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복자 칭기스칸  고구려 왕가의 후손


글 전원철, 29개국어 사료분석 규명


 칸 족보 ‘황금의 책’ 숨겨진 비밀해석

 

세계 정복자 칭기스칸의 선조는 고구려 주몽(朱蒙)의 후손 발해의 왕족이었다는 놀라운 책이다.

고구려발해학회 회원, 29개 외국어에 능통한 천재 사학자 전원철이 집필한 글을

비봉출판사(대표 박기봉)가 ‘고구려-발해인 칭기스칸’ 1·2권으로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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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비사 속에 숨겨진 비밀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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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기스칸(1162~1227)

.<사진=저자 책>

몽골인 칭기스칸(1162~1227)의 선조와

그 자신의 행적에 관한 기록은

‘몽골비사’(元朝秘史)에서 “칭기스칸의 뿌리는 높은 하늘이 점지하여

태어난 ‘부르테 치노’(푸른이리)”라고 나온다.


저자는 외무부를 거쳐 미국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아 로펌 변호사로 근무하다

귀국 후 고구려발해 회원으로 활동하며 몽골어를 배워 몽골비사에

숨겨진 비밀에 주목했다. ‘부르테 치노’가 몽골족 선조가 아니라 고구려와

말갈어의 ‘부여대씨랑’(夫餘大氏郞·부려-테치-농)임을 파악했다.


‘부르테 치노’의 치노는 씨랑(氏郞)으로 씨족의 종친회장 격으로

고구려, 원나라, 북원을 거쳐 몽골어 ‘지농’으로 계승됐다.


이 같은 연구결과 칭기스칸의 뿌리는

발해의 고왕 대조영(大祚榮) 가계임을 알게 됐다.



또한 칭기즈칸의 어릴 적 이름 테무진(鐵木眞)은 대장장이가 아니라

테무진 자신이 부여별종(夫餘別種) 가계인 주몽의 손자로 고구려 3대왕 ‘무쿠리’(마크리·막내)였던

대무신(大武神)왕과는 달리 대해주류왕(大解朱留王)의 후손임을 가르키는 이름이라는 해석이다.

          


칭기스칸 이름속의 고구려 왕족후손

테무진의 왕호인 ‘칭기스칸’을 과거 학자들이 ‘왕중왕’으로 풀이 해온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저자는 대조영과 그 아버지 걸걸중상이 쓴 고구려-말갈어의 ‘진국왕’의 투르크어식

소리로 ‘팅기즈칸’이 바뀐 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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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기스칸의 뿌리 부르테 치노와 고와마랄'에 관한 기록으로

시작하는 고구려-발해-몽골 이두로 쓴 한자본 원제

<몽골의 비밀스러운 역사>. 곧 <원조비사>, <몽골비사>.

<사진=저자 책>



칭기스칸의 손자로 원나라를 세운 쿠발라이 칸을 1266년에 만났다는

마르크 폴로(1254~1324)의 동방견문록에 24번이나 ‘칭기 칸’이 나오지만 이는

바로 진국왕의 당시 발음 ‘친구이 칸’과 같다는 주장이다.


또 1330년에 나온 ‘선별된 역사’에 테무진이 통일 후

자신이 세운 나라를 몽골로 지었다고 하나 일부 몽골학자들은 송나라의 팽대아가

몽골을 방문하여 1237년에 쓴 ‘흑달사략’에 근거하여 ‘멍거’(銀)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몽골이란 칭기스칸 선조의 나라인 말갈,

즉 조선시대 학자가 마읍(馬邑)이라고 부른 ‘말 고을’(馬忽)이 어원이라 해석한다.

고구려는 여러 고을(句麗)와 7곱 말골(말갈)로 이루어져 커진 나라였다는 뜻이다.


결국 칭기스칸은 자신의 이름 테무진·대무신과 왕호 칭기스칸·진국왕·몽골·몰골·말골 등을 붙여

자신이 고구려 왕족의 후손이자 발해 진국왕의 후손이요 말갈국왕 즉 새로운 발해국왕임을 선언했다는 결론이다.



황실 족보 ‘황금의 책’과 만남

저자는 칭기스칸 후손들이 남긴 ‘황제의 책’들을 분석한 결과 “황족이 아닌 외부인들은 절대로 보도록

허락되지 않는 책이 한 권 있다”는 전설적인 책이 바로 ‘황금의 책’임을 알아냈다.

