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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도삼략(六蹈三略) <209><4> 개성을 살려 사람을 써라      

 

   軍勢曰(군세왈)

   군세에 말하기를,

 

   使智使勇(사지사용)

   지휘자는 지모 있는 자와 용감한 자를 부리며,   

 

   使貪使愚(사탐사우)

   탐욕한 자도 부리고 우매한 자도 부린다.

 

   智者樂立其功(지자락입기공)

   지모 있는 자는 그 공을 세우고자 하며,

 

   勇者好行其志(용자호행기지)

   용감한 자는 자기 뜻을 행하고자 하며,

 

   貪者邀趨其利(탐자요추기리)

   탐욕한 자는 자기 이익을 얻고자 하며,

 

   愚者不顧其死(탐자불고기사)

   우매한 자는 그 죽음을 돌보지 않는다.

 

   因其至情而用之(인기지정이용지)

   그들의 진실한 성품에 따라서 정당히 부린다.

 

   此軍之微權也(차군지미권야)

   이것이 군사의 미묘한 권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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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칠을 꾸짖지 않으신 상제님 

 

김갑칠이 늘 상제님께 응석과 고집을 부리되
상제님께서는 잘 달래어 일깨우실 뿐 한 번도 꾸짖지 않으시니
갑칠이 더욱 심해지는지라 

 

하루는 형렬이 몹시 화가 나서
저런 못된 놈이 어디 있느냐.” 하며 꾸짖거늘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네가 아직 언행이 덜 풀려서 말에 독기(毒氣)가 있도다.”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惡將除去無非草요 好取看來總是花니라
오장제거무비초 호취간래총시화

 

싫다고 베어 버리면 풀 아닌 게 없고
좋다고 취하려 들면 모두가 꽃이니라.” 하시니라. 

이어 말씀하시기를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동은 마음의 자취라. 

 

말을 좋게 하면 복이 되어 점점 큰 복을 이루어 내 몸에 이르고,
말을 나쁘게 하면 화가 되어 점점 큰 재앙을 이루어 내 몸에 이르느니라.” 하시니라.
 
갑칠은 무식똑똑이라 

갑칠이 비록 배우지는 못했으나

말을 잘하고 경위가 발라 불의한 일을 보면 참지 못하고
평소 상제님을 수종 들 때 눈치 빠르게 일 처리를 잘 하거늘 

 

하루는 상제님께서 웃으며 말씀하시기를
그놈 참 똠발똠발 하니 무식똑똑이로구나.” 하시니라. 

 

갑칠이 목소리가 우렁우렁하고 수틀리면 해 붙이는
불같은 성미인지라 마을 사람들은 갑칠을 ‘와가리’라 부르며 두려워하니라. 

(증산도 道典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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