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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2章 發啓(발계1)-시의를 얻어야 한다>

 

文王在豊(문왕재풍) 召太公曰(소태공왈)
문왕이 풍읍에 있으면서 태공을 불러 물었다. 


嗚呼(명호) 商王虐極(상왕학극)
오호라, 상왕은 포악하기 그지없어,


罪殺不辜(죄살불고)
죄 없는 사람을 형벌로 죽이고 있습니다.

  
公尙助予憂民(공상조여우민)
공께서는 저를 도와 백성을 근심하고 계시니,

  
如何(여하)
이를 어찌하면 좋을지 말씀하여 주십시오”

  
太公曰(태공왈)
태공이 대답하였다.

  
王其修德(왕기수덕) 以下賢惠民(이하현혜민)
임금께서는 그 덕을 닦아, 어진 이를 받드시며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며,

  
以觀天道(이관천도)
천도를 살피십시오.

  
天道無殃(천도무앙) 不可先倡(불가선창)
천도에 상왕에게 재앙을 내림이 없으면, 앞장서서 부르짖지 마십시오.

  
人道無災(인도무재) 不可先謀(불가선모)
인도에 상왕에게 재난을 일으킴이 없거든, 먼저 공격을 도모하지 마십시오.

  
必見天殃(필견천앙)
반드시 하늘이 상왕에게 재앙을 내림을 보고,

  
又見人災(우견인재) 乃可以謀(내가이모)
또 사람이 재난 일으킴을 보아서, 도모해야 합니다.
  

必見其陽(필견기양)又見其陰(우견기음)
반드시 그 겉을 보고, 또 그 속을 보아서,

  
乃知其心(내지기심)
그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必見其外(필견기외)
반드시 그 밖에서 하는 일을 보고,

  
又見其內(우견기내) 乃知其意(내지기의)
또 그 안에서 하는 일을 보아서, 그 뜻을 알 수 있습니다.

  
必見其疏(필견기소)
반드시 그 멀리하는 이를 보고,

  
又見其親(우견기친) 乃知其情(내지기정)
또 가까이하는 이를 보아서 그 진정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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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숙이 고부에서 혁명을 일으킴 

갑오(甲午 : 道紀 24, 1894)년에 태인 동골 사람
전명숙(全明淑)이 보국안민(輔國安民)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동학 신도들을 모아 고부에서 난을 일으키니 온 세상이 들끓으니라. 

 

일찍이 전명숙은 신묘(辛卯 : 道紀 21, 1891)년부터
3년간 서울을 오르내리며 흥선대원군을 만난 일이 있더니 

 

대원군이 명숙의 뜻을 물은즉 “제 흉중(胸中)에 품은 뜻은
나라와 백성을 위하여 한 번 죽고자 하는 마음뿐이오.” 하고 대답하니라. 


거사를 만류하심

증산께서 명숙과 나이 차이는 많이 나나 일찍부터 교분이 있으시더니

 

갑오년에 하루는 명숙이 찾아와 말하기를
내가 민생을 위해서 한번 거사를 하려 하니 그대가 나를 도와주시오.” 하거늘

 

증산께서 그 전도가 이롭지 못함을 미리 아시고 “때가 아니니 나서지 말라.” 하시며
성사도 안 되고 애매한 백성만 많이 죽을 것이라.” 하고 경계하시니라.

 

이에 명숙이 대하여 말하기를
그대가 안 된다면 나 혼자라도 하겠소.” 하고 물러가니라.


혁명의 대세를 지켜보심

혁명이란 깊은 한(恨)을 안고 일어나는 역사의 대지진인즉,
동방 조선 민중의 만고의 원한이 불거져 터져 나온 동학혁명으로부터
천하의 대란이 동하게 되니라.


증산께서 후천개벽을 알리는
이 큰 난의 대세를 지켜보고 계셨으니,
이 때 증산은 성수 스물넷이요 명숙은 마흔 살의 백의한사(白衣寒士)더라.
개벽의 새 시대를 알린 이 혁명은 갑오년 정월과 3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일어나니라.

(증산도 道典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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