서야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었다는 사실,

 

둘째 한자 표기법 일부가 현대어로 되어 있고
또한 일부 내용에는 기독교의 성경을 베낀 흔적이 있다는 점,

셋째 특정인과 특정 종교단체를 구체적으로 가리키는 표현이 빈번하게
등장한다는 점 등의 이유 때문에 『격암유록』은 위서(僞書)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격암유록』을 무조건 신봉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지만,
일부 내용에 조작의 흔적이 엿보인다고 해서

『격암유록』 전체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 또한 어리석은 태도이다.

 

인류역사를 통틀어 가장 권위 있는 책으로 인정받고 있는
성경, 불경, 사서삼경, 도덕경과 같은 기성종교의 경전들도 세월이 흐르면서
그 본래 내용이 왜곡, 변형, 삭제, 첨가되어 왔다.
이런 과정은 특히 기독교 신약성서의 형성과정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신약성서의 4대 복음서는 일반적으로 CE 60년부터 110년까지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실한 집필 연대와 채록 과정은 안개 속에 묻혀 있다.
신약성서의 원저자가 쓴 원본은 하나도 현존하지 않는다.


문헌비평(textual criticism)의 입장에서 볼 때 성경이 얼마나 제멋대로 쓰여진 책인가에 대해서는,
『절차탁마대기만성』(김용옥, 통나무, 1989)에 잘 나타나 있다.

또한 기독교 경전이 쓰여질 당시에는 현재의 신약성서 내용뿐만 아니라
그보다 훨씬 많은 양의 카발라, 하가다, 헤르메스 경전, 플로티누스의 저서, 그노시스파 경전들이 있었다.


그런데 유대인, 그리스도 교도, 그노시스파 교도간의 격렬한 정치적·종교적 대립 때문에
수많은 논란이 일어나자 이 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외경(外經)들이 정경(正經)에 편입되지 못한 채,
397년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오늘날의 신약성서 형태가 최종 확정되었다
(3부 기독교 편 참조).

 

그렇지만 기성종교의 경전 형성과정에 수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종교적 측면에서 그 경전의 권위를 인정하는 근본 이유는 어디 있을까?
그것은 그 경전의 말씀들이 진리를 깨우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격암유록』 역시 마찬가지이다.


일부 내용에 왜곡, 변형, 첨삭된 흔적이 있지만,
그 속에는 분명히 인류의 미래상과 구원의 길을 후손에게 알려 주는 선인들의 예지가 살아서 숨쉬고 있다.


옥석(玉石)을 구분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귀한 옥(玉)과 쓸모없는 돌[石]이 섞여 있을 때 두 가지를 모두 버린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예리한 시각으로 돌 무더기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옥을 가려내는 법이다.

(이것이 개벽이다 상권 77~79)

 

'위대한 가짜 예언서 격안유록'을 펴낸 김하원씨는
격암유록은 박태선(1971~1990)장로와 그가 세원 신앙촌 전도관을 선전하기 위해
조작된 가짜 예언서라고 단정적으로 결론 내리고 있다.

 

그리고 신앙촌의 박태선 장로 뿐만 아니라 통일교, 대순진리회 등에서도
교리를 날조하고 합리화 시키는데 '격암유록'을 악용하고 있다.

 

그외 격암유록을 바탕으로 시정잡배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여기 저기에서  마구잡이로
인용하여 해석을 하고 있는데 참된 진리를 찾을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신을 혼미하게하여
진실로 올바른 길로 가는데 그 폐해가 막심하다 할 수가있다.

참고기사: 천지일보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2231&srchid=IIMh0X84000
참고 : 강덕영역「격암유록」, 「증산도 문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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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格菴) 남사고(南師古, 1509-1571)는 조선 명종 때 경북 울진 사람으로,
주역을 깊이 연구하여 천문, 지리에 통달했으며, 한 이인을 만나 비술을 전수 받고 도를 통했다고 전한다.


학문에 있어 해동의 소강절로 불릴만큼 깊이가 있었고,
태사성(太史星)의 정기를 받고 태어나신 분으로 알려져 있다.

격암은 그가 남긴 예언서 〈격암유록(格菴遺錄)〉에서 16세기 말부터 20세기 말까지의 사건을 기술하고,
최종적으로는 천지가 개벽할 것을 예언하였으며,
개벽이후의 후천세계에 대해서도 많은 언급을 하였다.

 

그의 예언서는 논(論) 28편과 가사 33편이 시간 순서없이 뒤섞여 있으며,
은어나 파자, 변칙어 등으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없으나,
일단 정확히만 해석하면 미래의 시간, 인명, 지명까지도 정확해서
동 시대에 살았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보다 더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서양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예언하고 있으나,
격암은 동양 특히 한국을 중심으로 후천개벽이 벌어지는 이유를
역(易)의 원리가 변하는 것으로 해명하고 그 근본원인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임진왜란, 병자호란, 동학의 난, 명성황후 시해사건, 아관파천,
조선 국운의 종말시기, 8.15해방, 남북한 분단,
6.25전쟁 발발과 휴전, 4.19, 5.16혁명, 군사 독재정권 출현 등을 모두 예언하고 있다.

 

다음에서는 후천개벽을 중심으로 한 그의 예언내용을 살펴본다.
시중에 그의 예언 해설서가 많이 나와 있으나,
전체를 보지 못하고 잘못 해석하거나 특정 목적을 위해 이용된 경우가 있다.
여기서는 가능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해설을 위해 원문을 함께 게재한다.

 

남사고(南師古) 이야기

조선 중기 현 경북 울진 태생의 학자인 남사고는 본관이 영양(英陽)이고 호는 격암(格庵)이다.


효행과 청렴으로 이름이 났으며 소학(小學)을 즐겨 읽었던
그는 역학, 풍수, 천문, 복서, 관상의 비결에 도통하여 많은 예언을 하였는데 꼭 들어맞았다고 한다.

명종 말년에는 동서분당(선조8년,1575년)을 예언했고,


명종 19년에는 "내년에 필연코 태산을 봉하리라"했는데 이듬해 문정왕후가 죽어 태릉에 장사를 지냈다고 한다.

그는 또 임진왜란을 예언했는데
"살기가 심히 악하여 임진년에 왜적이 크게 쳐들어올 터이니 부디 조심하라"고
다른 사람한테 말했는데 과연 그해 임진왜란이 터졌다.

 

그는 또한 풍수지리학에도 조예가 깊어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며 많은 일화를 남겼다.
문집에는 격암일고(格庵逸槁)가 있다.


남사고가 묘결(妙訣)을 얻은 데는 진위를 가릴 수 없는 많은 일화가 전해져 온다.

그가 어린 시절 서당에 다닐 때 이유 없이 자꾸 야위어 갔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훈장이 까닭을 물어보니 서당에 올 때마다
여우목 고개에 예쁜 여자가 나타나 입맞춤을 하자면서 자신을 희롱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 묘령의 여자는 입맞춤을 할 때마다 입 속에 구슬을 가지고 논다고 하였다.
훈장은 여우가 여자로 둔갑한 것임을 알고 다시 입맞춤을 할 때
여자 입 속의 구슬을 빼앗아 삼키고 도망치라고 일러주었다.

 

다음날 서당에 오는데 또 예쁜 여자가 입맞춤을 하자면서 따라오자
남사고는 스승이 시킨 대로 얼른 여자의 입 속에 있는 구슬을 삼키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처녀가 구슬을 내놓으라고 뒤쫓아오자 너무 당황한 나머지 땅에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처녀는 늙은 여우로 변하면서 슬피 울다가 되돌아갔다.

허겁지겁 서당에 온 남사고를 보고 훈장은 넘어질 때 어디를 제일 먼저 보았냐고 묻자
땅을 제일 먼저 보았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훈장은 탄식을 하면서 "아깝도다! 넘어질 때 하늘을 먼저 보았으면
천문에 능했을 텐데 땅을 보아 지관에 머물겠구나"하였다 한다.

남사고가 젊었을 때 경북 울진 불영사를 가던 길에 승려를 만났다.


둘은 같이 유람하다가 소나무 밑에서

바둑을 두었는데 중은 갑자기 소리를 내지르더니 홀연히 모습을 감추었다.
한참만에 모습을 드러낸 승려는 "두렵지 않느냐"고 물었고 남사고는 "무엇이 두려운가"라고 태연히 대답하였다.
그러자 승려는 "그대는 능히 두려워하지 않으니 내가 가르칠 수 있다.


그대는 범상한 인물이 아니니 힘써 보라"하면서 비결을 주고 사라져 버렸다.

남사고는 이로부터 천문지리와 미래를 통하게 되었고
세상일을 정확하게 예언을 하여 지금도 `남사고결록` `격암유록` 등이 전하고 있다.

 

천하의 유명한 남사고가 세상일을 정확하게 예언했다 하지만
자신의 어머니 묘 하나도 제대로 명당에 묻지 못한 교훈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전설에 의하면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명당을 구해 장사 지냈는데 다음에 와서 보니 명당이 아니었다.


