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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 붙이고 치성을 모심


태모님께서 오성산 도장에

계실 때 하루는 신단(神壇)을 만들게 하시거늘

 

서랍은 사상(四象)의 원리에 따라 네 개를 만들어 끼워 넣게 하시고
치성을 봉행하실 때는 신단에 글을 써 붙이시니 이러하니라.


姜甑山 所有
강증산 소유

 

呂洞賓 造化
여동빈 조화

 

姜太公 道術
강태공 도술

 

神農氏 遺業
신농씨 유업

 

丹朱 受命
단주 수명

 

(증산도 道典 11:390)

 

능히 하늘을 겨루리라

상제님께서 다시 성도들로 하여금
공신의 집에서 수일 동안 진액주를 수련하게 하시고
운산리 신경수의 집에 가시어 공사를 행하시며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일곱 고을 곡식이면 양식이 넉넉하겠느냐?”
하시니 대답하기를 “쓰기에 달렸습니다.” 하거늘

다시 말씀하시기를 “그렇기야 하지만 찻독이 찼다 비었다 하면 못 쓸 것이요,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아야 하리니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냐?” 하시매
성도들이 대답하기를 “그것은 알지 못하겠습니다.” 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양지에 무수한 선을 그리시니
성도들이 “신작로 같은 것을 왜 그리십니까?” 하고 여쭈거늘

 

이게 신작로로 보이냐?
물 나가는 물똘이니라.” 하시고
저수지와 물똘의 도면을 그리시어 불사르며 말씀하시기를 이곳이 운산(雲山)이 아니냐.

운암(雲岩) 물줄기를 금만경(金萬頃)으로 돌리더라도
하류에서 원망은 없을 것이니 이 물줄기가 대한불갈(大旱不竭)이라.
능히 하늘을 겨루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강태공은 제(齊)나라 한 고을의 흉년을 없게 하였다 하나
나는 전북 일곱 고을의 큰 흉년을 없게 하리니 운암은 장차
만인간의 젖줄이 되리라.” 하시니라.

 

또 행단 앞산을 가리키시며
저 산에 콧구멍이 둘이 있으니 후일에 저 콧구멍으로
물이 나와 불을 쓰리라.” 하시더니

 

훗날 과연 상제님께서 도면을 그리신 대로
댐과 저수지가 생기고 행단 앞산에는 수력 발전소가 생기니라.

(증산도 道典 5: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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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주인이요,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님

 

우리 동방 배달 문화에서는

지존하신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을 태고로부터 상제님이라 불러왔습니다.

 

하나님의 원 호칭이 상제’입니다.

지금은 상제문화를 다 잃어버려서 상제님을 제대로 아는 이가 없어요.

대한민국에서 상제를 쉽게 풀어 말할 수 있는 대중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우리 동방 문화의 근원이요, 인류 창세문화의 중심에 계시는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100년 전 구한말에 지어진 애국가의 가사를 보면,

상제上帝는 우리 황상皇上을 보살펴주소서’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아닌 상제님으로 나와 있어요. 상제님은 ‘천상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상제’에서 상上은 ‘천상’이라는 뜻이고, 제帝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또 지존무상의 하나님이라는 뜻도 됩니다.
 
상제님은 우주의 통치자로서

하늘과 땅과 인간세계를 주재하시는 ‘삼계의 주재자主宰者’이십니다.

주재의 재 자는 마르개질 한다, 맡아 다스린다는 재 자입니다.
 
상제님을 또 ‘도의 주재자’라고도 합니다.

도의 주인, 진리의 주인이 상제님이십니다.

진리를 찾는 구도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진리의 주인을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진리의 주인을 잃어버렸어요.

 

그것은 어떤 집을 찾아가서 주인을 찾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집만 보고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의 도학자들이나 주역, 정역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성리학의 틀에 갇혀서 진리, 즉 이법만 따지지 진리의 주인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지 않습니다.

