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밀리국과 수메르 문명 뿌리 찾기 


 
환단고기(삼성기전 하)에 수밀리국과 우루국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수메르 문명과 그 중심국가 우루의 이야기와 연관지을수 있지 않을까요?
수메르의 홍수 및 창세신화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것의 원류입니다.
그런데 그 의미가 상당히 와전되어 있습니다.

 

여러가지 뜻으로 쓰이는 한 단어가 실재로 다르게 해석이되어 발생하는 문제인것입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의 문제입니다. 해석학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곧이 곧대로 믿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해석학적으로 다르게 접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크레이머 교수의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지각했다, 예의가 없다, 필기가 엉망이다 등의 이유로 학교에서 계속 벌을 받고
회초리를 맞은 학생이 아버지에게 선생님을 초대해 선물을 주자고 제안한다.

 

아버지는 선생님에게 식사와 술을 대접하고 새 옷과 반지 등의 선물을 건네준다.
선생님은 그 자리에서 "너는 학생들의 지도자가 될 것이며…학교활동을 잘해왔다" 고 칭찬한다.


이 이야기는 한국 초.중.고등학교의 촌지 사례를 묘사한 것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4천여년 전 수메르의 한 학생이 점토판에 남겨 놓은 글이다.
문자로 기록된 인류 최초의 촌지 기록인 셈이다.

 

이집트.메소포타미아 문명을 간략하게 배운다고 해도 그리스.로마 신화로부터
출발하는 서구문명 위주의 세계사 교육을 받아온 우리에게 수메르는 낯선 이름이다.

 

국어대사전에도 수메르 문명을 '남부 메소포타미아 충적층 평야에 기원전 27세기 이전에
흥한 고대 초기 문명의 총칭… 설형 문자.무채색 토기.벽돌.12진법.
신전 중심의 사회 체제 등이 특징' 이라고 짤막하게 정의내리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수메르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펜실베니아 대학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 교수의 '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박성식 옮김.가람기획.1만4천원)를 보면
인류문명의 첫발을 내딛은 수메르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게된다.

 

직접 발굴에 참여하고 점토판에 적힌 쐐기문자 해독에 일생을 바쳐온 크레이머 교수는
수메르의 '발명품' 39가지를 통해 수메르 사회,
아니 인류의 기원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여기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단지 촌지얘기만이 아니다.

 

현대병으로 치부하는 세대간 단절이나 젊은이의 반항도 까마득한 4천여년에 있었던 일이다.
크레이머는 작가적 상상력이 아니라 점토판 기록에 의존해 이런 사례를 보여준다.

 

당시 부유한 시민들만 할 수 있던 필경사가 되라며
아들을 학교에 보낸 아버지는 아들이 이를 거부하고 방황하자 심각한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유대.이집트 문명보다 수세기 앞선 수메르의 속담 모음집도 재밌다.

탈무드의 '부를 모으는 자는 근심을 모으는 것이다'


나 우리 속담 '떡 줄 사람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등은 '많은 은을 가진 자는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자는 발 뻗고 잘 수 있다' '여우를 잡기도 전에 국을 끓이고 있다'
로 수메르 속담에 나와 있다. 요즘 유행하는 남과여 유머 시리즈와 비슷한 것도 있다.


'쾌락을 위하여 : 결혼, 사색을 위하여 : 이혼' '기쁨에 찬 마음 : 신부, 찢어질 듯한 가슴 :
신랑' 등은 현대적 감성과 닿아있는 속담이다.

 

이 책이 충격적인 것은 크레이머 본인이 가장 짜릿하다고 표현한 성경과의 유사성,
아니 성경의 유래를 밝히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역사학자들은 구약성서의 많은 부분이 수메르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이 책은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2백78행의 시로 기록된 수메르 낙원신화는 구약의 창세기와 너무나 닮아 있다.

구약으로 치면 에덴동산격인 딜문에 사는 물의 신 엔키는
금지된 여덟종류의 식물을 먹고 저주를 받아 병이 든다.

아담과 이브가 지식의 나무열매를 먹고 저주받는 것을 바로 연상할 수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아담의 갈비뼈를 취해 '모든 살아있는 것들의 어머니' 이브를 만드는 구절이다.

'왜 하필 갈비뼈인가' 하는 의문의 답을 수메르 신화에서 찾을 수 있다.


낙원신화에서 엔키의 병든 신체부위는 갈비뼈이며 여신 '닌 티' 가 창조돼
이를 치유한다.'닌' 은 '고귀한 여성' , '틴' 은 '갈비뼈' 라는 뜻과 '생명을 만드는' 이라는 뜻을
함께 갖고 있다. 결국 '닌 티' 는 '갈비뼈의 고귀한 여성' 과 '생명을 만드는 고귀한 여성' 을 동시에 의미한다.

 

그러나 헤브루어에서는 이런 연관성이 없어 성경에서는 원래의 이중적 의미를 잃어버리게 됐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노아의 대홍수 이야기도 수메르에서 비롯됐다.

 

한 점토판에는 대홍수 이전에 존재한 도시들에 관해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노아의 원형격인 지우수드라는 신앙이 깊은 왕이
어느날 '홍수가 인류의 씨앗을 절멸시킬 것' 이라는 신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후 홍수가 덮쳐 7일 밤낮을 휩쓴다.

 

이외에 함무라비 법전보다 1백50년 이상 앞선 '리피트 아슈타르 법전' 도있다.
흔히 인류 최초의 안내서는 농학서일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화학적 지식이 상세하게 적힌 수메르의 의학서라는 사실도 놀랍다.

 

또 수메르에서는 이미 5천여년 전에 양원제 의회가 열렸다.
이 책에 서술된 39가지의 수메르 발명품은 역사를 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출처] 수밀리국과 수메르 문명|작성자 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