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대전은 인간 대 바이러스의 전쟁일 것 2009040900110_0.jpg
이상희 세계사회체육연맹 회장

이상희 세계사회체육연맹회장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미국 덴버에서 미국 스포츠아카데미가 수여하는 `사회체육의 최고 명예 상`인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피트니스 어워드`를 수상한 이상희(71) 세계사회체육연맹 회장(전 과학기술부 장관)의 명함 뒷면에는 "Win! The war Against Virus(바이러스 대항전에서 이기자!)"라고 적혀 있었다.

이 회장은 8일 기자와 만나 "아버지 조지 부시, 빌 클린턴, 신문왕 루퍼트 머독 등 세계적인 저명 인사들이 수상한 이 상을 동양인 최초로 내가 받게 된 이유는 4년 전 세계사회체육연맹 회장에 취임할 때부터 끊임없이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만일 세계 제 3차 대전이 벌어진다면 결코 인간 대 인간의 전쟁이 아닐 겁니다. 인간 대 바이러스의 전쟁이지요. 각종 바이러스에 대해 인간이 어떻게 면역력·저항력을 기를 수 있는지 인류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이 회장은 "9·11 테러 이후 미국이 `바이오 테러 방지법`을 마련했다"면서 "선진국들은 앞으로 비행기 대신 바람을, 폭탄 대신 바이러스를 이용한 전쟁이 인간을 가장 위협할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 정부는 그에 대한 안보의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상식 직후 세계적인 백신 관련 기술을 보유한 쿠바를 방문, 백신 관계 전문가들을 만나고 왔다"면서 "쿠바의 우수한 기술력을 아웃소싱해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