 

진리의 주인, 하늘의 주인 되시는 상제님을 잃어버린 채, 도만 찾고 수행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진리의 근원과 총체적 해답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도교에서도 유교와 같이 대우주를 다스리시는 통치자 하나님을 상제님으로 불러왔습니다.

후대에 와서는 ‘옥황玉皇’이라고도 하고, 옥황과 상제를 합해서 ‘옥황상제’라고도 했습니다.

 

도교의 신선들은

불가의 심법 닦은 이들이나 유가의 천리를 통한 이들보다도 도의 경지가 훨씬 높습니다.

당나라 때 팔선八仙 가운데 한 사람은 천상의 새처럼 날아다니기도 하고,

나귀를 타고 가다가 나귀를 접어서 주머니에다 넣고 다니기도 합니다.
 
그런데 도교에서는 우주의 전체 구조에 대해 동서남북,

사방위에 각각 여덟 개의 하늘이 열려 있어서 도합 32천이 펼쳐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서른 두 개의 하늘에는 각 하늘을 다스리시는 주인인 천주님이 계신다고 해요.

 

이것은 신선들이 도를 통해서

하늘과 땅을 오르내리며 천지 조화세계를 직접 보고 전한 것입니다.

그 중심에 가장 높은 하늘인 큰 대大 자, 벌릴 라羅 자의 대라천大羅天이 있어요.

바로 그곳에 대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이 계시는 천상의 수도, 옥경玉京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서양에서도 영역본으로 나온 『옥황심인경玉皇心印經』이라는 얇은 책이 있어요.

이는 상제님의 심법을 전수받는다는 뜻입니다.

 

거기 보면 지상에서 잘 닦고 인류에게 큰 봉사를 한 사람들이

신선으로 임명되는 광경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상제님이 직접 하늘보좌에서

그들을 신선에 명하는 장면을 그려놓았어요.

 

그리스 신전과 같은 전각이 있고 좌우에 기둥이 있는데

한쪽에 “천지무사天地無私”, ‘하늘과 땅은 사가 없다. 즉 지공무사至公無私 하다’라고 씌어 있습니다.

이처럼 도교에서는 우주를 다스리시는 상제님의 면모

서책과 그림으로 남겨 전해주고 있습니다.

 

<증산도 종도사도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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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고상옥황심인경(高上玉皇心印經) 

 

심인경은 원명이 '고상옥황심인경(高上玉皇心印經)'으로

불교의 '대장경(大藏經)'에 대응해 만든 도교경전의 총집류인

도장(道藏)'에 들어 있는 수행 경문이다.

 

고상옥황심인묘경은 심인경(心印經)이라 부르며

옥황경(玉皇經)을 해석한 황경집주(皇經集註)에 수록된 경문입니다.

황경집주는 옥황경을 유불도 삼교에 비교하여 해석한 경문입니다.

이중 심인경은 전체의 150/1 정도로 전진도(全眞道) 계열,

천사도(天師道) 계열에서 함께 사용합니다.즉 단학을 수련하는 단정파나

신을 다루는 부록파 모두 연마하는 경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선도(仙道),신선도(神仙道)라 하여

단학쪽의 경문으로 사용하는데,민족 전래 운운하지만 기실은 천여년 전에 만들어진 도경입니다.

 

여동빈(呂洞賓)?798∼? 당(唐)나라 말기의 도사(道士).

당나라 때 8선(八仙) 가운데 한 사람.

성은 여(呂), 이름은 암(?), 자는 동빈(洞賓),
호는 순양자(純陽子)이며, 포주(蒲州) 영락현(永樂縣) 사람으로
자칭 회도인(回道人)이라 불렀다.

 

측천무후 집권시 두 번이나 과거에 실패하고
46세가 되던 해 다시 과거보러 가다가 술집에서 종리권(鍾離權)을 만나
황량(黃粱)의 꿈을 꾸고 선도(仙道)에 입문하였다.

