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공망 : 강태공(姜太公)

 

태공망(太公望)은 본래 성은 강(姜)이고, 이름은 상(尙)이다.

문왕의 아버지 태공이 오래도록 기다리며 바라던 사람이라 하여 태공망 또는 강태공이라고 부른다.

 

위수가에서 세월을 낚으며 때를 기다리던 그는 문왕을 만나 등용되었고,

무왕을 도와 은나라를 멸하고 주나라를 창건하였다. 그후 서왕에 의해 제나라의 제후로 봉해졌다.

병학의 원조로 받들어지며, 당나라 때 공자의 문묘와 함께 무묘에 배향되기도 하였다.

《육도》와 《삼략》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며

고대 병학(兵學)의 최고봉인 ‘무경칠서(武經七書)’ 중의 2서(書)이다.

 

《육도》의 도(韜)는 화살을 넣는 주머니, 싸는 것,

수장(收藏)하는 것을 말하며, 변하여 깊이 감추고 나타내지 않는 뜻에서 병법의 비결을 의미한다.

 

주(周)의 강태공(姜太公)이 지었다는

육도와 황석공(黃石公)이 지어 장량(張良)에게 주었다는 상중하 3권의 병서.

도략(韜略). 육도는 문도, 무도, 용도, 호도, 표도, 견도[文武龍虎豹犬韜] 등이 있다.

 

무경칠서 중에서 다른 병서들은

전법(戰法)·병기·지형(地形) 등 군사부문에 국한하고 있으나

 

《육도》는 치세(治世)의 대도(大道)에서부터

인간학·조직학에 미치고, 정전(政戰)과 인륜을 논한 데 특색이 있다.

《삼략》의 략(略)은 기략(機略)을 뜻하며 상략(上略)·중략·하략의 3편으로 이루어졌다.

 

여섯가지 비결과 세가지 다스리는 법이란 뜻이다.

육도는 은나라 말기 강태공이 지은 책으로 알려져 있고,

혹자에 따라서는 삼략도 강태공이 지은 것이라 주장되기도 한다.

 

특히 삼략은 한나라 말기 황석공이

장자량에게 전해준 책으로, 장자량은 삼략을 공부하여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건국하게 된다.

 

육도삼략은 현존 병법책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간주된다.

울료자에 보면 육도 이전에 황제라는 병법책이 나오긴 하는데, 이는 전해지는 바가 없어

그 진위를 알 수 없다.

 

송나라이후 무경칠서의 첫 번째 책으로

평판을 얻어 왔으며, 현대에 와서도 무경십서중 첫째로 꼽힌다.

핵심은 자연법칙에의 순응과 이용이며, 노장사상과도 맥이 통하는 바가 있다.

 

육도삼략은, 당장 은나라를 무너뜨리고 주나라를 건국하는데

일등공신이었던 강태공의 사상과 철학이라는 점에서 역사적,교훈적으로 귀중한 책이다.

또 이 책에서 무수히 많은 인재들이 지혜를 얻어왔다. 그 중 주나라말 소진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소진은 처음 진() 왕에게 포부를 피력했으나 창피만 당하고 집에 돌아온다.

집과 주위에서는 그의 빨래는커녕 밥도 안해줄 만큼 소진을 모욕했다.

 

궁색한 상황에 처한 소진이 병법의 필요성을 느끼고

열심히 공부하여, 합종책으로 결국 진나라에 대항해 6나라가 연합하는 정세를 주도한다.

이 때 소진이 공부한 책이 바로 육도삼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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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