다시 명당을 구해 이장하고 다음에 와보면 역시 명당이 아니었다.
이러기를 아홉 차례나 반복하였다.

그런데 최종적으로 비룡상천형(飛龍上天形) 대지를 구해 어머니 유골을 안장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오는데 밭을 갈던 한 농부가 노래를 부르면서


말하기를 "아홉 번을 옮기고 열 번째 장사한 구천십장(九遷十葬) 남사고(南師古)야!
용이 하늘을 날 듯이 올라가는 형국인 비룡상천(飛龍上天) 좋아하지 마라.
죽은 뱀을 나무에 걸쳐놓은 형국인 고사괘수(枯蛇掛樹)가 아닌가 하거늘."


남사고가 이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산형(山形)을 자세히 보니 과연 사룡(死龍)이었다.
급히 밭을 갈던 농부를 찾으니 그는 홀연히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다.


남사고가 탄식하면서 말하기를 "대지(大地)는 필히 그 주인이 있는 법이니
평소 덕을 쌓지 않은 어머니를 억지로 명당에 모시려고 해도 아무나 얻는 것은 아니구나" 하면서
욕심을 버리고 무해지지(無害之地)를 찾아 이장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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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명당 대지는 천장지비(天藏地秘)하는 것으로 덕을 쌓은 사람(有德之人)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것으로서 풍수의 이치만으로는 명당을 얻을 수 없다는 교훈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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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사고선생의 격암유록 원문내용 및 해석>

 

天火飛落燒人間 十里一人難不見 十室之內無一人 一境之內亦無一人
천화비락소인간 십리일인난불견 십실지내무일인 일경지내역무일인

 

하늘에서 불이 날아 떨어져 인간을 불태우니
십리를 지나가도 사람 보기가 힘들구나 방이 열개 있어도
그 안에 한 사람도 없고 한 구획 을 돌아봐도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八人萬逕人跡滅 小頭無足飛火落 千組一孫極悲運 怪氣陰毒重病死
팔인만경인적멸 소두무족비화락 천조일손극비운 괴기음독중병사


불이 만길에 퍼져있으니 사람의 흔적은 멸하였고
귀신 신장들이 날아다니며 불을 떨어뜨리니
조상이 천이 있어도 자손은 하나 겨우 사는 비참한 운수로다.


 

哭聲相接末世 無名急疾天降災 積尸如山毒疾死 塡於溝壑無道理
곡성상접말세 무명급질천강재 적시여산독질사 진어구학무도리

 

괴상한 기운으로 중한 병에 걸려 죽으니
울부짖는 소리가 연이어 그치지 않아 과연 말세로다.
이름없는 괴질병은 하늘에서 내려준 재난인 것을.
그병으로 앓아 죽는 시체가 산과 같이 쌓여 계곡을 메우니 길조차 찾기 힘 들더라.

 

月無光塵霧漲天 自古無今大天災로 天變地震飛火落地
일월무광진무창천 자고무금대천재 천변지진비화락지

 

 해와 달이 빛을 잃어 버리고 어두운 안개가 하늘을 덮는구나.
예전에 찾아볼 수 없는 대천재로
하늘이 변하고 땅이 흔들리며 불이 날아다 니다가 땅에 떨어진다.

 

三災八亂竝起時에 時를 아노 世人들아 三年之凶二年之疾
삼재갈난병기시에 시를 아노 세인들아 삼년지흉이년지질

 

삼재팔난이 함께 일어나는 이 때에 세상 사람 들아
그대들은 때를 알고 있는가 3년동안 흉년이 들고 2년 동안 질병 이 도는 데

 

流行溫疫萬國時에 吐寫之病喘息之疾 黑死枯血無名天疾
유행온역만국시에 토사지병천식지질 흑사고혈무명천질

 

돌림병이 세계의 만국에 퍼지는 때에 토사와 천식의 질병 이
흑사병 고혈병과 이름없는 하늘의 질병으로 아침에 살아 있던 사 람도 저녁에는 죽어있으니


朝生暮死十戶餘一 無名惡疾免할소냐 當服掩魔常誦呪로
조생모사십호여일 무명악질면할손야 당복엄마상송주로

 

열 가구에 한 집이나 살아날까. 이름없는 악한 질병을 면할 수 있으랴
엎드려 끊임없이 주문을 외움으로써

 

萬怪皆消海印일세 無道大病걸린者들 不死海印나왔다네
만괴개소해인일세 무도대병걸린자들 불사해인나왔다네

 

모 든 괴질을 다 씻어버리는 해인이 있구나.
어처구니 없는 큰 병에 걸린 자도 죽지 않는 해인이 나왔다네.

 

聲可轉天雷震動 瞬能飜電光輝合 水口噴風雨作霑
성가전천뢰진동 순능번전광휘합 수구분풍우작점

 

소리로써 가히 하늘을 움직여 바꾸어 놓으니 벼락과 천둥소리가 하 늘을 흔들도다.
순간적으로 번득이는 것이 빛을 품었더라.
물꼬가 터 져 바람비를 내뿜으니 만물이 그 비에 흠뻑 젖게 되도다.

 

波指霧雲射飛 天降飛火 世間上桑田碧海 撲滅魔沒世人間
파지무운사비 천강비화 세간상상전벽해 박멸마몰세인간

 

파도 물결 이 안개구름같이 되어 날아다니도다.
하늘에서 날으는 불을 내려주니 세상은
상전벽해의 형상이 되고 마귀는 박멸되며 세상 사람들은 그 속에 빠지리라.

 
飛火落地人生滅 人心不還自取禍 三人合日春心生 道不覺而怨無心
비화락지인생멸 인심불환자취화 삼인합일춘심생 도불각이원무심

 

날아다니는 불이 땅에 떨어지니 사람이 살아남지 못하네.
사람의 마음 이 근원자리에 들어오지 못하니 스스로 화를 부른 것이라네.
영생의 마음을 가진 자는 살아 남으나 도를 깨치지 못한 자는 죽게 되는도다.

 

兵事兵事眞人兵 世人不知接機時 多死多死鬼多死 魂去人生恨心事
병사병사진인병 세인부지접기시 다사다사귀다사 혼거인생한심사

 

이 때 일어나는 병사의 일은 진인의 병사이오
세상 사람들이 그 때를 알지 못하니 많이도 죽는구나 귀신도 덩달아 많이도 죽는구나
혼은 떠나가니 이제까지 살아온 인생이 한심스럽도다.

 

飛火不入道人尋 日月無光星落雹 山萬巖萬掩身甲
비화불입도인심 일월무광성락박 산만암만엄신갑

 

날아다니는 불은 도인을 찾아와서는 들어오지 못한다네
해와 달이 빛 을 잃고 별과 우박이 떨어지니
만개의 산과 만개의 바위로 갑옷을 만 들어 몸을 보호하는구나.

 

似人不人天神降 六角八人知者生 陰鬼發動從者死 無道病鬼不知亡
사인불인천신강 육각팔인지자생 음귀발동종자사 무도병귀부지망

 

사람과 비슷하나 사람이 아닌 하늘의 신이 내려오니
하늘불을 아는 자는 살게 되고 음귀가 발동하는 것을 쫓는 자는 죽음을 면치 못하며
도를 닦지 못하여 귀신이 혼을 빼가는 병을 알지 못한자는 망하게 되는구나.

 

弓乙之間十勝地를 諸山之中넘나들며 不求山中찾지말고
궁을지간십승지를 제산지중넘나들며 불구산중찾지말고

 

三峯山下半月船台 極求心中찾아보소 地理十勝不入하라
삼봉산하반월선태 극구심중찾아보소 지리십승불입하라

 

십승지를 찾으려 하는가 산을 넘나들며 산속에서 찾으려 하지말고
마음 가운데서 찾아보오 지리 십승에 들어가지 말 것이니

 

殺我者가 十勝일세 白轉身이 必死언만 諸山中에 찾단말가
살아자가 십승일세 백전신이 필사언만 제산중에 찾단말가

 

나를 죽이는 것이 십승일세 입산하는 자는 반드시 죽건만
어찌 산 속에서 찾는 단 말인가

 

 

廻徠括 丁寧으로 山嵐毒霧多死로다
산불근 정녕으로 산람독무다사로다

 

산에 가까이 가지 말 것을 재삼 간절히 충고하는 것이니
산이 춤추고 독한 안개가 자욱하여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로다.

 

天下文明始於艮 禮義東方湖南 人王四維全羅道
천하문명시어간 예의동방호남 인왕사유전라도


천하의 문명이 간방에서 시작하니
동방예의지국인 조선 땅에서 호남 지방 전라도에서 천지의 도가 통하니 무극의 도라.

 

道通天地無形外 三人一夕脫劫 訪道君子修道人
도통천지무형외 삼인일석탈겁 방도군자수도인

 

地鷄龍만 찾단말가 寒心하다 世上事
지계룡만 찾단말가 한심하다 세상사

 

수도로써 인간의 속박에서 벗어나리니 도를 찾는 군자
그리고 수도인들아  계룡산을 찾는다는 말인가 세상사가 한심하구나.