 

거화산(居華山)에서 40여년간 수도한 뒤에야 비로소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종남산(終南山)에서 수도를 마친 뒤 유해섬(劉海蟾)과 왕중양(王重陽)을 거두어 법(法)을 전하고
무창(武昌) 황학루(黃鶴樓)에 올라 백일승천(白日昇天)하였다고 한다.

 
전진도(全眞道)에서는 북오조(北五祖)의 하나로 받든다.
저술로는 백자비(百字碑) 심원춘(沁園春) 고효가(敲爻歌) 생생신수(生生神數)
황학부(黃鶴賦) 태을금화종지(太乙金華宗旨를 짓고 도덕경(道德經) 황정내외경경(黃庭內外景經)
대동경(大洞經) 등을 주(註)를 달았다.

 

송(宋)나라 때에 묘통진인(妙通眞人)
원(元)나라 때에 순양연정경화부우제군(純陽演政警化孚佑帝君)에 봉해졌고
그의 탄신일인 음력 4월 14일에는 지금도 기념 재초(齋醮)를 행한다.

 

여조전서(呂祖全書) 구진상서(九眞上書) 부우상제문집(孚佑上帝文集)
여조진경(呂祖眞經)동원어록부동원잡영(東園語錄附東園雜詠) 순양비결(純陽秘訣)

팔선(八仙)이 지은 천선금단심법(天仙金丹心法)과 고상옥황심인묘경(高上玉皇心印妙經)이 있다

 

 

고상옥황심인경(高上玉皇心印經) - 1

 

上藥三品

가장 좋은 약이 세가지 있으니

 

註曰,上藥者卽身中精氣神之大藥也

金石草木飛走之類不可以喩之

神曰上品氣曰中品精曰下品故曰三品

精能生氣氣能生神榮衛一身莫大乎此

知之修煉積精化爲氣積氣化爲神煉神返虛

則與太虛同基體矣


최상의 약이란 곧 몸 속에 있는 精과 氣와 神이라는 세가지 큰 약이다.

금석초목이나 날고 달리는 무리는 상약에 비교할 수 없다.

神이 상품이고 氣가 중품이고 精이 하품이기에 三品이라고 말한다.


精은 氣를 낳고 氣는 神을 낳을 수 있는데,

혈육으로 이루어진 몸에서 이것들 보다 더 중대한 것은 없다.

 

이를 알고 수련하여 精을 쌓으면 변화하여 氣가 되고,

氣를 쌓으면 변화하여 神이 되고, 神을 연마하여 허(虛)로 돌아가면

太虛와 더불어 그 몸을 함께 할 것이다.


 

神與氣精

신과 기와 정이다

 

註曰,神者乃元始祖神

精乃先天地精

氣乃混元祖炁

實太極之英華人身之大藥

若非此三者人從何生或
以思慮神呼吸氣交感精而比喩

則去道達矣


神이란 곧 원시조신이고,

精이란 곧 천지에 앞선 정이고,

氣란 곧 혼원조기이니,
진실로 태극의 꽃이요, 사람 몸에 있는 큰 약이다.


만약 이 세 가지가 아니면 사람이 어디서 부터 날 것인가?
혹 사려하는 神과 호흡하는 氣와 교감하는 精으로써 비유한다면

도와 거리가 먼 것이다.

 

 

고상옥황심인경(高上玉皇心印經) - 2


 恍恍惚惚

그것은 매우 황홀하고

 

註曰, 恍兮惚其中有物

蓋言其中有眞一之氣存焉

若能於恍惚中採此眞一之氣

丹道成矣


황홀한 가운데에 물건이 있다 함은

대개 그 중에 참된 하나의 氣가 존재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만약 황홀한 가운데에서 이 참된 하나의 氣를 채취할 수 있다면,

丹道는 이루어지는 것이다.

