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생물학전 대비 미흡한 상태다"

[뉴시스] 입력 2013.10.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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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최윤희 합동참모의장은 22일 "생물학전 대비에 미흡한 상태"라고 밝혔다.

최 의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우리 군은 천연두나 탄저균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생물학전에 제대로 대비하고 있느냐"는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손 의원은 "우리 군에서는 2019년까지 백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지만,
북한은 3년안에 해결하겠다고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고 빠른 대비를 촉구했다.

최 의장은 "화학전은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38개 팀을 새로 만들어서 화학물질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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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화학무기에 대한 공격은 핵 못지 않은 치명적인 상황이기에 필요하다면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선제 타격을 할 수 있는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여야 의원을 막론하고 생물학전의 미흡한 대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우리 군은 장병 개인에게 지급되는 화생방 방어 물자에
'화학전 방어 물자'만 있을 뿐, 생물학전에 대비한 탄저 및 천연두 항생제 등의 생물학전에 대한
방어물자가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질병관리본부의 천연두 백신 비축분을 사용할 계획"이라며
"정부 비축량을 빌려 쓴다는 계획은 무사 안일한 자세다. 특히 군이 민간인 비축량을 먼저
사용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생명을 등한시한 발상"이라고 질타했다.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도 "북한이 화학무기로 실제 공격을 감행했을 경우
이를 제독하는 수준의 대책만 있을 뿐 북한의 화학무기 발사나 살포 전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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