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이미지.jpg

고을떨이가 천하떨이

 

하루는 상제님께서 용머리고개를
지나시다 전주를 바라보시며 말씀하시기를
방안떨이가 동네떨이요, 동네떨이가 고을떨이요, 고을떨이가 천하떨이니라.

 

너희들, 도시 송장 어찌할 것이냐. 송장,
송장 말이다! 코도 못 들겠다. 시골 송장은 오히려 가소롭다.” 하시니라

 

이에 한 성도가 “그러면 도시 송장은 어떻게 됩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아이고 냄새야, 아이고 냄새야!
오뉴월 삼복지지(三伏之地)에 송장 썩는 냄새야!” 하시고

 

고개를 돌리며 말씀하시기를 “오뉴월 송장 썩는 냄새에 코를 못 튼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망량신 시켜서 하룻저녁에 서해 바다로 긁어 내려 버린다.” 하시니라.


객망리는 초빈터

하루는 상제님께서 태인(泰仁) 근처의
산을 넘어 가시는데 아래로 몇 동네가 보이거늘

한 성도가 “선생님, 저 아래 동네 사람들은 몇이나 살겠습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한 손으로 약지와 새끼손가락을 펴 보이시며 “일곱!” 하시니라.

 

한 성도가 또 여쭈기를 “그러면 ○○에서는 몇이나 살겠습니까?” 하니
○○는 녹줄이 비어서 공각이니라. 남문 밖에 부엌데기 하나 살겠다.” 하시거늘

 

다시 “그러면 선생님의 고향 객망리(客望里)는 몇이나 살겠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객망리는 초빈터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7:49)

용봉%20태일.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