 

存無守有

무를 보존하고 유를 지키면


註曰, 無者乃龍之象喩身中之氣

有者乃虎之形喩身中之精

龍虎雖人身中而無形狀

今以氣比龍以精比

龍爲難降之物固當存之

虎乃難制之物固當守之

若以有無交入

龍虎相投

精氣凝結

存之守之

則大藥成矣

無란 곧 龍의 象이니 몸 속의 氣를 비유한 것이요,

有란 곧 범의 形이니 몸 속의 精을 비유한 것이다.
용과 범이 비록 사람의 몸 속에서 형상이 없으나,

지금 氣로써 龍에 비유하고 精으로써 虎에 비유하였다.


龍은 항복시키기 어려운 물건이니 확고하고 마땅하게 그것을 보존해야 하며,
범은 곧 통제하기 어려운 물건이니 확고하고 마땅하게 그것을 지켜야 한다.

만약 有와 無로써 교차하여 들어가게 하고,

용과 범이 서로 투합하게 하고, 정과 기가 응결 되도록 하여,
그것을 보존하고 그것을 지킨다면, 곧 大藥은 이루어 지는 것이다.


頃刻而成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다


註曰, 頃刻而成丹者

此聖人開悟學徒

進道之速也

其行功進火溫養調護

必須三年九載

方獲有成矣

잠깐만에 丹을 이룬다고 하셨는데,

이는 성인께서 학도들의 정신을 일깨우시어 道에 빨리 나아가게 하신 것이다.

그 공을 행하고 불 기운을 나아가게 하며 그것을 따뜻하게 기른 뒤 조절하여 지켜야 하는데,
여기에는 반드시 삼년 내지 구 년의 기간이 걸려야 바야흐로 얻을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


廻風混合

호흡의 기를 되돌려 삼마지에서 신과 기를 화합응집해 나가면


註曰, 廻風運氣

混合萬神

此奪天地大造化之機

知之者則宇宙在乎手

萬化生乎身矣

바람을 돌리는 것은 氣를 움직이는 것이다.

모든 神들을 혼합하면, 이는 천지의 대조화의 기틀을 빼앗는 것인데,

이것을 아는 이는 우주가 손아귀에 있고 모든 변화가 몸에서 일어난다.

 

고상옥황심인경(高上玉皇心印經) - 3

 

百日功靈 

백일이면 공이 신령스러워지고

 

註曰, 修丹煉己功

須百日方見靈驗

而欲奪天地大造化

必須積功累行

三年九載

斯至上聖高眞之地位矣

丹을 닦고 자기를 연마하는 공은 모름지기 백일이 지나야 바야흐로 영험함을 본다.
그러나 천지의 대조화를 빼앗고자 하면, 반드시 공적을 쌓고 덕행을 두루 행함에

삼 년 내지는 구 년이 지나야 하는데, 여기에서 상등의 성인과 높은 진인의 지위에 이르게 된다.

默朝上帝

묵묵히 상제에게 조회하면

 

註曰, 上帝卽上天

以在人身中求之

卽元神元氣元精也

默朝者靜中存想飛謁也

元神卽元始天尊

元氣卽道德天尊

元精卽靈寶天尊也

默朝者豈有外於一己之精氣神哉

상제란 곧 上天인데,

사람 몸 속에서 구하자면

곧 元神과 元氣와 元精이다.

묵조라는 것은 고요한 가운데 存想을 날려 알현한다는 것이다.
원신이란 곧 원시천존이시며, 원기란 곧 도덕천존이시며, 원정이란 곧 영보천존이시다.
말 없이 뵈올 대상이 어찌 한 몸의 精. 氣. 神 이외에 있겠는가?


一紀飛昇

일기면 하늘에 날아 오르네

 

註曰, 一紀一周年也

學仙之徒苟積功累行

日積月就道成

果滿上鷹天詔

金簡記名

豈不謂之飛昇乎

일기란 일주년이다.

선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만약 공적과 덕행을 누적시켜

일취월장하여 도가 이루어지고 깨달음의 과보가 차서 위로 하느님의 조칙을 받고

금선의 명부에 이름이 기록된다면, 어찌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이라고 하지 못하겠는가?