 

虛火亂動節部知 天地震動舞哭聲
허화난동절부지 천지진동무곡성

 

小頭無足飛火落地 混沌之世 天下聚合此世界 天組一孫哀嗟呼
소두무족비화락지 혼돈지세 천하취합차세계 천조일손애차호

 

헛되도다 불로써 난동이 일어나나 철을 알지 못했으니 천지가 흔들림 에 울음소리가 춤을 추도다.
소두무족으로 불이 땅에 떨어지니 혼돈 한 세상에서 천하가 한 곳에 모이는 세상이라,
천명의 조상에 하나의 자손이 사는 이치라 슬프도다.

 

小頭無足飛火落地 隱居密室依天兵 혼天勢魔自躊躇
소두무족비화락지 은거밀실의천병 혼천세마자주저

 

不知三聖無福歎 此運西之心 彼賊之勢哀悽然
부지삼성무복탄 차운서지심 피적지세애처연

 

소두무족으로 불이 떨어지는 땅에서도 하늘의 신병에 의지하여 밀실에 은거하니
하늘을 흔드는 세력을 가진 마귀도 주저주저 하는구나 세 성인(공자 석가 노자)이
복없음을 한탄 하고 있는 줄을 모르는 도다.
이 때의 운은 서신사명이 맡았으니 저 도적의 세력이 애처롭기 짝이 없어라.
 

列邦蝶蝴見光來 天下萬邦日射時 天地反覆此時代
열방접호견광래 천하만방일사시 천지반복차시대

 

天降在人此時代 豈何不知三人日 東西合運枝葉道
천강재인차시대 기하부지삼인일 동서합운지엽도


각각의 나라가 빛을 보고 벌나비같이 찾아온다. 천하만방에 해가 비 치는 때라.
이 때는 천지가 뒤집어지는 시대이니

하느님이 사람으로 내려오는 때인데 어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모르는가
가지와 이파리 같이 뻗어나간 도를 합하는 운이라.

 

此運得受女子人 一組十孫人人活 道道敎敎合十勝
차운득수여자인 일조십손인인활 도도교교합십승

 

一道合而人人合 德心生合無道滅
일도합이인인합 덕심생합무도멸


이 때는 여자를 품은 사람이 운 을 받는다.
한 조상에 열 자손이 살게 되고 도와 교는 모두 합해지니 이것이 십승이라.
하나의 도로써 합해지니 모든 사람들이 화합하고
덕이 있는 마음이 화합을 낳으니 도가 없으면 멸망하느니라.

 

大亂全世人心洶洶하니 入田券얻기 極難구나
대난전세인심흉흉하니 입전권얻기 극난구나

 

活我者誰 三人一夕 殺我者誰 小頭無足 害我者誰 似獸非獸
활아자수 삼인일석 살아자수 소두무족 해아자수 사수비수


전세계가 커다란 난리로 사람의 마음이 흉흉하니 입전권을 얻기가 매우 어렵구나.

나를 살리는 것은 무엇인가?
수도가 그것이라. 나를 죽이는 것은 누구인가?
소두무족이 그것이라.
짐승과 비슷하나 짐승이 아닌것이 그것이니 혼란한 세상에서 나를 노예로 만드는 자라.

 

亂國之奴隸 速脫獸群者 牛之加一 遲脫獸群者 危之加厄
난국지노예 속탈수군자 우지가일 지탈수군자 위지가액

 

萬物之靈 失倫獸從者必死
만물지영 실륜수종자필사

 

속히 짐승의 무리에서 빠져 나온 자 살고

짐승의 무리에서 늦게 나온 자는 위험함에 액이 더해지는구나
만물의 영장으로 윤리를 잃고 짐승의 길을 가는 자는 반드시 죽는도다.

 

不信天命誰可生고 逆天者亡이로다 自此以後人不知면
불신천명수가생고 역천자망이로다 자차이후인부지면

 

混沌天地火光人間 電火劫術人不見也
혼돈천지화광인간 전화겁술인불견야


하늘의 명령을 믿지 않는 자 그 누가 살 수 있으리요.
하늘을 거역 하는 자는 망할 것이로다.

이 이후로 사람이 알지 못하면 혼돈한 천지에 빛이
사람을 비추고 번갯불이 겁탈하는 조화로써 사람을 다시 볼 수 없으리라.

 

死末生初此時로다 陽來陰退仙運에는 白寶座의 神判이라
사말생초차시로다 양래음퇴선운에는 백보좌의 신판이라

 

非禮勿視非禮勿聽 行住坐臥端正하소 先聖預言明示하라
비례물시비례물청 행주좌와단정하소 선성예언명시하라

 

逆天者는 亡하리라.
역천자는 망하리라.


죽음이 끝나고 삶이 시작되는 때가 바로 이 때로다.
양이 오고 음이 퇴거하는 신선의 운에는 흰보좌의 신판이 있도다.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라.

걷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눕거나 행실을 단정히 하소.


선천의 성인이 예언한 것을 밝게 보아라.
하늘에 거역 하는 자는 망하리라.

 

倒山移海海印用事 任意用之往來하며 無爲理化自然으로
도산이래해인용사 임의용지왕래하며 무위이화자연으로

 

白髮老軀無用者가 仙風道骨更少年에 不老不衰永春化
백발노구무용자가 선풍도골갱소년에 불노불죄영춘화

 

病人骨髓不具者 死者回春更生하니 不可思議海印일세
병인골수불구자 사자회춘갱생하니 불가사의해인일세

 

산을 뒤엎고 바다를 옮기는 해인의 힘으로

마음대로 해인을 써 왕래 하면서 무위이화의 자연스런 이법으로
백발의 늙은 몸을 가진 쓸모없는 자가 신선의 풍모를 지닌 소년이 되며 늙지 않고
쇠약해지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니 병을 골수에 가지고 있던 불구자도 그리고 죽 었던 자도
다시 생명을 얻어 소생하니 과연 불가사의한 해인이로구나.

 

天說道德忘失世 東西潟敎會仙境
천설도덕망실세 동서도교회선경

 

末世舊染儒佛仙 無道文章無用世
말세구염유불선 무도문장무용세


하늘이 전해준 도덕이 잊혀지고 없어지는 세상이라
동서의 도와 교가 모이는 신선의 경지에
말세를 당하여 유교,불교,선도에 어지러이 물들 으니
진정한 도는 찾을 길이 없고 문장은 쓸모없는 세상이라.

 

孔孟讀書稱士子 見不覺無用人
공맹독서칭사자 견불각무용인

 

阿彌陀佛道僧任 末世舊染失眞道
아미타불도승임 말세구염실진도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읽는 선비라 칭하는 자는 보고도 깨닫지 못하 는 쓸모없는 인간이라.
아미타불을 염불하는 도승님네들 말세를 당하여 어지럽게 물들었으니 진도를 잃었더라.

 

念佛多誦無用日 彌勒出世何人覺
염불다송무용일 미륵출세하인각

 

何上公之道德經 寒端主唱將亡兆
하상공지도덕경 한단주창장망조

 

염불은 많이 외우나 다 소용없는 때라네. 미륵이 출세하나 어떤 인간이 깨닫는가.
하상공의 도덕경은 이단이라 주창되니 장차 망할 징조로다.

 

自稱仙道呪文者 時至不知恨歎
자칭선도주문자 시지부지한탄

 

西學入道讚美人 海內東學守道人
서학입도찬미인 해내동학수도인 

 

스스로 선도라 칭하여 주문을 외는 자는 때가 이르렀으나
이를 알지 못 하니 한탄스럽기 그지 없도다.
서학이 세운 도를 찬미하는 사람들과 조선 땅 안의 도학을 도로써 지키는 사람들도
옛것에 물들어 도를 잃으니 쓸곳 없는 인간이로다 .

 

舊染失道無用人 枝枝葉葉東西學

구염실도무용인 지지엽엽동서학

 

不知正道何修生 再生消息春風來
부지정도하수생 재생소식춘풍래 

 

갈래갈래 뻗어나간 동서양의 학문도 바른 길을 알지 못하니
어찌 생명 을 닦을 수 있으랴. 다시 태어난다는 재생의 소식이 붐바람을 타고 오 는 것을.

 

八萬經內極樂說 八十一載道德經
팔만경내극락설 팔십일재도덕경

 

何上公長生不死 死而復生一氣道德
하상공장생불사 사이부생일기도덕

 

팔만경의 극락설과 팔십일장의 도덕경과
하상공의 장생불사설을 이미 죽었으나 다시 살아 하나의 도덕을 가지고 있도다.

 

上帝豫言聖眞經 生死基理明言判

상제예언성진경 생사기리명언판

 

無聲無臭別無味 大慈大悲博愛萬物

무성무취별무미 대자대비박애만물


상제님의 예언이 담긴 성스러운 진경은 생사의 이치와 심판의 말씀이 명백하니
소리없고 냄새없고 별맛이 없으면서 대자대비하고
만물을 사랑하는 말씀이며 한 사람의 생명을 우주만큼 귀하게 여기도다.

