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샘플2.gif

 

정성 기도 중에 마이산을 계시 받은 이갑룡

 

임실 사람 이갑룡(李甲龍)은
경신생(庚申生)으로 본명은 경의(敬義)요, 호는 석정(石亭)이라.

열여섯 살에 부친을 여의고


3년 시묘살이를 하다가

산의 영기(靈氣)에 크게 감응되어 시묘살이 후

백두에서 한라까지 전국의 명산을 두루 찾아다니며 3·7일 기도를 올리니라.

 

이 때 갑룡이
나는 세상 사람들의 죄를 대속하러 나온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 기도에 정진하더니

 

하루는 강원도 원주 치악산(雉岳山)에 들어가
기도 드릴 때 혼몽 중에 두 봉우리가 선연하게 보이니라.
 
그 후 마이산에 가 보니
그 기이한 산세가 꿈에 보았던 바로 그곳이거늘

갑룡이 마이산에 자리잡고 공부를 시작하니 그의 나이 스물다섯이더라.

(증산도 道典 5:89)

 

백마 타고 오르시어 마이산에서 공사 보심

 

상제님께서 마이산을 오르실 때면
온 마을 사람들이 큰 잔치로 알고 따라 올라가 함께 치성을 드리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백마를 타고 오시어
길도 없는 가파른 암마이봉을 오르시니 갑룡과 마을 사람들
모두 상제님의 신이하심에 탄복하니라.

 

이 때 갑룡과 성도들이 제수(祭需)를
가지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뒤따라 걸어 올라가니

 

상제님께서 산 정상에서
크게 천제를 지내시고 마을사람들과 함께 음복하시니라.


말이 암수마이봉을 향해 포효함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을 타고 오시어
천황문(天皇門)에 말을 매어 놓고 제를 지내시는데

 

갑자기 말이 몸을 일으키더니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을 향해 번갈아 앞발을 휘저으며
크게 포효(咆哮)하거늘 성도들과 마을 사람들이 모두 크게 놀라니라.


마이산 천제의 유래

상제님께서 천제를 지내신 뒤로
지금까지 마이산에서는 매년 3월 9일과 10월 9일에 천제를 올리니라.

(증산도 道典 5:91)

 

미륵님께 구제창생의 기도를 올림

 

갑룡은 마이산에 자리잡은 뒤
전국의 명산을 돌며 기도하니 돌아올 때는 돌을 주워 가져오니라.

 

이로부터 갑룡이 천지일월(天地日月)과
음양오행 이치와 팔진도법에 맞춰 천지탑(天地塔),
일월탑(日月塔), 월궁탑(月宮塔) 등 석탑 쌓는 고행을 하니라.
 
이어 갑룡은 유교와 도교, 불교를 습합(習合)한 뒤
미륵부처님을 직접 조상하여 법당에 모시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억조창생의 죄업을 대속하여 매일 밤 자시(子時)에
용궁단에 엎드려 암축(暗祝)하며

 

일어나 앉아 천고문(天告文)을 읽으면서
용화낙원의 도래와 창생구제를 미륵부처님께 한평생 일념으로 기도하니

한겨울이면 머리에 눈이 하얗게 쌓이고 수염에 고드름이 매달리더라.

 

이후 상제님께서 해마다 성도들과 함께
마이산을 찾으시어 치성을 지내고 공사를 보시니라.

(증산도 道典 5:90)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 보내심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고

불교도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 신도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 저의 스승이라.’ 하여 따르리라.

 

예수가 재림한다.’ 하나 곧 나를 두고 한 말이니라.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

(증산도 道典 2:40)

 


불안과 두려움이 온 나라에 가득함

동학혁명 이후로 국정(國政)은
더욱 부패하여 벼슬아치는 오직 포학(暴虐)과 토색을 일삼고
모든 학(學)과 교(敎)가 참된 덕을 잃어 온갖 폐단을 낳아

 

선비는 허례만 숭상하며,
불교는 혹세무민에만 힘쓰고,
동학은 혁명 실패 후 기세를 펴지 못하여 거의 자취를 감추고,
서교(西敎)는 세력을 신장하기에만 급급하니라.

 

이에 세상 인심이 날로 악화되고
백성들은 고난과 궁핍에 빠져 안도할 길을 얻지 못하여 곳곳마다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하더라.

(증산도 道典 1:65)

 

해인.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