 

知者易悟

현명한 사람은 깨닫기가 쉽고

 

註曰, 內煉之理

實非高遠難行之事

知者過之

愚者不及也

殊不知道

寓於天地間物無不然

一語一默

一動一靜

莫非至道存焉

知其理悟其玄

則仙道可冀矣

몸 안을 수련하는 이치는

진실로 높고 멀거나 행하기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는 자는 이를 지나칠 것이고,
어리석은 사람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특히 道를 모르고

천지 사이에 붙어사는 사물일지라도 그렇지 않은 것이 없다.
한 번 말하고 한 번 침묵하며,
한 번 움직이고 한 번 고요함에

 

지극한 도가 존재하지 않음이 없으니, 그 이치를 알고 그 현묘함을 깨닫는다면

가히 선도를 기약할 수 있다.

昧者難行

어리석은 자는 행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註曰, 昧者意旣滯於物

心不在乎道

貪名逐利

而流浪生死

雖知有大道

而反以爲不足行

故曰難行也

亦自殆而己矣

어리석은 사람은

뜻이 이미 사물에 막히며, 마음이 도에 있지 않으며,

명예를 탐내고 이익을 쫓아 유랑하는 삶을 영위하다가 죽으며,

비록 대도가 있음을 아나 오히려 넉넉히 행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행하기 어렵다고 말씀하신 것이니,

또한 스스로 위태로울 뿐이다.

 

고상옥황심인경(高上玉皇心印經) - 4

 

履踐天光

하늘의 빛을 밟아서

 

註曰, 宇泰定則發乎天光

大修行人

方天光陽生之時

眞氣漸至

卽當履踐採

其氣以歸中宮

而結內丹矣 

 

몸이 크게 안정되면 天光을 발산한다.

크게 수행하는 사람은 바야흐로 천광이 나타나는 양생의 때,

眞氣가 점차 이르면 마땅히 그 기를 밟고 채취하고 잡아서

中宮(하단전)으로 돌아가게 하여 내단을 맺는다.

 

 

呼吸育淸

호흡으로 맑음을 기르라

 

註曰,呼者濁氣從有而出

吸者淸氣從無而入

人能效天地升降之氣

育其淸者而賓爲陽則身仙矣

經云呼吸元氣以求仙

是也 

 

呼란 濁氣가 몸에서 나가는 것이요,

吸이란 淸氣가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것이다.

 

사람이 천지의 승강하는 氣를 본받아

그 맑음을 기르고 인도하여 純陽의 몸을 가진 선선이 되리라.

 

경에 이르기를 “元氣를 호흡해서 선선 되기를 구한다.”라고 함은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出玄入牝

현관을 출입하는 기운은

 

註曰, 玄爲天屬陽

牝爲地屬陰

玄牝雖本乎無中來

而二氣得升降行乎其中

所以天長地久

人知身中玄牝一竅虛中不屈

則與天地同矣

 

玄은 하늘이 되어 陽에 속하며,

牝은 땅이 되어 陰에 속한다.

玄과 牝이 비록 無 가운데에서 근본을 두고 오나,

두 氣가 그 가운데에서 승강하고 운행할 수 있으니, 천지가 장구한 까닭이다.

 

사람이 몸속에서 일어나는 현빈일규(玄牝一竅)와

허중불굴(虛中不屈)을 안다면 천지와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다.

 


若亡若存

있는 듯 없는 듯

 

註曰, 道之在身杳冥恍惚立乎無方

似有若無

隨時而寓一本萬

放之則彌六合

卷之則退藏於密

豈非若亡若存乎

道가 몸에 있을 때 정신이 아득하고도 황홀하여

방향이 없는 곳에 서니,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듯도 하다.

 

때를 따라 붙이어 사니 근본은 하나인데 지엽은 만 가지로 구별된다.
그것을 풀어 놓으면 천지사방에 가득차고, 그것을 거두어 들이면 뿌리로 돌아가 감춰지니,

어찌 없는 듯하고 있는 듯함이 아니겠는가?