 

一人生命貴宇宙 有智先覺合之合
일인생명귀우주 유지선각합지합

 

人人還本道成德立 人人不覺寒心
인인환본도성덕립 인인불각한심


지혜로서 먼저 깨쳐 합하고 화하여
모든 사람이 각각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도와 덕이 있도다.
사람들이 이를 깨치지 못하는 것이 한 심하도다.

 

孔孟士子坐井觀天 念佛僧任
공맹사자좌정관천 염불승임

 

不染塵世 如言將談 各信生死從道不知
불염진세 여언장담 각신생사종도부지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읽는 선비들은 우물안에서 하늘을 보는 격이며
염불하는 스님들은 티끌 많은 세상에서 물들지 않았으나
그 말씀이 마치 장담과 같아 각각이 생사를 믿어 따르나 도를 알지 못하여

 

虛送歲月恨歎 海外信天先定人
허송세월한탄 해외신천선정인

 

唯我獨尊信天任 降大福不受
유아독존신천임 강대복불수

 

허송세월을 한탄하며 나라 밖의 하늘을 믿는 자들은
유아독존격으로 하느님을 믿으니 대복이 내려도 받지 못하고

 

我方東道呪文者 無文道通主唱
아방동도주문자 무문도통주창

 

生死之理不覺 不知解寃無用
생사지리불각 부지해원무용


우리나라의 동도에서 주문을 외우는자는 글월이 없이 도통한다고 주창 하나
생사의 이치를 깨치지 못하여 해원을 알지 못하니 쓸모 없도다.

 

道道敎敎獨主唱 信仰革命不知
도도교교독주창 신앙혁명부지

 

何不覺而亂世生 天降大道此時代 從道合一解寃知
하불각이난세생 천강대도차시대 종도합일해원지


각각의 도와 교가 신앙의 혁명을 주장하나 알지 못하고 하는 일이라.
어떻게 깨치지 난세에 살 수 있으랴 하늘이 커다란 도를 내려주는 시대가 바로 지금이라.
도를 따라 하나로 합쳐 해원을 알지라.

 

先塋父母靈魂 다시살아 相逢하리 神神차려 海印알소
선영부모영혼 다시살아 상봉하라 신신차려 해인알수

 

無窮造化限量없네 너의 先塋神明들은 不知일가 歎息이라
무궁조화한량없네 너의 선영신명들은 부지일가 탄식이라


먼저 돌아가신 조상님과 부모님의 영혼이 다시 살아서 상봉하리라.
정신 차려서 해인을 알도록 할지라.

무궁조화가 한량이 없도다.
너의 선영 조상신명들은 너희가 해인을 알지 못할까 탄식하고 있도다.

 

天鷄之中有一鳳에 어느聖이 眞聖인고 眞聖一人 알려거든
천계지중유일봉에 어느성이 진성이고 진성일인알려거든

 

牛聲入中 찾아들소.
우성입중 찾아들소.

 

천 마리의 닭중에 한 마리의 봉황이 있으니 어느 성인이 진정한 성인인가.
진짜 성인 한 사람을 알려거든
소울음 소리가 있는 곳을 찾아두소.

 

英雄豪傑賢人君子 大官大爵富貴者야 都賣金에 넘어가리
영웅호걸현인군자 대관대작부귀자야 도매금에 넘어가리

 

自下達上理致로써 牛鳴者가 先來로다
자하달상이치로써 우명자가 선래로다


영웅호걸과 현인군자 대관대작 부귀자는 도매금에 넘어가리니
아래에서 위로 구원이 미치는 이치로써 소울음 소리를 내는 자가 먼저 살 수 있 으리라.

 

鷄龍基礎何之年 病身之人多出之時
계룡기초하지년 병신지인다출지시

 

時至不知節不知 侈倻都來知時日
시지부지절부지 치야도래지시일

 

萬邦聚合忠孝烈多會仙中 雷震電閃海印造化 天地混沌무서워라
만방취합충효열다회선중 뢰진전섬해인조화 천지혼돈무서워라

 

계룡의 기초는 언제 이루어지는가. 병신이 많이 나오는 때이다.
때가 이르렀으나 철을 알지 못하네 치야도래의 시일을 알지라.

 

만방에 흩어졌 던 충신과 효자와 열녀의 신명들이 모두 모이는 때라네.
벼락치고 천둥이 치는 때에 해인의 조화가 있으나 천지혼돈은 무서운 것이라네

 

槿花朝鮮 瑞光濟蒼生 英雄君子 自西自東集合仙中矣
근화조선 서광제창생 영웅군자 자서자동집합선중의

 

塗炭百姓 急覺大夢 不遠將來目前之禍矣
도탄백성 급각대몽 불원장래목전지화의

 

근화조선에 서광이 비쳐 창생을 구하게 되니 군자는 동과 서로부터 신선들이 모이는 중에 있다오
도탄에 빠진 백성들은 급히 커다란 꿈에서 깨어나오 머지않은 장래 바로 눈 앞에 화가 있다오.

 

兵事起 申酉當運 無兵接戰兵事起요 人多死之戌亥當運
병사기 신유당운 무병접전병사기     인다사지술해당운

 

魂魄多死人多死요 猶未定은 子丑當運 世人不覺猶未定이요
혼백다사인다사요 유미정은 자축당운 세인불각유미정이요


병사가 일어나기는 신유에 당한 운이라네 무기가 없이도 전쟁이 붙는 병사의 일이 일어나리니
사람이 많이 죽기는 술해에 당한 운이라.
혼백 이 많이 죽으니 사람이 많이 죽는 것이오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것이라오.

 

文章豪傑英雄之才 不遇歲月 잠깰때요 入山訪道 저 君子들
문장호걸영웅지재 불우세월 잠깰때요 입산방도 저 군자들

 

山門열일何歲月고 阿彌陀佛念佛僧道 避凶推吉下山時라
산문열일하세월고 아미타불염불승도 피흉추길하산시라 

 

문장호걸과 영웅의 재사들은 불우한 세월에 잠을 깰 때요 입산하여 도를 구하는 저 군자들이여!
산문이 어느 세월에 열릴런고 아미타불을 염 불하는 스님들이여
흉함을 피하고 길함을 얻으려면 하산을 해야 할 때이니,

 

時物文理 잘 살펴서 生死보아 去來하소 天文地理達士들도
시물문리 잘 살펴서 생사보아 거래하소 천문지리달사들도

 

時言不知非達士요 各國遊覽博識哲人 時至不知非哲이요
시언불지비달사요 각국유람박식철인 시지부지비철이요

 

그 때의 물정과 문리를 살펴서 생사를 보아거래하도록 하소.
천문 지리에 통달한 선비들도 때를 당한 말을 알지 못하면 달사가 아니요,
각국을 유람하여 널리 아는 철인들도 때가 온 것을 알지 못하면 철인이 아니요,

 

英雄豪傑 제자랑도 方農時를 不知하면 農事力이 不足이라
영웅호걸 제자랑도 방농시를 부지하면 농사력이 부족이라

 

愚夫愚女珉蟲人도 知時來而英雄이요 高官大爵豪傑들도
우부우녀민충인도 지시래이영웅이요 고관대작호걸들도

 

영웅호걸이 제 자랑을 하나 농사때를 모르면 농사 지을 힘이 부 족하게 되리라.
우매한 사내와 우매한 여인들도 때가 온 것을 알게 되면 영웅이요,

 

知時來而傑士라네 春情에 잠을 들어 一夢을 깨어드니
지시래이걸사라네 춘정에 잠을 들어 일몽을 깨어드니

 

牛鳴聲이 浪藉로다
우명성이 낭자로다

 

고관대작 호걸들도 때가 온 것을 알면 걸사라네
춘정에 잠이 들어 한 꿈을 깨들이니 소울음소리가 낭자하더라.

 

 

남사고/격암유록

 

天火飛落燒人間 十里一人難不見 十室之內無一人 一境之內亦無一人
천화비락소인간 십리일인난불견 십실지내무일인 일경지내역무일인

 

八人萬逕人跡滅 小頭無足飛火落 千組一孫極悲運 怪氣陰毒重病死
팔인만경인적멸 소두무족비화락 천조일손극비운 괴기음독중병사

 

哭聲相接末世 無名急疾天降災 積尸如山毒疾死 塡於溝壑無道理
곡성상접말세 무명급질천강재 적시여산독질사 진어구학무도리 ;

 

하늘에서 불이 날아 떨어져 인간을 불태우니 십리를 지나가도 사람 보기가 힘들구나
방이 열개 있어도 그 안에 한 사람도 없고 한 구획 을 돌아봐도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불이 만길에 퍼져있으니 사람의 흔적은 멸하였고
귀신 신장들이 날아다니며 불을 떨어뜨리니
조상이 천이 있어도 자손은 하나 겨우 사는 비참한 운수로다.

 

괴상한 기운으 로 중한 병에 걸려 죽으니
울부짖는 소리가 연이어 그치지 않아 과연 말세로다.
이름없는 괴질병은 하늘에서 내려준 재난인 것을.
그병으로 앓아 죽는 시체가 산과 같이 쌓여 계곡을 메우니 길조차 찾기 힘 들더라.

