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軍讖曰(군참왈)

   군참에 말하기를,

 

   柔能制剛(유능제강)

   유한 것은 강한 것을 능히 제어하고,

 

   弱能制强(약능제강)

   약한 것은 강한 것을 능히 제어한다.

 

   柔者德也(유자덕야) 剛者賊也(강자적야)

   유한 것은 덕이며, 강한 것은 적이다. 

 

   弱者人之所助(약자인지소조)

   약자는 모두 이를 돕는 것이며,

 

   强者怨之所攻(강자원지소공)

   강자는 모두 원망하며 공격하는 것이다. 


 

   柔有所設(유유소설) 剛有所施(강유소시)

   부드러움도 쓸 곳이 있으며, 굳셈도 쓸 곳이 있으며,

 

   弱有所用(약유소용) 强有所加(강유소가)

   약함도 쓸 곳이 있고, 강함도 쓸 곳이 있다.

 

   兼此四者(겸차사자) 而制其宜(이제기의)

   이 네 가지를 겸해 가지고, 형편에 따라 알맞게 써라.

 

 

   <3> 사물에 대처하여 변하라    

 

   端末未見(단말미견) 

   무릇 천하의 일은 그 처음이나 끝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때는,

 

   人莫能知(인막능지)

   범인은 그것을 알 도리가 없다. 

   

   일의 처음과 끝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을 때에,

   그 기미를 보고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은, 다만 도통한 지혜있는 성인뿐이다.

 

   天地神明(천지신명)

   천지 자연의 덕은 시묘 영명하며,

   천지신명의 신의 조화와  신명의 도움을 얻어야 하는 것이다. 

   

 

   與物推移(여물추이)

   만물과 함께 차차 변해 가는 것이다.

       

   變動無常(변동무상)

   혹은 바르게 혹은 기묘하게 변동하는 것이 무상하며,

 

   因敵轉化(인적전화)

   적의 정세에 따라 변화한다.

 

   不爲事先(불위사선)

   적보다 앞서 적극적으로 일을 시작하여 건드리지도 않으며,

 

   動而輒隨(동이첩수)

   적이 움직일 때에는 나는 즉시 그에 따라 행동한다.

 

   故能圖制無疆(고능도제무강)

   그러므로 능히 무한히 위대한 공업을 세우며,

  

   扶成天威(부성천위)

   천왕의 위광을 복돋아 성취시키고,

 

   康正八極(강정팔극)

   팔방 끝까지 편안케 하며 바로 잡고,

 

   密定九夷(밀정구이)

   오랑케의 땅까지도 조용하게 평정할 수가 있다.

  

   如此謀者(여차모자)

   이와 같이 도모하는 자는,

 

   爲帝王師(위제왕사)

   제왕의 스승도 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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