綿綿不切

끊어지지 않게 가늘게 쉬면

 

註曰, 內功修煉在乎息上功夫

使其綿綿若存眞氣入乎其中

務令多入少出則神識得定矣

經云故至誠無息不息則久

深得養生之旨矣

내공 수련은 호흡공부에 달렸으니,

그 가늘고 길게 이어지며 있는 듯 없는 듯한 眞氣를 그 가운데에 들어가게 하되,

많이 들어가고 적게 나오도록 하는데 힘쓴다면 정신과 의식이 안정을 얻으리라.

 

경에 이르기를 "고로 지극한 정성은 쉼이 없는 것이니,

쉬지 않으면 장구해지리라." 라고 하였는데, 깊게 양생의 취지를 터득하신 말씀이다.

蔕深根

꼭지는 단단해지고 뿌리는 짚어진다.

 

註曰, 物生大塊間各有根蔕

天有天根

地有地根

人有人根

眞種卽人根也

人能固其眞種

則蔕固而根深矣

眞種二字存乎眞師口訣

만물이 대자연 사이에 생겨남에 각각 뿌리와 꼭지가 있다.

하늘에는 하늘의 뿌리가 있고, 땅에는 땅의 뿌리가 있으며,

사람에게는 사람의 뿌리가 있는데, 眞種이 곧 사람의 뿌리이다.

사람이 그 眞種을 굳게 할 수 있다면, 꼭지가 단단해지고 뿌리가 깊어지리라.
眞種이라는 두 글자는 眞師의 구결이다.

 

고상옥황심인경 (高上玉皇心印經) - 5

人各有精 

사람에게 각기 정이 있으니

 

註曰, 精者人之至純至粹者也

資生六脈周流一身

若人精全則五內發光

神完氣固百病不

精竭則神光落

致死亡矣

정이란 사람에게 있는 지극히 순수한 것인데, 육맥을 도와서 생장하게 하고

한 몸을 두루 돈다. 만약 사람에게 정이 온전하다면 오장에 빛이 난다.

 

神이 완전하고 氣가 굳건하다면 온갖 병이 나지 않으나,

정이 고갈되면 신의 빛이 떨어져 사망하게 된다.


精合其神

정이 신에 합하고

 

註曰, 神者乃一身之宗

非精以助之則無以合其神

精若不走散充足

則神住舍而不外馳矣

神이란 곧 일신의 종주이나, 精으로써 돕지 않으면 그 神에 합칠 수 없다.
精이 만약 달아나 흩어지지 않고 충족된다면, 神이 몸 안에 머무르고 밖으로 달리지 않는다.

神合其氣

신이 기에 합하고

 

註曰, 氣者乃一身之帥

非神以衛之

則無以充其氣

神若不飛揚定寂

則氣歸元而不外散矣

氣가 비록 한 몸의 장수(將帥)이긴 하나

神으로써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그 氣를 몸에 채울 수 없다. 神이 만약 날리지 않고 안정되어 고요하다면,

氣가 근원으로 돌아가고 밖으로 흩어지지 않는다.

氣合體眞

기가 몸의 참 것과 합하는 것이다

 

註曰, 眞者乃太極之本眞也

生育天地主握性命

人若呼吸元氣

一依其度

則與天地同體矣

眞이란 곧 太極의 본래 면목인데, 天地를 생육시키고 성명을 주관한다.

사람이 만약 元氣를 호흡하되 한결같이 그 법도에 의거한다면 천지와 한몸이 된다.

 

不得其眞

그 참된 것을 얻지 못하면

 

註曰, 精氣神之在身

榮衛一身之天地

猶水之有源

木之有根

一耗散無全

則失其本眞矣

精, 氣, 神이 몸에 있어

一身의 천지를 지켜주는 힘이 되니,

마치 물에 근원이 있고 나무에 뿌리가 있는 것과 같다.
만약 精과 氣와 神을 한 번 소모하여 흩어 버려 온전함을 없앤다면

그 참 된 것을 잃게 된다.