 

月無光塵霧漲天 自古無今大天災로 天變地震飛火落地
일월무광진무창천 자고무금대천재 천변지진비화락지

 

三災八亂竝起時에 時를 아노 世人들아 三年之凶二年之疾
삼재갈난병기시     시            세인       삼년지흉이년지질

 

流行溫疫萬國時에 吐寫之病喘息之疾 黑死枯血無名天疾
유행온역만국시     토사지병천식지질 흑사고혈무명천질

 

朝生暮死十戶餘一 無名惡疾免할소냐 當服掩魔常誦呪로
조생모사십호여일 무명악질면           당복엄마상송주

 

萬怪皆消海印일세 無道大病걸린者들 不死海印나왔다네
만괴개소해인        무도대병        자     불사해인

 

해와 달이 빛을 잃어 버리고 어두운 안개가 하늘을 덮는구나.
예전에 찾아볼 수 없는 대천재로 하늘이 변하고 땅이 흔들리며 불이 날아다 니다가 땅에 떨어진다.


삼재팔난이 함께 일어나는 이 때에 세상 사람 들아 그대들은 때를 알고 있는가.
3년동안 흉년이 들고 2년 동안 질병 이 도는 데
돌림병이 세계의 만국에 퍼지는 때에 토사와 천식의 질병 이 흑사병 고혈병과
이름없는 하늘의 질병으로 아침에 살아 있던 사람도 저녁에는 죽어있으니

열 가구에 한 집이나 살아날까.


이름없는 악한 질병을 면할 수 있으랴
엎드려 끊임없이 주문을 외움으로써 모든 괴질을 다 씻어버리는 해인이 있구나.
어처구니 없는 큰 병에 걸린 자도 죽지 않는 해인이 나왔다네.

 

聲可轉天雷震動 瞬能飜電光輝合 水口噴風雨作霑
성가전천뢰진동 순능번전광휘합 수구분풍우작점

 

波指霧雲射飛 天降飛火 世間上桑田碧海 撲滅魔沒世人間
파지무운사비 천강비화 세간상상전벽해 박멸마몰세인간

 
소리로써 가히 하늘을 움직여 바꾸어 놓으니 벼락과 천둥소리가 하 늘을 흔들도다.
순간적으로 번득이는 것이 빛을 품었더라.
물꼬가 터 져 바람비를 내뿜으니 만물이 그 비에 흠뻑 젖게 되도다.
파도 물결 이 안개구름같이 되어 날아다니도다.
하늘에서 날으는 불을 내려주니 세상은 상전벽해의 형상이 되고
마귀는 박멸되며 세상 사람들은 그 속에 빠지리라.

 

飛火落地人生滅 人心不還自取禍 三人合日春心生 道不覺而怨無心
비화락지인생멸 인심불환자취화 삼인합일춘심생 도불각이원무심

 

날아다니는 불이 땅에 떨어지니 사람이 살아남지 못하네.
사람의 마음 이 근원자리에 들어오지 못하니 스스로 화를 부른 것이라네.
영생의 마음을 가진 자는 살아 남으나 도를 깨치지 못한 자는 죽게 되는도 다.

 

兵事兵事眞人兵 世人不知接機時 多死多死鬼多死 魂去人生恨心事
병사병사진인병 세인부지접기시 다사다사귀다사 혼거인생한심사

 
이 때 일어나는 병사의 일은 진인의 병사이오 세상 사람들이
그 때를 알지 못하니 많이도 죽는구나 귀신도 덩달아 많이도 죽는구나
혼은 떠나가니 이제까지 살아온 인생이 한심스럽도다.

 

飛火不入道人尋 日月無光星落雹 山萬巖萬掩身甲
비화불입도인심 일월무광성락박 산만암만엄신갑

 

似人不人天神降 六角八人知者生 陰鬼發動從者死 無道病鬼不知亡
사인불인천신강 육각팔인지자생 음귀발동종자사 무도병귀부지망

 

날아다니는 불은 도인을 찾아와서는 들어오지 못한다네
해와 달이 빛 을 잃고 별과 우박이 떨어지니 만개의 산과 만개의 바위로 갑옷을 만 들어 몸을 보호하는구나.


사람과 비슷하나 사람이 아닌 하늘의 신이 내려오니
하늘불을 아는 자는 살게 되고 음귀가 발동하는 것을 쫓는 자는 죽음을 면치 못하며
도를 닦지 못하여 귀신이 혼을 빼가는 병을 알지 못한자는 망하게 되는구나.

 

弓乙之間十勝地를 諸山之中넘나들며 不求山中찾지말고
궁을지간십승지    제산지중                불구산중

 

三峯山下半月船台 極求心中찾아보소 地理十勝不入하라
삼봉산하반월선태 극구심중               지리십승불입

 

殺我者가 十勝일세 白轉身이 必死언만 諸山中에 찾단말가
살아자     십승       백전신     필사        제산중

 

십승지를 찾으려 하는가 산을 넘나들며 산속에서 찾으려 하지말고
마음 가운데서 찾아보오 지리 십승에 들어가지 말 것이니
나를 죽이는 것이 십승일세 입산하는 자는 반드시 죽건만 어찌 산 속에서 찾는 단 말인가.

 
산에 가까이 가지 말 것을 재삼 간절히 충고하는 것이니
산이 춤추고 독한 안개가 자욱하여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로다.

 

廻]徠括 丁寧으로 山嵐毒霧多死로다

산불근 정녕            산람독무다사

 

天下文明始於艮 禮義東方湖南 人王四維全羅道

천하문명시어간 예의동방호남 인왕사유전라도

천하의 문명이 간방에서 시작하니
동방예의지국인 조선 땅에서 호남 지방 전라도에서 천지의 도가 통하니 무극의 도라.

道通天地無形外 三人一夕脫劫 訪道君子修道人

도통천지무형외 삼인일석탈겁 방도군자수도인

 

地鷄龍만 찾단말가 寒心하다 世上事

지계룡 한심 세상사 ;

 

수도로써 인간의 속박에서 벗어나리니
도를 찾는 군자 그리고 수도인들아 계룡산을 찾 는다는 말인가 세상사가 한심하구나.

 

虛火亂動節部知 天地震動舞哭聲
허화난동절부지 천지진동무곡성

헛되도다 불로써 난동이 일어나나 철을 알지 못했으니 천지가 흔들림 에 울음소리가 춤을 추도다.

小頭無足飛火落地 混沌之世 天下聚合此世界 天組一孫哀嗟呼
소두무족비화락지 혼돈지세 천하취합차세계 천조일손애차호

소두무족으로 불이 땅에 떨어지니 혼돈 한 세상에서 천하가 한 곳에 모이는 세상이라,

천명의 조상에 하나의 자손이 사는 이치라 슬프도다

 

小頭無足飛火落地 隱居密室依天兵 혼天勢魔自躊躇
소두무족비화락지 은거밀실의천병 혼천세마자주저

소두무족으로 불이 떨어지는 땅에서도 하늘의 신병에 의지하여 밀실에 은거하니
하늘을 흔드는 세력을 가진 마귀도 주저주저 하는구나.

 

不知三聖無福歎 此運西之心 彼賊之勢哀悽然
부지삼성무복탄 차운서지심 피적지세애처연

세 성인(공자 석가 노자)이 복없음을 한탄 하고 있는 줄을 모르는 도다.
이 때의 운은 서신사명이 맡았으니 저 도적의 세력이 애처롭기 짝이 없어라.

 

列邦蝶蝴見光來 天下萬邦日射時 天地反覆此時代
열방접호견광래 천하만방일사시 천지반복차시대

각각의 나라가 빛을 보고 벌나비같이 찾아온다.
천하만방에 해가 비 치는 때라.

이 때는 천지가 뒤집어지는 시대이니

 

天降在人此時代 豈何不知三人日 東西合運枝葉道
천강재인차시대 기하부지삼인일 동서합운지엽도

하느님이 사람으로 내려오는 때인데
어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모르는가
가지와 이파리 같이 뻗어나간 도를 합하는 운이라.

 

此運得受女子人 一組十孫人人活 道道敎敎合十勝
차운득수여자인 일조십손인인활 도도교교합십승

이 때는 여자를 품은 사람이 운 을 받는다.
한 조상에 열 자손이 살게 되고 도와 교는 모두 합해지니 이것이 십승이라.

 

一道合而人人合 德心生合無道滅
일도합이인인합 덕심생합무도멸 ;

하나의 도로써 합해지니

모든 사람들이 화합하고 덕 이 있는 마음이 화합을 낳으니 도가 없으면 멸망하느니라.

 

大亂全世人心洶洶하니 入田券얻기 極難구나
대난전세인심흉흉        입전권        극난

전세계가 커다란 난리로 사람의 마음이 흉흉하니 입전권을 얻기가 매우 어렵구나.

 

活我者誰 三人一夕 殺我者誰 小頭無足 害我者誰 似獸非獸
활아자수 삼인일석 살아자수 소두무족 해아자수 사수비수

나를 살리는 것은 무엇인가? (닦을修의 파자) 수도가 그것이라.
나를 죽이는 것은 누구인가? 소두무족(귀신우두머리불)이 그것이라.  

