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의 거석, ‘고인돌’

 

고조선의 고인돌

고조선은 높은 수준의 청동기뿐만 아니라 거석 유적에 속하는 고인돌도 많이 남겼다.

고인돌은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에 나타난 돌무덤 형식의 하나로 동북아시아와 서유럽 일대에 걸쳐 많이 나타난다.

 

아시아에서는 특히 고조선의 영역이었던 만주와 한반도에 많이 세워졌다.

한반도의 경우 정확한 숫자를 모를 정도로 고인돌이 많은데 대략 4만기 정도로 추정된다.

전북 고창처럼 100여 기 이상의 고인돌이 떼를 지어 나타나는 곳도 있다.

 

고인돌에 들어가는 판석의 무게는 적게는 10톤에서 많게는 300톤에 이른다. 거대한 판석을 떼에 내어 무덤까

지 옮기려면 수백 명의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인돌을 세운 고대 문명은 상당히 조직화된 사회를 전제로

한다.

 

고인돌의 모양은 음양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뚜껑돌은 양으로 하늘(아버지)을 상징하여 1개이고, 받

침돌은 음으로 땅(어머니)를 상징하여 2개로 이루어졌다. 뚜껑돌, 받침돌, 피장자는

각기 천, 지, 인을 상징하여 삼재 사상도 나타내고 있다.

 

고인돌은 무덤으로 시작되었지만, 무덤뿐 아니라 제단이나 마을의 상징물 구실도 하였다. 제단 고인

돌은 주로 독립적으로 나타나는데, 사신을 묻었을 것으로 보이는 무덤방이 없다.

 

그런데 고조선의 주무대였던 만주와 요서의 고인돌도 그 형성 연대가 오래되었겠지만,

한반도에서 발견된 고인돌만 해도 그 연대가 BCE2000년 이전의 것으로 측정된다.

하지만 국내학자들은 방사는탄소 연대측정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런 태도는 단군의 고조선 건국을 신화로 보는 관점과 직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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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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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부근리 고인돌...>                                         <고창 죽림리 고인돌...>

 

 

우리나라 고인돌의 특징

우리나라에는 고인돌이 약 4만기 정도 있는데, 고창을 포함한 전남지역에 22,000~25,000기가 있다.

고창의 고인돌은 무게가 10톤 미만에서 300톤에 이르고, 크기와 모양도 다양하다.

고창 운곡리 고인돌의 경우 덮개돌 무게가 297톤, 높이가 4미터에 이르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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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즈 고인돌...>

 

유럽에도 약 6만 기 정도 있다고 하는데 유럽의 고인돌은 선돌이 주류를 이룬다.

그 형태는 마치 탁자를 터널처럼 길게 연결시켜 놓은 것으로 공동무덤의 성격을 띤가.

우리나라의 경우는 독립적인 무덤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고인돌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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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식, 바둑판식, 그리고 개석식...>

 

고인돌은 모양에 따러서 크게 탁자식(북방식), 바둑판식(남방식 또는 기반식), 개석식 세 가지로 나뉜다.

탁자식 고인돌은 지상에 네 개의 판석을 세워서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것으로, 주로 한강 북

부와 만주지역에서 많이 발견된다. 남방식 고인돌은 지하게 무덤방을 만들고 덮개돌 사이에 서너 개 혹은 그

이상의 받침돌을 올린 것으로, 주로 한강 남쪽 지역에서 많이 발견된다. 개석식 고인돌은 지하에 무덤방을 만

들었지만 받침돌 없이 무덤방 위에 바로 덮개돌을 올린 것이다.

 

 

고인돌의 기능

고인돌은 고대인들의 바위가 영원하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졌고, 대부분 무덤으로 사용되었다.

러나 고인돌이 무덤으로만 쓰인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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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톤헨지 환상열석...>                                     <고창 도산리 고인돌...>

 

특히 유럽에서는 하나의 큰 선돌을 세우거나 여러 개의 입석을 대지 위에 둥그렇게 돌려 세웠다. 둥글게 돌려

세운 입석을 환상열석環狀列石이라 한다. 유럽인들은 환상열석 유적지를 종교의식의 장소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창 고인돌 박물관 인근 도산리에 있는 탁자식 고인돌은 그 규모와 모양으로 보아 제단이나

신앙의 대상물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료출처 : http://blog.naver.com/gnbone?Redirect=Log&logNo=70126016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