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략(六蹈三略) <176><16> 예의와 재물로 사람을 써라       

 

   夫用兵之要(부용병지요)

   병을 쓰는 요긴한 길은,

 

   在崇禮而重祿(재숭례이중록)

   예절을 융숭히 하고 봉록을 중히 하는 데 있다.  

 

   禮崇則智士至(예숭즉지사지)

   대접을 융숭히 하면 지모 있는 선비가 이르러 오고,

 

   祿重則義士輕死(녹중즉의사경사)

   봉록을 중히 하면 절의 있는 선비가 죽음을 가벼이 여긴다.

  

   故祿賢不愛財(고록현불애재)

   그러므로 어진이에게는 재물을 아끼지 말고 봉록을 주고, 

 

   賞功不踰時(상공불유시)

   공로 있는 자에게는 때를 넘기지 않고 상 주면,

 

   則下力幷(즉하역병)

   아래에 있는 이들이 힘을 모아 힘쓰게 되어,

 

   敵國削(적국삭)

   적국은 그 영토를 깍이게 될 것이다.

 

   夫用人之道(부용인지도) 尊以爵(존이작)

   사람을 쓰는 길은, 관작을 주어 이를 존귀케 하여 주고,

 

   贍以財(담이재)

   재물을 주어 이를 넉넉하게 해 주면,

 

   則士自來(재사자래)

   재주 있는 선비는 스스로 오게 된다.

 

   接以禮(접이례) 勵以義(여이의)

   정중한 예로써 이를 접대하며, 의로써 이를 격려하게 되면,

 

   則士死之(즉사사지)

   절의 있는 선비는 나를 위해 죽을힘을 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