짐승과 비슷하나 짐승이 아닌것이 그것이니

 

亂國之奴隸 速脫獸群者 牛之加一 遲脫獸群者 危之加厄
난국지노예 속탈수군자 우지가일 지탈수군자 위지가액

혼란한 세상에서 나를 노예로 만드는 자라.
속 히 짐승의 무리에서 빠져 나온 자 살고
짐승의 무리에서 늦게 나온 자는 위험함에 액이 더해지는구나

萬物之靈 失倫獸從者必死
만물지영 실륜수종자필사

만물의 영장으로 윤리를 잃고 짐승 의 길을 가는 자는 반드시 죽는도다.

 

不信天命誰可生고 逆天者亡이로다 自此以後人不知면
불신천명수가생     역천자망           자차이후인부지

하늘의 명령을 믿지 않는 자 그 누가 살 수 있으리요.
하늘을 거역 하는 자는 망할 것이로다.

 

混沌天地火光人間 電火劫術人不見也
혼돈천지화광인간 전화겁술인불견야

이 이후로 사람이 알지 못하면 혼돈한 천 지에 빛이 사람을 비추고
번갯불이 겁탈하는 조화로써 사람을 다시 볼 수 없으리라.

 

死末生初此時로다 陽來陰退仙運에는 白寶座의 神判이라
사말생초차시        양래음퇴선운        백보좌    신판

죽음이 끝나고 삶이 시작되는 때가 바로 이 때로다.
양이 오고 음이 퇴거하는 신선의 운에는 흰보좌의 신판이 있도다.

 

非禮勿視非禮勿聽 行住坐臥端正하소 先聖預言明示하라
비례물시비례물청 행주좌와단정        선성예언명시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말라.
걷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눕거나 행실을 단정히 하소.

선천의 성인이 예언한 것을 밝게 보아라.

 

逆天者는 亡하리라.
역천자     망

하늘에 거역 하는 자는 망하리라.

 

倒山移海海印用事 任意用之往來하며 無爲理化自然으로
도산이래해인용사 임의용지왕래        무위이화자연

산을 뒤엎고 바다를 옮기는 해인의 힘으로 마음대로 해인을 써 왕래 하면서
무위이화의 자연스런 이법으로

 

白髮老軀無用者가 仙風道骨更少年에 不老不衰永春化
백발노구무용자    선풍도골갱소년     불노불죄영춘화

백발의 늙은 몸을 가진 쓸모없 는 자가
신선의 풍모를 지닌 소년이 되며 늙지 않고 쇠약해지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니 
 

病人骨髓不具者 死者回春更生하니 不可思議海印일세
병인골수불구자 사자회춘갱생         불가사의해인

병을 골수에 가지고 있던 불구자도 그리고 죽었던 자도
다시 생명을 얻어 소생하니 과연 불가사의한 해인이로구나.

 

天說道德忘失世 東西道敎會仙境
천설도덕망실세 동서도교회선경

하늘이 전해준 도덕이 잊혀지고 없어지는 세상이라
동서의 도와 교가 모이는 신선의 경지에

 

末世舊染儒佛仙 無道文章無用世
말세구염유불선 무도문장무용세

말세를 당하여 유교,불교,선도에 어지러이 물들으니

진정한 도는 찾을 길이 없고 문장은 쓸모없는 세상이라.

 

孔孟讀書稱士子 見不覺無用人
공맹독서칭사자 견불각무용인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읽는 선비라 칭하는 자는
보고도 깨닫지 못하 는 쓸모없는 인간이라.

阿彌陀佛道僧任 末世舊染失眞道
아미타불도승임 말세구염실진도

아미타불을 염불하는 도승님네들 말세를 당하여 어지럽게 물들었으니 진도를 잃었더라.

 

念佛多誦無用日 彌勒出世何人覺
염불다송무용일 미륵출세하인각

염불은 많이 외우나 다 소용없는 때라네.
미륵이 출세하나 어떤 인간이 깨닫는가.

 何上公之道德經 寒端主唱將亡兆
하상공지도덕경 한단주창장망조

하상공의 도덕경은 이단이라 주창되니 장차 망할 징조로다.

 

自稱仙道呪文者 時至不知恨歎
자칭선도주문자 시지부지한탄

스스로 선도라 칭하여 주문을 외는 자는 때가 이르렀으나
이를 알지 못 하니 한탄스럽기 그지 없도다.

西學入道讚美人 海內東學守道人
서학입도찬미인 해내동학수도인

서학이 세운 도를 찬미하는 사람들과 조선땅 안의 도학을 도로써 지키는 사람들도
옛것에 물들어 도를 잃으니 쓸곳 없는 인간이로다 .

 

舊染失道無用人 枝枝葉葉東西學
구염실도무용인 지지엽엽동서학

 

不知正道何修生 再生消息春風來
부지정도하수생 재생소식춘풍래

 

갈래갈래 뻗어나간 동서양의 학문도 바른 길을 알지 못하니 어찌 생명 을 닦을 수 있으랴.
다시 태어난다는 재생의 소식이 봄바람을 타고 오 는 것을.

 

八萬經內極樂說 八十一載道德經
팔만경내극락설 팔십일재도덕경

팔만경의 극락설과 팔십일장의 도덕경과

何上公長生不死 死而復生一氣道德
하상공장생불사 사이부생일기도덕

하상공의 장생불사설을 이미 죽었으나 다시 살아 하나의 도덕을 가지고 있도다.

 

上帝豫言聖眞經 生死基理明言判
상제예언성진경 생사기리명언판

상제님의 예언이 담긴 성스러운 진경은 생사의 이치와
심판의 말씀이 명백하니

 

無聲無臭別無味 大慈大悲博愛萬物
무성무취별무미 대자대비박애만물

소리없고 냄새없고 별맛이 없으면서
대자대비하고 만물을 사랑하는 말씀이며  

 

一人生命貴宇宙 有智先覺合之合
일인생명귀우주 유지선각합지합

한 사람의 생명을 우주만큼 귀하게 여기도다.

지혜로서 먼저 깨쳐 합하고 화하여

人人還本道成德立 人人不覺寒心
인인환본도성덕립 인인불각한심

모든 사람이 각각 본래의 자리로 돌 아오게 하는 도와 덕이 있도다.
사람들이 이를 깨치지 못하는 것이 한심하도다.

 

孔孟士子坐井觀天 念佛僧任
공맹사자좌정관천 염불승임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읽는 선비들은 우물안에서 하늘을 보는 격이며
염불하는 스님들은

 

不染塵世 如言將談 各信生死從道不知
불염진세 여언장담 각신생사종도부지

티끌 많은 세상에서 물들지 않았으나
그 말씀이 마 치 장담과 같아 각각이 생사를 믿어 따르나 도를 알지 못하여

 

虛送歲月恨歎 海外信天先定人
허송세월한탄 해외신천선정인

허송세월을 한탄하며 나라 밖의 하늘을 믿는 자들은

唯我獨尊信天任 降大福不受
유아독존신천임 강대복불수

유아독존격으로 하 느님을 믿으니 대복이 내려도 받지 못하고

 

我方東道呪文者 無文道通主唱
아방동도주문자 무문도통주창

우리나라의 동도에서 주문을 외우는자는 글월이 없이 도통한다고 주창 하나

生死之理不覺 不知解寃無用
생사지리불각 부지해원무용

생사의 이치를 깨치지 못하여 해원을 알지 못하니 쓸모 없도다.

 
道道敎敎獨主唱 信仰革命不知
도도교교독주창 신앙혁명부지

각각의 도와 교가 신앙의 혁명을 주장하나 알지 못하고 하는 일이라.

何不覺而亂世生 天降大道此時代 從道合一解寃知
하불각이난세생 천강대도차시대 종도합일해원지

어떻게 깨치지 난세에 살 수 있으랴 하늘이 커다란 도를 내려주는 시대가 바로 지금이라.
도를 따라 하나로 합쳐 해원을 알지라.

 

先塋父母靈魂 다시살아 相逢하리 神神차려 海印알소
선영부모영혼                상봉        신신        해인

먼저 돌아가신 조상님과 부모님의 영혼이 다시 살아서 상봉하리라.
정신차려서 해인을 알도록 할지라.

 

無窮造化限量없네 너의 先塋神明들은 不知일가 歎息이라
무궁조화한량                선영신명        부지        탄식

무궁조화가 한량이 없도다.
너의 선영 조상신명들은 너희가 해인을 알지 못할까 탄식하고 있도다.

 

天鷄之中有一鳳에 어느聖이 眞聖인고 眞聖一人 알려거든
천계지중유일봉           성      진성       진성일인

천 마리의 닭중에 한 마리의 봉황이 있으니 어느 성인이 진정한 성인인가.

牛聲入中 찾아들소.
우성입중

진짜 성인 한 사람을 알려거든 소울음 소리가 있는 곳을 찾아두소.

