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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개벽(後天開闢)과 조화선경(造化仙境)>

 

천지대세 사오미 개명 도수

 

하루는 안내성(安乃成)이
“때는 언제 오나이까?” 하고 여쭈거늘


손가락을 하나씩 꼽았다가 새끼손가락을 펴 여섯을 세어 보이시며
“이것이 조화봉(造化棒)이다.


새끼손가락이 조화 낸다.” 하시고 시 한 수를 읽어 주시니 이러하니라.


나도 가네 나도 가네
임을 따라서 나도 가네
저 임을 따라서 나도 가네


십리사장(十里沙場) 너른 들에
오색포장(五色布帳) 둘러치고


일이삼사오륙(一二三四五六) 중에
고장(鼓杖) 소리만 둥둥 난다


인묘진(寅卯辰) 사부지(事不知)


사오미(巳午未) 개명(開明).


이에 내성이 “잘 모르겠습니다.” 하니
상제님께서 다시 노래를 부르시니 이러하니라.


난(難)이라 난이라 사난(四難)이로구나


저 건너 갈미봉에 비 몰아온다
우장을 허리에 두르고 논에 지심이나 매러 가자


어렵다 어렵다 네 가지가 어렵구나


부자 걸뱅이 되는 것 똑똑한 놈 병신 되는 것
유식한 놈 무식 되는 것 양반 상놈 되는 것.

(증산도 道典 7:60)

 

고을떨이가 천하떨이


하루는 상제님께서 용머리고개를 지나시다

전주를 바라보시며 말씀하시기를

“방안떨이가 동네떨이요, 동네떨이가 고을떨이요, 고을떨이가 천하떨이니라.

 

너희들, 도시 송장 어찌할 것이냐. 송장, 송장 말이다!
코도 못 들겠다. 시골 송장은 오히려 가소롭다.” 하시니라

 

이에 한 성도가 “그러면 도시 송장은 어떻게 됩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아이고 냄새야, 아이고 냄새야!


오뉴월 삼복지지(三伏之地)에 송장 썩는 냄새야!” 하시고

고개를 돌리며 말씀하시기를 “오뉴월 송장 썩는 냄새에 코를 못 튼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망량신 시켜서 하룻저녁에 서해 바다로 긁어 내려 버린다.” 하시니라.

 


객망리는 초빈터

 

하루는 상제님께서
태인(泰仁) 근처의 산을 넘어 가시는데 아래로 몇 동네가 보이거늘


한 성도가 “선생님,

저 아래 동네 사람들은 몇이나 살겠습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한 손으로 약지와 새끼손가락을 펴 보이시며 “일곱!” 하시니라.

 

한 성도가 또 여쭈기를 “그러면 ○○에서는 몇이나 살겠습니까?” 하니
“○○는 녹줄이 비어서 공각이니라.

남문 밖에 부엌데기 하나 살겠다.” 하시거늘

 

다시 “그러면 선생님의 고향 객망리(客望里)는 몇이나 살겠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객망리는 초빈터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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