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법의 시대상과 불교의 구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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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미륵불상>

 

미래에 대한 석가부처의 예언말씀이 기록되 있는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은
월장경(月藏經)이다.

 

(월장경)의 <분포염부제품>을 보면,
부처가 월장보살마하살에게 정법음몰(正法蔭沒)의 예언을 전해 주는 대목이 있다.

 

분명히 알아라. 청정한 사나이여. ......
내가 사라진 뒤 5백 년까지는 그래도 모든 비구들이 나의 법에 있어서 견고하려니와,


다음 5백 년 동안은 나의 바른 법에 선정삼매만이 견고하게 머물 것이고,

그 다음 5백 년 동안은 나의 법에 있어서 탑이나 절을 많이 세우므로 견고히 머물 것이고,

 

또 그 다음 5백 년 동안은 나의 법에 있어서 힘 싸움과 말 다툼이 일어나
깨긋한 법은 없어지고 그 견고한 것이 줄게 되리니 분명히 알아라.

 

청정한 사나이여,
그 뒤로부터는 비록 수염과 머리를 깎고 몸에 가사를 입더라도
금계를 파괴하고 법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비구라는 이름을 붙일 뿐이리라.


석가모니 부처는 5백 년 마디로 불법이 점차 쇠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자신의 사후 1,500년이 지나면 법란(法亂)을 겪게 되고 파계 승가(僧伽)가 많이 출현하여,
정법이 음몰(陰沒)되는 말법(末法)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정설을 따르면 갑인(甲寅,1974년)년이 불기 3000년이었으므로
올해(2012)는 3039년이 되는 셈이니, 석가 입멸 후 1,500년 후부터 시작되는
말법시대도 이제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말법의 시대가 종말을 고한다 하더라도 부처님의 진리 자체는 사라지는 것은 물론 아니다.
진리는 시공을 초월하여 진리 그대로 영원히 존재한다.
다만 타락한 인간들에 의해 진리의 핵심이 가리워지고 왜곡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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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 월장경은 북제때 인도사람 나랜드라야사가 한문으로 번역한 것으로,
석가부처가 죽음응 앞두고 전한 설법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대승불교의 여러 경전이 집대성된 <대방등대집경에 포함되어 있다.
총20품으로 이루어진 월장경 중 특히 <분포염부제품>과 <법멸진품>에 시대의 흐름에 따른
불법의 변천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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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법시대의 승려

 

현재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때는 바로 말법의 말법시대이다.
불교는 이 때를 특히 오탁악세(五濁惡世)라 하여 경고하고 있다.

 

불법이 무너지고
승려가 타락하리라는 것을 3천년 전의 석가는 이렇게 적나라하게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나 이제 오래지 않아 열반에 들고,
큰 지혜의 모든 성문도 나를 따라 다 열반하여 … 우리의 불법이 점차 무너지리라. 


그 때엔 살아가기 위하여-먹고 살기 위하여 중이 되고,
삼승(三乘)을 기원하지 않고 후세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거짓말을 하고도 부끄럽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탐욕에다 명리를 추구하며 권력자에게 아부하고 타인을 질투하며,
학문 수행의 길에서 멀리 물러나고 선행도 하지 않으며,
낮에는 남의 욕을 하고 그것을 즐기며 밤에는 잘도 잔다.

 

경전을 안 읽고, 그 대신 흥미거리의 책자나 좋아하며, 불교의 계율을 어기고 부녀자와 희롱한다.
비속한 영업을 한다. 속인과 어울려 물건을 팔거나 논밭을 사유화한다.

 

또 남과 다투기를 잘하고,
덕망이 있는 스님과 학문이 높은 스님을 질투, 배척하며 자리를 같이하기를 싫어한다.

 

무례하고 몰상식한 말로 타인을 매도(罵倒)하고 속인의 악덕을 찬미하며 아첨한다.
이러한 자들이 나(석가)의 교시를 지켜야 할 절로 출가를 하니
그야말로 가짜이고, 도둑놈이며, 대악인인 것이다.

 

십세정명(定命)의 시대에 미륵불이 출세하신다

그러면 불교에서 전하는 구원의 소식은 무엇일까?

 
석가모니 부처가 제시한 인류의 희망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미래불이요, 구원의 부처요,
희망의 부처인 미륵부처님의 출세 소식이다.

 

말법시대가 극에 달하면, 미륵부처님이 지상에 내려와 온 인류를 구원한다는 것이
불교 구원관의 결론이다.