 

英雄豪傑賢人君子 大官大爵富貴者야 都賣金에 넘어가리
영웅호걸현인군자 대관대작부귀자     도매금

영웅호걸과 현인군자 대관대작 부귀자는 도매금에 넘어가리니

自下達上理致로써 牛鳴者가 先來로다
자하달상이치        우명자     선래

아래에서 위로 구원이 미치는 이치로써 소울음 소리를 내는 자가 먼저 살 수 있으리라.

 

鷄龍基礎何之年 病身之人多出之時
계룡기초하지년 병신지인다출지시

 계룡의 기초는 언제 이루어지는가. 병신이 많이 나오는 때이다.

時至不知節不知 侈倻都來知時日
시지부지절부지 치야도래지시일

 때가 이 르렀으나 철을 알지 못하네 치야도래의 시일을 알지라.

 

萬邦聚合忠孝烈多會仙中 雷震電閃海印造化 天地混沌무서워라
만방취합충효열다회선중 뢰진전섬해인조화 천지혼돈

만방에 흩어졌 던 충신과 효자와 열녀의 신명들이 모두 모이는 때라네.
벼락치고 천둥 이 치는 때에 해인의 조화가 있으나 천지혼돈은 무서운 것이라네

 

槿花朝鮮 瑞光濟蒼生 英雄君子 自西自東集合仙中矣

근화조선 서광제창생 영웅군자 자서자동집합선중의

 

塗炭百姓 急覺大夢 不遠將來目前之禍矣

도탄백성 급각대몽 불원장래목전지화의

 

근화조선에 서광이 비쳐 창생을 구하게 되니 군자는 동과 서로부터
신선들이 모이는 중에 있다오 도탄에 빠진 백성들은
급히 커다란 꿈에서 깨어나오 머지않은 장래 바로 눈 앞에 화가 있다오.

 

兵事起 申酉當運 無兵接戰兵事起요 人多死之戌亥當運

병사기 신유당운 무병접전병사기     인다사지술해당운

 

魂魄多死人多死요 猶未定은 子丑當運 世人不覺猶未定이요

혼백다사인다사     유미정    자축당운 세인불각유미정

 

병사가 일어나기는 신유에 당한 운이라네 무기가 없이도
전쟁이 붙는 병사의 일이 일어나리니 사람이 많이 죽기는 술해에 당한 운이라.
혼백 이 많이 죽으니 사람이 많이 죽는 것이오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것이라오.

 
 

文章豪傑英雄之才 不遇歲月 잠깰 때요.
入山訪道 저 君子들 山門 열 일 何歲月고.


阿彌陀佛念佛僧道避凶推吉下山時라 時物文理 잘살펴서 生死보아 去來하소.


天文地理 達士덜도 時言不知非達士요 各國遊覽博識哲人 時至不知非哲이요
英雄豪傑 제藉浪도 方農時를 不知하면 農事力이 不足이라.


愚夫愚女氓人도 知時來이 英雄이요 高官大爵豪傑들도 知時來이 傑士라네
春情에 잠을들어 一夢을 깨들이니 牛鳴聲이 낭자로다.

 

『格庵遺錄』 「格庵歌辭」

 

문장호걸과 영웅재사들은 불우한 세월에 잠을 깰 때요.
입산하여 도를 구하는 저 군자들이여, 산문(山門)이 어느 세월에 열릴런고.
아미타불을 염불하는 스님들이여,


흉함을 피하고 길함을 얻으려면 하산을 해야 할 때이니
그때의 물정과 문리를 살펴서 생사를 보아 거래하도록 하소.


천문지리(天文地理)에 통달한 선비들도 때를 당한 말을 알지 못하면 달사(達士)가 아니요,


각국을 유람하여 널리 아는 철인들도 때가 온 것을 알지 못하면 철인이 아니요,
영웅호걸이 제 자랑을 하나 농사때를 모르면 농사지을 힘이 부족하게 되리라.


우매한 사내와 우매한 여인들도 때가 온 것을 알게 되면 영웅(英雄)이요,
고관대작 호걸들도 때가 온 것을 알면 걸사(傑士)라네.


춘정(春情)에 잠이 들어 한 꿈을 깨들이니

소울음 소리[牛鳴聲]가 낭자하더라.

 

 

千鷄之中有一鳳에 어느聖이 眞聖인고.
眞聖一人알랴거든 牛聲入中차자들소.

『格庵遺錄』 「松家田」

천 마리의 닭 중에 한 마리의 봉황(鳳凰)이 있으니 어느 성인(聖人)이 진정한 성인인가.
진짜 성인 한 사람을 알려거든 ‘소울음 소리’가 있는 곳을 찾아드소.

 

 

列邦蝶蝴見光來 天下萬邦日射時? 天地反覆此時代,
天降在人此時代, 豈何不知三人日! 東西合運枝葉道 此運得受女子人 一祖十孫人人活,
道道敎敎合十勝? 一道合而人人合, 德心生合無道滅

 

『格庵遺錄』 「末運論」

각각의 나라가 빛을 보고 벌나비같이 찾아온다.
천하만방에 해가 비치는 때라.
이 때는 천지가 뒤집어지는 시대이니 하느님이 사람으로 내려오는 때인데
어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모르는가.

 
가지와 이파리같이 뻗어나간 도를 합하는 운이라.
이 때는 여자를 품은 사람이 운을 받는다.

 

한 조상에 열 자손이 살게 되고 도와 교는 모두모두 합해지니 이것이 곧 십승이라.
하나의 도로써 통일되니 모든 사람들이 화합하고 덕이 있는 마음이

화합을 낳으니 도가 없으면 멸망하느니라.


 

上帝豫言聖眞經, 生死其理明言判

 無聲無臭別無味, 大慈大悲博愛萬物一人生命貴宇宙? 有智先覺合之合人人還本,
道成德立人人不覺寒心

『格庵遺錄』 「精覺歌」

상제님의 말씀이 담긴 성스러운 진리의 책은 생사의 이치를 밝히고 말씀으로 심판하도다.
소리없고 냄새없고 별 맛이 없으면서도

대자대비하고 만물을 사랑하시니 한 사람의 생명이 우주보다 귀하도다.
지혜가 있고 먼저 깨친 자들이 합하고 합하여 사람들을 근본자리로 돌아오게 하고
도성덕립시키나 사람들이 이를 깨치지 못하니 한심하도다.
 

天下文明始於艮에 禮義東方湖南으로 人王四維全羅道를 道通天地無形外라
訪道君子修道人아 地鷄龍만 찾단말가 寒心하다
『格庵遺錄』 「聖運論」

천하의 문명이 간방에서 시작하니, 동방예의지국인 조선땅에서도
호남지방 전라도에서 천지의 도를 통하니 무극의 도라. … 도를 찾는 군자,
그리고 수도인들아, 계룡산을 찾는다는 말인가.
세상사가 한심하구나.

 

 

錦繡江山我東方, 天下聚氣運回鮮 太古以後初樂道, 始發中原槿花鮮, 列邦諸民父母國
『格庵遺錄』 「末運歌」)

동방의 금수강산, 우리 조선에 천하의 새 기운이 돌아든다.
태고 이래 처음있는 무궁한 도법이 꽃피니, 무궁화 동산 조선은 세계의 중심으로 화하고,
세계 모든 백성의 부모나라가 되리라.


 

天火飛落燒人間에 十里一人難不覓이라? 十室之內無一人에 一境之內亦無一人
小頭無足飛火落에 千祖一孫極悲運을 怪氣陰毒重病死로 哭聲相接末世로다
無名急疾天降災에 水昇火降모르오니 積尸如山毒疾死로 塡於溝壑無道理
 『格庵遺錄』 「末中運」

 

하늘에서 불이 날아 떨어져 인간을 태우니 십 리를 지나가도 한 사람 보기가 힘들구나.
방이 열 개 있어도 그 안에 한 사람도 없고 한 구획을 돌아봐도 사람은 보이지 않도다. …


귀신 신장들이 날아다니며 불을 떨어뜨리니 조상이 천이 있어도 자손은 하나 겨우 사는 비참한 운수로다.
괴상한 기운으로 중한 병에 걸려 죽으니 울부짖는 소리가 연이어 그치지 않아 과연 말세로다.


이름 없는 괴질병은 하늘에서 내려준 재난인 것을,
그 병으로 앓아 죽는 시체가 산과 같이 쌓여 계곡을 메우니 어찌할 도리 없어라.


영웅호걸과 현인군자 대관대작 부귀자는 도매금에 넘어가리니
아래에서 위로 구원이 미치는 이치로서 소울음 소리를 내는 자가 먼저 살 수 있으리라.
영웅호걸 현인군자 대관대작 부귀자야 도매금에 너머가리.....

 

自下달上理치로서 우명자가 先來로다
 『格庵遺錄』 「格庵歌辭」)

 

 

世人不知接戰時, 多死多死鬼多死? 魂去人生?心事

『格庵遺錄』 「隱秘歌」)

세상 사람들이 그 때를 알지 못하여 많이도 죽고,
귀신도 덩달아 많이 죽는구나. 혼은 떠나가니 이제까지 살아 온 인생이 한심스럽도다.




