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침하면 첫날 사상자 10만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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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전면적 남침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 연합 방어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의

가상 전쟁(워게임)에서 개전 하루만에 남한에서 1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앙일보가 24일 보도했다.

연합사가 작성한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이 훈련은 16~20일 북한의 침공에 대비한 연습(1부)을 실시했다. 23~26일에는

한·미 연합군이 방어 태세에서 공격으로 전환해 북한군에 점령당한 지역을 회복하는 연습(2부)을 진행한다.

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가상적인 침공으로 정부가 전쟁을 선포한 첫날

북한의 무차별 공격에 의해 한·미군과 남한 주민 등 1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은 남한의 후방에 특수부대를 대규모로 투입해 시설물을 파괴하고 방화해 많은 희생자가 생겼다”며

 “수도권에는 북한군 장사정포가 발사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훈련에서는 북한군이 남한에 화학탄을 발사해 한꺼번에 주민 500여명의 사상자가 생기기도 했다.

시나리오에는 천안함 피격 사건에 따라 북한군이 백령도와 연평도에 대한 점령을 시도하는 상황도 반영됐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다양한 방법으로 남한을 공격해 왔지만 과거처럼

우리 전방지역이 북한군에 크게 점령당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미 연합군은 이번 훈련에서 북한군을 정밀유도무기로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해

북한군의 미사일·레이더 기지와 활주로·지하시설 등 군사 표적을 재분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