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은 여동빈의 일과 같나니


천지 안에 있는 말은 하나도 헛된 것이 없느니라.


세간에 ‘짚으로 만든 계룡’이라는
말이 있나니 그대로 말해 주는 것을 사람들이 모르느니라.


또 나의 일은 여동빈(呂洞賓)의 일과 같으니
동빈이 사람들 중에서 인연 있는 자를 가려 장생술(長生術)을 전하려고
빗 장수로 변장하여 거리에서 외치기를


이 빗으로 빗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나고, 굽은 허리가 펴지고, 쇠한 기력이 왕성하여지고
 
늙은 얼굴이 다시 젊어져 불로장생하나니
이 빗 값이 천 냥이오.’ 하며 오랫동안 외쳐도
듣는 사람들이 모두 ‘미쳤다.’고 허탄하게 생각하여 믿지 아니하더라.


이에 동빈이 그중 한 노파에게 시험하니
과연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나는지라


그제야 모든 사람이 다투어 사려고 모여드니
동빈이 그 때에 오색구름을 타고 홀연히 승천하였느니라.


간 뒤에 탄식한들 무슨 소용 있겠느냐!

(증산도 道典 7:84)

66666666666.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