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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마들이 내성의 수행을 방해함


내성이 태을주 공부를 할 때,
방에 불도 때지 못하고 바닥엔 깔 것이 없어 짚을 깔고 공부하는데

 

하루는 옥골선풍(玉骨仙風)의 선남선녀 신명들이
무리 지어 몰려와 말하기를 “이제 공부가 다 되었으니 그만 일어나시게.
이제 세상에 나가 출세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가 그대를 모시고 가서 받들 터이니
이제 그만 자리를 털고 일어나 출세하시게.” 하며
이구동성으로 유혹하거늘


내성이 일언반구도 응대하지 않고
계속 태을주 공부에 전념하니 어느 순간 모두 사라지더라.


 

빈대와 벼룩과 이가 차례로 달려듦


또 얼마 후에는 구경도 못한 빈대들이
어디선가 잔뜩 몰려 들어와 온몸에 새까맣게 들어붙거늘

 

내성이 전혀 개의치 않고 오직 공부에
전념하니 그 많은 빈대가 언제인지도 모르게 사라지니라.


다음으로 벼룩이 떼로 나타나 내성의 온몸을
물어뜯으며 공부를 방해하니 그 고통이 이루 형언하기 어렵더라.


벼룩이 물러간 다음에는 이가 새카맣게 몰려와 길게 자란 수염과
머리에 송글송글 매달리고, 옷 속 깊이 파고들어 밤낮으로 물어 대는지라

 

보다 못한 내성의 모친이 머리와
수염을 일일이 빗겨 주며 이를 잡아 없애려 하거늘
내성이 잡은 이를 죽이지 못하게 하매 모친이 땅을 파서 한데 묻으니라.
(증산도 道典 1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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