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탄두 소형화기술 완성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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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입력 2009.12.20 13:24 |

 

"노동당.국방위가 핵개발 주도"..KIDA 분석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안보정책의 싱크탱크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완성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20일 "KIDA는 내년 1월께 발간 예정인 '2009 동북아 군사력과 전략동향'이란 보고서에 북한의 핵개발 관련 동향을

특집으로 다룰 것"이라며 "특히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 확보 여부에 대한 평가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KIDA는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여부는 정보의 불확실성으로 현 단계에서 정확한 판단은 곤란하지만

 여러 정황을 종합하면 소형화 기술의 완성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북한이 고폭 실험장과 다수의 전문인력 보유, 핵무기 개발에 전력을 쏟아온 점을 감안하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의 완성은 시간문제일 뿐 불가능한 것은 아닌 것으로 KIDA는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KIDA는 북한의 노동당과 국방위원회가 각각 산하 28개 조직을 거느리고 핵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동당의 대성총국, 원자에너지위원회, 제2자연과학원, 제2경제위원회, 제5기계공업총국이 평남 안주의

지하실험장과 우라늄광산, 우라늄저장소, 조선인민군원자탄훈련소, 핵연구소 등 28개 조직을 담당하고 있다.

국방위원회는 인민보안성과 인민무력부의 핵관련 조직을 통제하고 있으며, 이들 조직은 영변 핵물리학연구소,

폭발력시험소, 폐기물저장소, 연료저장시설 등 28개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핵개발 인력은 3천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인민보안성 산하 제27공병국에서 핵관련 시설 공사 등을 맡고 있다.

한편 북한은 화폐개혁과 후계체제 문제 표면화 등으로 1990년 초반에서 중반에 겪었던 혼란과 불안정한 국면을 맡고 있으며

지난 5월25일 2차 핵실험 이후 5차례에 걸쳐 단거리 미사일 22발을 발사한 것으로 KIDA는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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