(人身通秀琉璃界? 日光無落月無虧, 不分晝夜恒日月,  此居人民無愁慮, 不老不死永春節?
『格庵遺錄』 「生初之樂」)

사람마다 모두 도를 통하여 빼어난 경지에 다다르니,
이 세상은 맑고 투명한 유리세계로 되는구나. 태양은 쉼없이 광명기운을 뿜어내고 달도 이지러지지 않으니,

주야를 불문하고 항시 일월의 광명이 가득하도다.

사람들은 근심 걱정이 전혀 없고, 불로불사의 영춘(永春)에서 살아가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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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모든 성인들의 예언 말씀이 조금도 거짓이 아니니 밝게 잘 살펴보고,
백보좌 신판 후에 이 지상에 이루어지는 선경낙원의 새 시대를 맞이하라고 재삼 당부하고 있다.

 

백보좌 신판(神判)은 곧 서신사명을 뜻한다


백보좌의 신은 곧 서신(西神)으로서,

이 분은 가을천지의 조화기운으로 인간과 천상의 신명(神明)을 추수하시는

구원의 절대자가 되는 것이다.

 

기존  종교의 구도 방법을 모두 버려야 산다
세계구원의 절대자는 ‘서신사명(西神司命)’으로 오신다
서신은 가을개벽의 주제요 결론에 해당되는 말인 것이다.

 

구도하러 깊은 산중에 들어가지 말라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제는 산 속이 아니라,


가정이 가장 기본적인 수도장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지금은 하산(下山)을 해야 할 때 인 것이다.

 

상제님의 말씀책(甑山道 道典) 을 만나야 인생과 세계문제가 모두 풀린다.

즉  다시말해서 격암유록에 나오는 (한문 파자해석을 떠나서) 

격암유록에서 나오는 용어들은 증산도 道典(상제님말씀)에서 나오는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고통의 바다에 빠진 중생들이여 빨리 오소.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는 상제님이 후부간에 다 오라네.


우리 주님 강림할제 영접해야 아니되나.

태고 시황 꿈을 꾸던 불로초와 불사약이 무도대병 걸린 자들

만병 회춘 시키려고 편만조야 내릴때도 궁을 외에는 구하지 못하도다.

죽음이 끝나고 삶이 시작되는 때가 바로 이때로다.


어두운 시대가 지나가고 밝은 세상이 오는 신선의 운에는 "흰보좌의 심판"이 있도다.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마라.

걷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눕거나 행실을 단정히 하라.

 

선천의 성인이 예언한 것을 밝게 보라. "역천자는 망하리라"

"미륵불이 출세하나" 어떤 인간이 깨닫는가"

 

서학(기독교,천주교)이 세운 도를 찬미하는 사람들과

조선땅의 동학을 찬미하는 사람들도 옛것에 물들어 도를 잃으니 쓸모없는 인간이로다...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읽는 선비들은 우물 안에서 하늘을 보는 격이며
염불하는 스님들은 티끌 많은 세상에는 물들지 않았으나

그 말씀이 마치 장담과 같이 각각이 생사를 믿어 따르나 도를 알지 못하여 허송세월을 한탄하며,


나라 밖의 하늘을 믿는 자들은

유아독존격으로 하느님을 믿으니 대복이 내려도 받지 못한다...


미륵불이 출연컨만 유.불.선이 부패하여 아는 군자 누구인가
삭발하고 하늘을 모시는 스님이 되신 분네들이여,관세음 보살이 누구인가.

 

하늘 주인을 모시는 보살을 깨닫지 못하고 미륵불을 제 알쏜가
아미타불 불도인들 팔만 경전 공부하여 극락 간단 말은 하나, 가는 길이 희미하고....

 

서학에 입도한 천당인들

천당말은 참 좋으나 구만장천 멀고머니 일평생에 다 못가고....


영가 시조 유사들은

오륜 삼강이 바른 도리이나 거만 방자 시기질투 음사욕정뿐일러라...

 

-남사고/격암유록

 

 

 

-<격암유록> 말운론 중에서

실제로 천지의 변국기가 당도하여 세계사의 주도권이 뒤바뀔 때에는,
구원의 나라를 향하여 세계 만방의 지도자를 비롯한 온 인류가 벌나비같이 모여든다고 하였다.

 

지상의 생명들이 오늘날처럼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애처로운 한을 머금으며 살던 시대는 일찍이 없었다.

 

사람들은 이렇게 깊은 한을 안고 있으면서도
슴 한구석에서는 한결같이 희망의 빛을 고대하며 근끈한 생명을 영위해 나간다.

 

그런데 진실로 중요한 것은,(앞에서 노스트라다무스도 언급했듯이)
세상의 모든 한을 풀어 주시는 천상의 절대자는 천지의 운행질서가 뒤바뀌는 전환기에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강세하신다는 것이다.


이 절대자는 '성씨에 여자를 품고 오신다'고 하였는데,
바로 이 분의 대도에 의해 무성하게 뻗어나간 세상의 모든 종교 진리가 통일되어
인류는 한 마음으로 화합하며, 모든 꿈과 소망이 현실에서 함께 성취되는 이상세계가 열리게 된다.

격암은 이러한 영원한 삶에 대한 소식에 귀를 기울이라고 신신당부하고 있다.

 

하느님이 인간으로 오신다는 말은,
이제까지의 성자시대라는 구원의 한 시대가 끝나고,
아버지가 직접 내려오시는 성부시대가 전개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앞서 이미 언급한 십승의 진정한 의미도 다름아닌
십무극(十無極) 기운을 몰고 오시는 우주 절대자의 가르침을 말하는 것이다.

 

마지막 구절에서는,
인간역사의 물결은 도(道)의 흐름을 타고 진행되어 나가는 것이며,
역사의 변국과 새 시대를 향한 대전환도 도의 흐름을 타고 이루어진다고하였다.

 

하느님은 우주를 통치하시는 상제님이다.

고통의 바다에 빠진 중생(衆生)들이여 빨리 오소.
苦海衆生 빨리오소 고해중생 빨리오소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는 '상제(上帝)님'이 후박간에 다 오라네.
無聲無臭上帝님은 厚博間에 다오라네. 무성무취상제님은 후박간에 다오라네.
부를 적에 속히 오소.

 

때 늦어져서는 후회하고 통탄하리니
晩時後悔痛嘆하리 만시후회통탄하리

 

一家親戚父母兄弟

일가친척 부모형제 손목잡고 같이 오소.
우리 주님 강림할 제 영접해야 아니되나...


태고시황 꿈을 꾸던
太古詩皇 꿈을 꾸던 태고시황 꿈을꾸던

불로초와 불사약이 무도대병 걸린 자들 만병회춘 시키려고


不老草와 不死藥이 無道大病 걸인者들 萬病回春 시키려고
편만조야 내릴 때도 궁을(弓乙) 외에는 구하지 못하는도다.

 

편만조야 나릴 때도 弓乙外는 不求로세.
편만조야 나릴 때도 궁을외는 불구로세

 

동해삼신 불사약은
삼대에 걸쳐 덕을 쌓은 집 외에는 사람의 힘으로 구하지 못한다네.

東海三神不死藥은 三代積德之家外는 人力으로 不求라네.
동해삼신불사약은 삼대적덕지가외는 인력으로 불구라네


지성감천으로 구하게나.
至誠感天求한다네 지성감천구한다네


산의 마귀와 바다 귀신은 숨어들고 만다네
山魔海鬼 은장된다. 산마해귀 은장된다.

-<격암유록> 궁을도가(弓乙圖歌) 중에서

 

남사고는 왜 앞에서 미륵불께서 출세하시리라 해놓고서 다시 이 때는

하느님께서 사람으로 오시는 때라 하였으며, 또 지금은 상제님께서 머지 않아 오신다 하고,
그러면서 "우리 주님 강림할 제 영접해야 아니되나"라고 말하는 것일까?

 

왜 그는 후세에 인간 구원에 대한 중대한 메시지를 알리는
이 고귀한 문장에서 메시아의 여러 호칭을 나열하고 있는 것일까?


미륵부처님과 하느님,
그리고 상제님과 천주님은 모두 다른 분이라 그러한 것일까?


오늘의 종교가 안고 있는 비극적인 희극 한 토막을 소개할까 한다.
이미 기억의 영상 속에서 아른거리는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나의 구도 생활 초창기 때,

 

기독교의 정규 대학과정을 마치고 비교종교학도
자칭 깊이있게 연구하였다는 전도사 출신의 지성미 흐르는 노년의 여성과,
불교신자로서 기독교에도 대단히 박식한 분이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구원관에 대해
실로 뜨거운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그들이 장장 다섯 시간이 넘도록 벌인 열렬한 논쟁은,
최소한 예수님과 미륵부처님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오실 것이라는 놀라운 결론으로 끝을 맺었다.


어쩌면 이것은 오늘날 모든 종교인들이 가진
구원의 주재자에 대한 사고방식의 대표적인 타협안인지도 모른다.


자료 출처 :  http://blog.daum.net/jwj01/6201746

불사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