 

이것이 바로 소승(小乘)이나 대승(大乘), 남전(南傳)이나 북전(北傳) 할 것 없이
모든 종파의 구별을 초월해서 전하는 불교 구원관의 최종 결론이다.


미륵부처님의 출세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57억 6백만년설<雜心經>,
56억 7천만년설 <菩薩處胎賢遇經>, 인수 8만 4천세(歲)설<長阿含經>, 등이있는데,
모두 현실적인 감각의 시간개념과는 전혀 거리가 먼 내용들이다.

 

57억 6백만년설은 고대 인도의 천계(天界)에 대한 가정인데...
이것은 부처의 뜻과도 전혀 위배되는 것이다. ......

 

8만세설도 붓다가 창설한 것이 아니고 바라문교에엇 사용하던 것을 뒤에
불전(佛典)에서 응용한 것이니, 8만세설을 신빙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 ...

 

이런 것을 미루어 보면 도솔천 수명을 가정한 5억 7천6백만년설이나 증감설(增減說)에
의한 8만세설도 다 후세에 조작한 것이 틀림없다.

5백억년설, 8만세설을 어떻게 신뢰할 것인가?
(<미륵성전> 248쪽)


확실한 것은 불가의 생명력이 그의 소진되어 가는 말법시대에 중생을 보편적으로
구원하는 미륵부처님이 출현한다는 것이다.

 

확실한 것은 불가의 생명력이 거의 소진되어 가는 말법시대에 중생을
보편적으로 구원하는 미륵부처님이 출현한다는 것이다.


......... 그 때에 부처가 세상에 출현하리니 이름을 '미륵'이라 하리라.
<장아함전륜성황경 長阿含轉輪經>

 

격암 남사고는 석사 입멸 후 약 3천 년 후에 미륵부처님이
천상의 도솔천에서 지상으로 내려오실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미륵이 출세하더라도 기성종교의 묵은 관념 때문에 그 소식을 듣기가
대단히 어렵다고 한탄하고 있다.


산에 들어가서 수도(修道)하는 승려들이여!
미륵세존(彌勒世尊)을 고대하라.

 

석가의 운수는 이미 가고 다시 오지 않으니,
삼천년의 운수로 자신의 도(道)가 끝나고 말세를 당하여 미륵불이 하강할 것을
석가가 예언하였도다.....

미륵불이 출현컨만, 유불선이 부패하여 아는 군자 그 누군가.
(격암유록<格菴遺錄>歌詞 總論)


불교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미륵부처님을 석가부처의 제자라고 하는데,
이것을 그대로 믿는다는 것을 어리석은 일이다.

 

이것은 다만 과거에 불제자들이 석가부처의 가르침에 최상의 권위를 부여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생긴 교화의 방편일 뿐이다.

 

남사고는 미륵부처님을 종불(宗佛), 즉 모든 부처 중에서
가장 으뜸되는 부처라고 했는데, 이것이야말로 미륵불의 정체를 제대로 밝힌 것이다.

 

속세에 쌓인 모든 원한의 티끌을 털어내어, 한 점의 탁한 기운과 질병과 악함이 없는 무궁한
신의 세계가 이루어지는 구나.

 

모든 부처의 으뜸(종불宗佛)인 미륵왕이 출세하니,
이제야 인간 세상의 모든 원한이 풀어지고,

첩첩히 쌓였던 모든 근심걱정 춘풍에 쌓인 눈 녹듯 절로 사라지는구나.

(<격암유록>生初之樂)

 

<화엄경 입법계품>에 실려 있는 마지막 내용을 보면,
진실과 정열의 영원한 구도자인 선재동자가 신장들의 인도로 석가의 모친인 마야 부인을
찾아뵈었을 때.

 

이 세계의 현겁 동안에 처음 나신 구루손 부처님이 계셨고,
다음에 구나함모니 부처님, 그 다음에는 가섭 부처님이 계셨고,
다음에는 지금의 세존이신 석가모니 부처가 계시다"는 말씀을 전해 듣는다.
그리고 미륵부처님에 대해서도 이렇게 듣는다.

 

선남자여.
이 세계의 현겁(賢劫)에서와 같이...
오는 세상에 미륵이 도솔천에서 내려오실 적에
큰 광명을 놓아 법계에 두루 비추며,

모든 보살이 태어나는 신통 변화를 나타내어 인간에서 훌륭한 가문에 탄생하여
중생을 조복시키는 때에도......