이는 황제 가문의 족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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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르크멘의 전설적 선조'로도 알려진

칭기스 칸의 최상대 선조 중 하나인

오구즈 한. <사진=저자책>


저자는 이를 해석하기 위해

‘신·구당서’, ‘삼국사기’, ‘고려사’ 등 한문으로 쓰여진 고대 동방사, 페르시아, 중세 투르크어,

타타르어로 된 서방의 서사, 몽골비사 등 중세 몽골어와 부랴트어 등의 사서 등 무려 29개국어로 기록된

사료들을 비교·대조하여 역사의 비밀을 밝혀냈다고 한다.


발해국의 멸망에 대해서는 거란의 정복설,

백두산 폭발에 따른 망명설 등이 있지만 발해 왕가는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왕건의 고려와 금나라, 오늘의 몽골제국으로 알려진 나라로 이어져 왔다.


몽골제국은 오늘의 몽고,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서남아시아, 이란, 이라크, 시리아,

이집트의 반대 및 아라비아반도, 러시아, 동구, 오스트리아, 독일 변경까지 뻗어나간 세계제국이었다.

당시 영국,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등 몇 나라만 빼고 전 세계였다.


이 때문에 워싱턴 포스트지가 지난 1000년 역사의 최고인물로 칭기스칸을 꼽았다는 해석이다.


‘역 동북공정’, ‘대륙공정’의 자료

칭기스칸의 뿌리가 고구려-발해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은

668년 고구려 멸망 이래 1,300년간의 세계사를 다시 쓰게 할 만큼 놀라운 연구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고구려는 우리 민족이나 말갈은 우리와 관계없는

퉁구스 종족이라고 본 국내 일부 국사학자와 러시아, 중국 주류학자들의 견해도 달라져야 한다.

고구려와 말갈이 다 같이 고구려 왕족으로 주몽의 후예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또 사라진 고구려가 발해, 고려, 금나라, 원나라, 청나라로 이어졌다는 사실도 엄청난 새 역사의 진실이다.


일부 학자들이 금나라의 황실이 신라왕족 김 씨의 후손이라고 잘못 해석해 왔다.

‘지봉유설’(1614년)은 청나라 태조 누르하치 가문이 고려의 왕 씨 후손이라고 했다.

그러나 청나라 건륭제의 명으로 지은 ‘만주원류’(1778년)는 청황실이 말갈 대씨(大氏)와

금나라 왕씨(王氏)인 완안씨(完顔氏) 후손이라고 자처했다.


저자는 고려 공비의 아들 영락(永樂)황제의 명나라를 빼더라도 고

구려와 발해는 놀랍게도 고려, 금, 원, 청으로 이어졌다고 결론짓는다.

그러니까 당나라와 송나라를 제외하고 지난 1000년간 중국 왕조들 모두가 ‘조선민족의 왕족’이었다는 말이니

얼마나 획기적인 연구인가.


지난 2004년 중국의 동북공정 이래 정부가 동북아역사재단을 만들고 연구결과

고구려와 발해가 중원의 왕조와는 별개의 독립된 국가라는 정도의 외곽만 두드린 결과였지만

이제부터 ‘역 동북공정’이나 ‘대륙공정’으로 역사의 진실게임이 예상된다.


제1권 : △서문, 칭기스칸의 선조를 적은 ‘황금의 책’과 만남

△서론, 칭기스칸 뿌리에 관한 9가지 설

△칭기스칸의 선조 키얀의 아르카나콘 전설

△타타르-모골의 대 전쟁은 발해-당나라 전쟁

△타타르의 8대 칸과 수윤지 칸의 정체 

△전설적 투르크와 모골 종족의 고향은 압록강의 군


 제2권 : △콩그라트와 모골 종족의 다른 이야기

△해동성국을 이룬 발해 선왕

△칭기스칸 14대조 보활리

△여진 완안부는 발해 땅 반안군

△함보 일행이 발해로 들어간 까닭

△보활리 손자들이 궁예의 고구려에서 겪은 왕건의 궁정혁명

△코리 메르겐이 창설한 코리-부랴트 종족

△테무진까지 10선조 이야기

△세계 정복자 칭기스칸 탄생

△결론, 고구려·발해인 칭기스칸. 비봉출판 간행, 1권 352면, 2권 448면, 각권 19,500원.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91호 (2015년 7월호) 기사입니다]

경제풍월 기자  teuss@economytal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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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CTB사의 영하 '몽골'의 한 장면. <사진=저자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