皆是强名 

모두 다 헛된 이름 뿐이다.

 

註曰, 大道本無名

强名非是道

世人所不得眞道者無他

以其精神耗散

其本性而己矣

 

大道는 본래 이름이 없는데,

억지로 이름을 붙인다면 道가 아니다.

세상 사람들이 참된 도를 얻지 못하는 까닭은 다른 이유가 없고,

그 정신을 없애고 흩어지게 하여

그 본성을 잃기 때문이다.

 

神能入石 

신은 능히 바위에도 들어 갈 수 있고

 

註曰, 神化無方隱顯莫測

出造化而無形

入金石而無影

莫而非一神之所爲矣

神의 변화는 무궁하여 숨고 나타남을 헤아리지 못하며,

조화에 나가도 형체가 없고 금석에 들어가도 그림자가 없으니,

무엇이라도 一神의 소위가 아님이 없다.

神能飛形 

신은 능히 형체를 날릴 수도 있으며

 

註曰, 形以道全

非神以輔翊之

則不能以飛其形矣

眞仙上聖乘風御氣飛雲走霧

皆仗其神

是知神妙萬物

而不可測者也

형체는 道로써 온전해지나

神으로써 그것을 돕지 않으면 그 형체를 날릴 수 없다.
진선과 상성은 바람을 타고

氣를 제어하며 구름을 날리고 안개를 달리게 하는데,

다 그 神에 의거해서 하는 것이다. 이는 신묘한 만물을 아는 것인데, 그 경지를 헤아릴 수 없다.

 

고상옥황심인경(高上玉皇心印經) - 6

 

入水不溺

물에 들어가도 빠지지 않고

 

註曰, 水者北方之正氣

在人屬腎主精

人能窒慾攝精養腎

使腎水不下流

氣生其中

則不溺於愛河矣

물이란 북방의 정기로

사람에게 있어서 신장에 속하며 精을 주관한다.

사람이 욕심을 막고 精을 굳게 지키고 신장을 길러,

신장의 물을 아래로 흐르지 않도록 하여,
氣가 그 가운데에서 생겨나게 한다면, 애욕의 강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入火不焚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으며

 

註曰, 火者南方之正氣

在人屬心主血

人能懲忿調血養心

火不上炎

生其中

則不焚於火坑矣

불이란 남방의 정기로

사람에게 있어서 심장에 속하며 피를 주관한다.
사람이 성냄을 거두고 피를 조절하고 심장을 길러,

심장의 불이 위로 타오르지 않도록 하여,
神이 그 가운데에서 생겨나게 한다면, 불 구덩이에서도 타지 않을 것이다.

神依形生

신은 형체에 의지하여 살고

 

註曰, 神者形之主

形者神之舍

神非形不生

形非神不立

形神俱妙

則與道合眞矣

神이란 형체의 주인이요, 형체는 神의 집이다.
神은 형체가 아니면 나지 못하고, 형체는 神이 아니면 서지 못한다.
형체와 신이 함께 오묘해지면 道와 더불어 참 성품을 합칠 것이다.

精依氣盈 

정은 기에 의지하여 가득차게 되는 것이니

 

註曰, 精者氣之元

氣者精之左

若精能依其氣

氣能歸其元

精氣盈滿於一身

則百骸俱理矣

精이란 氣의 근원이며, 氣란 精을 보좌하는 것이다.
만약 精이 그 氣에 의지하고, 氣가 그 근원에 돌아갈 수 있어서,

精과 氣가 一身에 가득차면 온 몸이 모두 다 잘 다스려진다.

