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六蹈三略) <187><27> 장수가 가져서는 안 될 행동   

 

   將者(장자) 能思士如渴(능사사여갈)

   장수되는 자가, 선비 구하기를 목마른 자가 물을 찾듯 할 때에는, 

 

   則策從焉(즉책종언)

   어진 선비들이 모여들어 좋은 계책이 따르게 마련이다.

 

   夫將拒諫(부장거간)

   장수가 남의 충고를 거절하게 되면,

 

   則英雄散(즉영웅산)

   뛰어난 영웅들이 모두 흩어져 버린다.

 

   策不從(책부종)

   남의 책략을 따르지 않게 되면,

 

   則謀士叛(즉모사반)

   지모 있는 선비들은 모두 거스르고 떠나 버린다.

 

   善惡同(선악동)

   선은 상주고 악은 벌줘야 할 터인데 선악을 동등하게 취급하면,

 

   則功臣倦(즉공신권)

   공신들은 모두 하품을 하게 되며 힘쓰지 않게 된다.

 

   專己則下歸咎(전기즉하귀구)

   오로지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게 되면 밑의 사람들은 모두

   실패한 허물을 윗사람에게로 돌리게 된다.

 

   自伐則下少功(자벌즉하소공)

   스스로 자기 공치사를 하게 되면

   아랫사람들은 노력하지 않고 공을 세우는 일이 적어진다.

 

   信讒則衆離心(신참즉중리심)

   참언을 듣고 그걸 믿게 되면

   부하 무리들은 모두 마음이 떠나 버린다.

 

   貪財則奸不禁(탐재즉간불금)

   재물을 탐내게 되면 간사한 사람을 금지시킬 수가 없게 된다.

 

   內顧則卒士淫(내고즉졸사음)

   자기 집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게 되면 사졸들은 모두

   처자 생각을 하게 되고 음란한 마음을 먹게 된다.

 

   將有一則衆不服(장유일즉중불복)

   이상 여덟가지 과실 중에서 장수에게

   첫째 것이 있게 되면 부하의 무리들이 복종하지 않는다.

 

   有二則軍無式(유이즉군무식)

   둘째 것이 있게 되면 군중에 법식이 없고 질서가 문란해진다.

  

   有三則下奔北(유삼즉불분배)

   셋째 것이 있게 되면 부하들이 도망쳐 달아난다.

 

   有四則禍及國(유사즉화급국)

   넷째 것이 있게 되면 자기 일신만이 아니라

   그 화가 국가에 미치는 것이다.

  

   다섯째 이하의 것이 있게 되면 그 화가 클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