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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주는 수기 저장 주문이다

자, 다시 2편 140장으로 가보자. 태을주에 대한 숱한 말씀들이 있는데,
5절에서 태을주에 대해 정의를 해 주고 계신다.

 

“태을주는 만병을 물리치는 구축병마(驅逐病魔)의 조화주니라.
태을주는 세상에 있는 모든 병을 몰아내는 조화주문이라는 말씀이다.
 
이어서 8절을 보면, “태을주는 수기(水氣) 저장 주문이니라.”는 말씀이 나온다.
 
이 말씀의 구체적인 뜻은 무엇일까?
태을주를 읽으면 내 몸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또 생활 속에서 어떤 체험을 하게 될까?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여기서는 먼저 수기의 뜻을 알아야 된다. 수기는 물 수(水) 자, 기운 기(氣) 자, 수기(水氣)다.
‘기’라는 한자말은 다양한 뜻을 포함하고 있다. 현대 말로 에너지, 힘, 생명이라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지혜도 ‘기’에서 나온다.
 
만물은 물에서 태어났다.

이것은 동서고금을 떠나 불변의 법칙이요, 자연의 제1 법칙이다.
우주는 물에서 태어났다. 하늘도 땅도 인간도 물에서 태어났다.
그것을 또 다른 표현으로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앞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 대우주는 삼신의 손길로 태어났다.
『도전』 1편 1장 2절의 ‘삼신은 곧 일신이니 우주의 조화성신이니라.’는

말씀대로 삼신은 본래 한 분의 신이다.


그 신의 생명수가 바로 물이다.

그것을 상수로 한 일(一)자로 나타낸다.
그 조화의 생명수로 태어났기 때문에 천일, 지일, 태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인간은 천지의 열매요,
하늘땅의 모든 꿈을 이루는 거룩한 존재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천지보다도 더 크고

소중한 사명을 갖고 살아가기 때문에 클 태 자를 붙여 태일이라고 한다.

그 태일의 생명과 삶의 모든 것을 완성시켜 주는 우주의 뿌리 자리가 바로 태을이다.
다시 말해서, 태일은 인간 생명의 중심을 말하는 것이요,

태을은 그 인간 생명이 내려오는

근원인 우주의 조화 세계를 신도(神道)로써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태일인 우리 인간이

태을주를 읽으면 천지의 조화 생명을 받아 내리게 된다.
온 우주가 생겨난 생명의 근원, 우주의 조화 생명수, 태극수 기운이 내 몸에 축적되는 것이다.
그래서 태을주가 천지의 생명수를 저장하는 수기 저장 주문인 것이다.
 
남자나 여자나 인간의 모든 크고

작은 생리 변화, 정신의 순수성 등이 신장의 정수(精髓)에서 온다.


내 몸의 건강, 심리적 영적인 활력, 자신감,

진리에 대한 확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 그 모든 것이 내 몸의 수기(水氣), 정(精)에서 온다.

사람이 노쇠함에 따라 피부가 쪼그라지고 몸에 윤기가 없어지는 것은

전부 신장 수기가 마르기 때문이다.
 
태을주를 읽으면 내 몸에 천지의 수기가 자꾸 축적된다.
그래서 “태을주를 읽었더니 입안에 자꾸 침이 솟구쳐 나와요.” 이런 얘기를 한다.
태을주가 수기를 저장하는 주문이기 때문에 다른 주문보다 그러한 체험을 특히 더 하게 되는 것이다.

 

우주 본체의 도심을 득하는 열쇠

그런데 ‘태을주는 수기 저장 주문이다.’라는

이 말씀 속에는 일반적인 의학적 상식을 넘어서는 중요한 문제가 있다.


즉 이 우주를 낳은 조화성신의 물,

우주 창조의 생명수, 일태극수(一太極水)를 받아 내려 나의 정신이 일태극수 자체가 되어

우주 정신으로 태어나는, 즉 도의 근본을 깨쳐 진리의 화신이 되는 문제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주문을 읽으면 몸에 수기가 저장된다.’고 하는,

단순히 현상적인 안목만으로 이 성구를 보면 안 된다는 말이다.
 
상제님 태모님의 천지사업을 인사로 이루는,
이 우주의 정신을 인간 역사 속에 마침내 실현하는 진리의 주인, 진주(眞主)가 바로 태극이다.
때문에 임금 제 자를 붙여 태극제(太極帝)라고 한다.
 
그러니까 ‘태을주는 수기 저장 주문’이라는
이 말씀 속에는, ‘태을주를 읽을 때 나의 몸, 나의 정신이 태극이 된다,
우주 본체가 된다, 태극제의 정신을 갖는다
.’ 하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말씀을 깊이 깨쳐야 한다.
이 말씀의 참뜻을 못 보면 『도전』을 천 번 만 번 읽었어도 헛읽은 것이다.
 
우리가 태을주를 꾸준히 읽으면 물리적으로 기운이 자꾸 축적된다.
그리하여 어느 경계를 가면 내가 태극의 정신 자체가 되어 태극제의 기운, 도기,
그 심법을 그대로 체험하는 깨달음의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이것이 인존 문화를 여는 가장 중요한 과제다.
 
결론적으로, ‘상제님의 도맥을 제대로 계승하여
후천 5만년 천지 대역자로 역사하는 천하사 일꾼의 심법,
우주 본체의 도심을 득하는 열쇠가 바로 태을주다
.’ 하는 깊은 뜻이

이 말씀 속에 깃들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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