 

不殘不凋

쇠잔하지도 않고 시들지도 않으므로

 

註曰,精神之在身充溢

五內肌骨俱發光華遍體充和

如陽春之行乎時也

照照晧晧品物咸亨

豈有凋零哉

精과 神이 몸에서 충일하면,

오장과 살과 뼈에 모두 광화가 발생하고 온 몸이 조화로워져,
봄날이 때에 맞게 운행하여
빛나고 맑아 만물이 다 형통하는 것과 같으니,

어찌 시들어 떨어질 리가 있겠는가?

松栢靑靑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푸르리라

 

註曰,松栢耐歲寒之物也

根株不改

枝葉長春

聖人功滿天地

德積厥躬

精神充富

道氣洋洋

豈異於此哉

소나무와 잣나무는 추운 겨울을 견디는 식물로,

뿌리와 그루는 바뀌어지지 않고 가지와 잎은 늘 봄철처럼 싱싱하다.

성인의 공이 하늘과 땅에 가득차고 德이 그 몸에 쌓여

정신은 충일해 풍부하고 범속을 초탈한 기질이 양양하다면,

어찌 송백과 다르겠는가?

三品一理

삼품이 한가지 이치인데

 

註曰, 三品訓見首句

一理卽一本

萬殊也言

其精氣神名雖殊

而本則一也

세 물건을 알려면 이 주석의 첫째 구절을 보시오,
한 이치란 곧 근본은 하나인데
지엽이 만 가지로 다른 것이니,
그 精과 氣와 神이 이름이 비록 다르다 하나

근본은 곧 하나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妙不可聽 

그 묘한 것을 가히 들을 수가 없으나

 

註曰,聖經妙典大梵眞詮玉韻琳琅

萬神敬禮

非世可得而聞也

受持聽聞者

宜加欽畏

성인의 경서와 오묘한 전적과
대범의 진리와 옥운임랑은
모든 신들이 공경하게 예를 올리는 바이며,

세간에서는 그것들을 얻을 수도 들을 수도 없는 것이니,
이를 수지하며 듣는 이는
마땅히 흠모와 외경함을 더해야 한다.

其聚則有

그것이 모인즉 있고

 

註曰,聖經言

人之有生非自生也

以其精氣神三者

共聚而生之也

若能保精馭氣育神

則何患不致長生矣


성경에서 이르기를,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스스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 精과 氣와 神 세 가지가 함께 모여서 태어나는 것이다."라고 한다.
만약 精을 보전하고 氣를 제어하고 神을 기를 수 있다면,

어찌 장생하지 못할 것을 근심하리오.

其散則零 

그것이 흩어진즉 영락한다

 

註曰, 聖經言

人之輕死非自死也

以其精竭氣散神亡而死之也

修眞之士諦聽此言

可不哀哉


성경에서 이르기를,

사람이 가볍게 죽으나 스스로 죽는 것이 아니라,

그 精이 고갈되고 氣가 흩어지고 神이 달아나기에 죽는 것이다.”라고 한다.
참 성품을 닦는 수사는 이 말씀을 잘 살펴 들어야 할 것이니,

가히 애처롭지 아니한가?

 

경전이란 겉으로 드러난 언어에서 그 뜻을 구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그 이치를 찾고 그 취지를 구하려고 만번을 익숙하게 외운다면,
뜻과 이치가 저절로 밝게 되리라.

 

妙理自明(묘리자명)
신묘한 이치가 저절로 밝아지리라

 

금단의 지극한 이치는

미묘하고 그윽하고 신통하고 불가사의하다.
만약 그 취지를 찿으려고 이 경전을 만 번 익숙하게 외울 수 있다면,

 

신명(神明)이 저절로 나타나고, 영부(靈府)가 저절로 열리고,

현묘한 이치가 저절로 터득되니, 어찌 밝혀지고 뚜렷해짐이 아니겠는가?

이러하니, 단의 도에 뜻을 둔 사람은 힘써 행할지어다.

 

玉皇心印經終

 

誦經後念十遍再誦
경전을 외운 뒤 열 번 소리 내어 읽고 나서 다시 경전을 외운다.

 

고상옥황심인경을 보면

수련이 깊어지면 상제를 만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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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