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의외로 약하다"

  • 도쿄=신정록 특파원

 

日 산케이신문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26일 북한의 이번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한 대응과정에서

한국군이 의외로 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 서울지국장은 이날 기명기사에서

▲북한은 로켓포까지 동원했는데도 한국군의 장거리포는 절반이 고장 등으로 반격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서해상에 북한은 군단 규모 수만 명의 병력을 배치해 놓고 있는 데 비해

한국군은 여단 규모 5000명가량밖에 안 된다는 점 등을 거론했다.

구로다 지국장은 "충돌이 반복되어온 최전선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군이 의외로 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군의 최대 문제점은 이번 포격이 천안함 침몰 사건과 같은 해역에서 일어났는데도

즉시 대응체제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한국군의 전력 저하는 햇볕정책을 시행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10년 동안

급속히 진행되었다는 것이 한국 내 중론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니치(每日)신문은 포격이 있던 당일인 지난 23일 평양에 머물렀던 한 재일(在日) 조선인의 말을 인용,

 "(북한에서는) 선제공격을 받고 격렬하게 반격해 대승리를 거뒀다는 식으로 모두가 말하고 있다"고 26일 베이징발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