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불2.jpg

공부는 마음 닦는 공부 하나밖에 없다

 

내가 서두에서 일심을 뭐라고 했는가?

하늘과 땅과 사람이 일체, 한 몸이 되어 있는 생명 의식이라 했다.

 

삼위일체, 하늘 땅 인간이 한 경계,

한 몸으로 있는 우주의 생명 의식, 그것이 상제님께서 말씀하시는 일심이다.

내가 나를 낳아 주신 생명의 큰 부모님,

하늘땅과 하나가 되는 경계, 그것은 '작은 나[小我]' 가 없어지는 경계다.

'나'라고 하는 자아自我, 박 아무개, 이 아무개, 최 아무개, 안 아무개, 이런 게 없어지고

천지와 하나인 그 자체가 되는 것이다. 그것은 수행을 하지 않고서는 될 수 없다.

 

인간은 수행을 하지 않으면,

결국은 개별적인 작은 나로 살다가 때가 되면 죽고,

귀신으로 천지를 떠돌다가 해체돼서 연기와 같이 사라지고 만다.

 

도를 닦지 않으면

근기가 약해서, 육신이 죽은 뒤 영체가 소멸돼서 없어진다.

그렇게 두 벌 죽음으로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다.

두 벌 죽음이란,

하나는 자연적인 생로병사에 의해 육신이 무너져서 죽는 것이다.

상제님도 "나라고 안 늙간디?"라고 하셨다.

 

 

상제님도 생장염장이 있으시다.  

도전" 초판이 나오고

상제님이 부르셔서 천상에 올라갔는데, 제일 먼저 내가 상제님께 여쭤 본 게 그것이다.

"상제님도 생장염장이 있으시죠?"하고 여쭈니까 상제님께서 "암~ 그렇고 말고"라고 하셨다.

이 죽음은 인간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죽음은 영체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 영혼의 죽음을 피하는 길은 오직 하나, 도를 닦아야 한다. 주문을 읽어야 한다.

천지와 하나 되는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서 태모님께서도

공부는 마음 닦는 공부 하나밖에 없다"고 하셨다. 나머지는 다 기술技術이다.

인간이 좀 더 편하고 밝게 세상을 살도록, 복지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이다.

궁극의 공부는 내 마음의 문을 여는 심법 닦는 공부인 것이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하고 크게 성공을 했어도

심법이 안 닦여 있으면 그 인생은 잘못 산 것이다. 만족할 만한 인생, 성공한 인생이 아니다.

그럼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해야 제대로 닦여지는가?

마음에 무슨 때가 끼어서, 물걸레로 더러워진 방바닥을 닦는 것처럼 닦는 것인가?

 

마음을 닦는다는 것은

마음을 비우고 본래의 마음, 본성을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인간은 그 본성에 우주의 조화기운,

우주의 마음을 그대로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식해야 한다.

 

 

마음 보따리를 고쳐야 한다

오늘 태모님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한평생 우리들을 호되게 꾸짖으시는 태모님의 한 말씀은 뭔가?

그것은 심법의 문제다.

야, 이놈들아! 마음 보따리를 고쳐야 한다.
너희들 마음 보따리를 내놓아라. 이 길을 가는 사람은 심보재기부터 뜯어고쳐야 한다.
(道典 11:91)


또 태모님께서는 ‘공부는 마음 닦는 공부밖에 없다’고 하셨다.
우리가 세상에 나와서

문자를 배우고 또 어떤 지식을 축적한다 할지라도
그 모든 것은 나의 심법을 바로 세우기 위한 하나의 기초밖에 안 된다.

 

또 인생의 어떠한 분야에서

성공한다 할지라도 결국은 심법을 여는 문제로 정리가 된다.

이 마음 보따리, 즉 마음  속에 뭐가 들었냐. 그 보따리 속에 욕심이 채워져 있냐.
아니면 여러 가지 골치 아픈 사연으로 꽉 들어찼냐. 불평줄로 꽉 찼냐.

 

또는 명리, 혹은 권력욕, 후천에 가서 도통받기 위해서라든지,
자기 도판에서 일인자가 되기 위한 욕심으로 자기 마음 보따리가 채워져 있냐?


너희들 마음 보따리를 내놔라. 무서운 말씀이다.

불가나 선가에서 늘 주고 받는 이야기다.

 

마음을 닦았다고 그러는데 너 닦은 거 내놔봐라.
견성을 했다고 그러는데 내놔봐라. 그리고 한 대 후려갈긴다.


우리가 이 심보재기, 즉 이 마음 보따리부터 뜯어고쳐야 된다.
거기에 욕심으로 채워져 있으면 결국 병나고 죽는다는 말씀이다.

불가에서 궁극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무심무념無心無念이다.
무심무념. 생각이 없고 무심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 말은 곧 비워야 된다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해도 대자연의 마음으로, 천지의 마음으로 마음을 비우고 해야 한다.

천리의 마음이 가을에는 정의를 주장한다.
때문에 상제님 신앙도 진리의 공도적인 의분심으로 해야 건강하다.

 

나의 민족과 국가를 위해서, 그리고 세상을 위해서,
괴롭기는 한량없지만 70억 인류 인간 종자씨 추리는 일이니까 하는데 까지 해본다는
그 마음이 참 일꾼의 마음인 것이다.

공부는 마음 닦는 공부보다 더 큰 공부가 없다. (道典 11:164)

마음 닦는 공부이니 심통(심통)공부 어서 하라.
제가 제 심통도 못하고 무엇을 한단 말이더냐. (道典 11:250)

※ 도기 142(2012).4.15일

 

<증산도 종도사도훈>

용봉.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