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밀문서로 에 세계 분할통치론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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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아마추어 외교관이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하기 위해 독일이
유럽을 통치하는 대신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세계를 영국이
지배하는 분할 통치론을 제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일반에 공개된 영국 국내정보국 MI-5 기밀문서에 따르면
파시즘을 숭배하던 영국인 제임스 론즈데일-브라이언즈는 전쟁 초기에
울리히 폰 하셀 주이탈리아 독일대사를 방문해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당시 브라이언즈는 세계를 2개로 나눠 독일이 유럽을 통치하고
영국이 나머지 세계를 지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즈는 당시 영국의 외교장관 에드워드 핼리팩스 경을 면담하고
자신의 분할 통치론을 설명해 외교부를 경악에 빠트렸다고 문서는 전했다.

문서는 "브라이언즈는 말이 많고 신중하지 못한 인물"이라고 규정한 뒤 "스스로떠들기 좋아하지만
공개적으로 발언했을 경우 외교부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사안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브라이언즈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연합군 총사령관을 찾아가
자신의 견해를 전달하려고 시도해 영국 외교부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영국 외교부는 브라이언즈가 신뢰할만한 인물이 아니라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영국의 정보기관은 또 상륙작전에 대한 거짓정보를 흘리기 위해 적 수중에 넘어간 프랑스
후방에 연락용 비둘기 수천 마리를 풀어놓는 작전을 시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런던 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