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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神道)와 조화정부(造化政府)>4편67장
 
<본문>
 
천지공사를 신명과 더불어 판단하심


5월에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귀신(鬼神)은 천리(天理)의 지극함이니,
공사를 행할 때에는 반드시 귀신과 더불어 판단하노라.” 하시고

글을 써서 형렬의 집 방 벽에 붙이시니 이러하니라.


知事萬忘不世永定化造主天侍
지사만망불세영정화조주천시


부(符)는 귀신의 길

상제님께서 밤에 혼자 계실 때도 자주 문명을 써서 불사르시며
공사를 행하시는데 아침이 되면 그 재를 형렬에게 치우도록 하시니라.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글이나 부적을 쓰시어
공사를 행하신 후에는 모두 불살라 버리시니 그 까닭이 무엇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나타남(現)으로
알고 귀신은 불사름(燒)으로 아느니라.

 

내가 옥황상제로서 천지공사를 행하는 고로 반드시 불살라야 하느니라.
부(符)는 귀신의 길이니라.” 하시니라.

 

대신명들이 들어설 때

상제님께서 부를 그리실 때 형렬이 신안(神眼)이 열리어 보니
천신(天神)들이 정연하게 자리 잡고 봉명(奉命)을 준비하고 있더라.

 

상제님께서 대신명(大神明)이 들어설 때마다
손을 들어 머리 위로 올려 예(禮)를 표하시니라.

 

또 점을 찍으시며 칙령을 내리실 때는 “아무개 이 점 찍는 대로 살려 줘라.” 하시며
항상 ‘~해라’ 하고 명하시지 ‘~해 주시오’, ‘~허소’ 하시는 경우는 없으시니라.

 

호연이 보니 상제님께서 점을 찍으시는 것도 다 요령이 있어서
고축하시는 내용에 따라 점의 수(數)가 다 다르더라.

 

공사를 행하실 때는

공사를 행하실 때에는 반드시 술과 고기를 장만하여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잡수시며, 때로는 식혜(食醯)를 만들어 성도들과 더불어 잡수시니라.

 

<신도(神道)와 조화정부(造化政府)>4편7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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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각주> 
1 67:1 귀신은 천리의 지극함이니. 후주 ‘이(理)-신(神)-사(事)’ 참조.  
 
천지조화로도 어려운 법을 행하심

 

병오년 10월에 청도원(淸道院)에서 공사를 행하시고
구릿골로 돌아오시어 말씀하시기를

 

“풍운우로상설뇌전(風雲雨露霜雪雷電)을 일으키기는 쉬우나
오직 눈 온 뒤에 곧 비 내리고, 비 온 뒤에
곧 서리 치게 하기는 천지조화로도 오히려 어려운 법이라.

 

내가 오늘 저녁에 이와 같은 일을 행하리라.” 하시고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과연 눈이 내린 뒤에 곧 비가 오고, 비가 개자 곧 서리가 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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