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특보] 北-中 교역량 급감…"통치자금 말랐다"

심지수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등록 2014.05.02 07:28 / 수정 2014.05.02 07:44

 

 

 

[앵커] 지난해 말 장성택 처형으로 북한과 중국간에 균열이 생기면서

북한 경제에 심상찮은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올해 들어 제제에 나서면서

양국의 교역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심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산 오토바이입니다.

북한은 최근 오토바이 주행 단속령을 내렸습니다. 중국이 원유 수출을 3개월째 중단하자 연료난을 겪고 있는 겁니다.

 

중국의 원유 공급 중단은 지난해 말 북한이 장성택을 처형하고,

최근에는 핵 실험을 예고한데 대한 경고 차원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북한을 왕래하는 자국민들의 현금 소지량도 현금 2만 위안, 우리돈으로 330만원으로 제한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에 투자하려는 중국인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비자발급까지 제한하면서 중국에서 일하다 북한으로 복귀한 노동자들이

중국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 중 관계 냉기류로 올해 초 양국의 교역량은 지난해보다

10%넘게 줄었습니다. 특히 북한의 대중 수입은 21%나 급감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북한의 통치자금까지 마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일성 생일때 매년 북한행 화물차가 급증했지만 올해는 빈차가 많았다는 겁니다.

중국의 압박으로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북한 경제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TV조선 심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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