미륵부처님의 도법을 담고 있는 미륵 경전들은 CE 400년 경부터 편찬도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그 이후 미륵불에 의한 인간구제가 크게 강조된 결과 후대에
중국.한국.일본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으며, 또 남방불교권에서도 미래불로서의 성격과
메시아적 성격을 동시에 갖는 형태로 미륵불 신앙이 지속되었다.

 

특히 우리 나라는 미륵부처님으로부터
직접 도통을 받은 신라시대의 진표대성사가 미륵신앙을 중흥시킨이래,
미륵 신앙은 만백성의 심성 속에 깊숙히 자리잡게 된다.

 

이 우주에서 기쁨이 흘러 넘치고 생명의 열락을 최상으로 즐길 수 있는
천국 낙원의 아름다움을 요약해서 그려 주고 있는 <미륵 상생.하생경>을 보면
미륵부처님의 천상에서의 위격과 권능에 대한 석가부처의 설법이 나와 있다.

 

이곳의 이름은 도솔타천이다.
이 하늘의 주님은 '미륵'이라 부르니 네가 마땅히 귀의할지니라.

그러면 미륵님의 시대가 올 때 이 지구가 어느 정도로 살기 좋은 낙원으로 개벽되길래,


모든 하늘의 신(神)들이 도솔천에 태어나기를 지극히 기원하다가,
지상에 다시 인간으로 하생하기를 기도하는 것일까?

 

도솔천의 하느님(천주:天主)이신 미륵님이 펼치실 지상 낙원의 세계가
구도자의 한(恨)을 그 얼마만큼 남김없이 풀어주길래,

 

석가불의 당대 수제자 대가섭조차 석존의 당부를 지켜 열반에 들기를 거부하고
미륵 성존께서 출세하시는 떄를 갈망한 것일까?

 

그리하여 석존은 사대성문(四大聖門)의 전설을 남긴 것이리라.
그는 자신의 뛰어난 사대성문인 대가섭 비구, 군도발탄 비구, 빈두로 비구, 라운 비구,
네 명에게 지금 열반에 들지 말고, 잔신의 도맥이 멸하여 없어지게 되는 말법시대에 도(道)에 들어가라 하였다.
<미륵상생경>

 

다시 말하면 미륵부처님의 시대가 올 때

다시 태어나서 그 때에 미륵님의 도를 받으라는 말씀이다.
아마 그들은 지금 어디엔가 태어났으리라.

 

이것이 개벽이다. 208p-2012p 중에서...

 

『미륵 하생경』에 나오는 불교의 결론

불가에서 석가모니가 도통을 하고는, ‘한 3천 년 후면 내 법이 씨가 안 먹히는 말법이 되는데,

그 때 천상 도솔천의 천주님인 미륵님이 인간으로 오신다.’고 했다.

『미륵 하생경』을 보면, “그 때는 사시四時의 기후가 고르게 되고, 만백성의 마음이 한 뜻이 된다.

그걸 ‘울단월鬱單越의 세계’라고 하는데, 서로 웃으며 즐겁게 사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석가는

자기 아들 라훌라와 수제자 마하가섭, 군도발탄, 빈두타 등 네 사람에게

“너희들은 나의 법을 받아 열반에 들지 말고 기다렸다가,

앞으로 인간으로 오시는 도솔천의 천주님, 저 하늘의 하나님의 도를 받아 열반에 들라.”고 한다.

불교의 결론이 이것
이다.

석가모니가 자기 아들 라훌라에게 말한 바 ‘내 법을 받아 도통하지 말라.

나를 믿지 말라.’는 것! 이것이 석가모니 진리의 파격이다. 『미륵 상생경』 『미륵 하생경』을 한번 보라.

이 말은 곧 ‘내 법으로 마음공부는 하지만, 그게 궁극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미륵불과 인연을 맺지 못한 조선 말 명성황후

요즘 드라마에 나오는 조선 말 명성황후에 대해,

상제님은 “민중전이 각처의 사찰에 빠짐없이 기도하였으나 오직 금산사에는 들지 못하였느니라.

”(道典 3:69:2)고 하셨다.

그가 가정과 나라를 위해 전국에 있는 사찰에 기도했으나,

오직 금산사에만은 들지 못했다, 상제님과 인연이 없다는 말씀이다. 참 기막힌 말씀이다.

 

그는 선천의 부처인 석가모니만 알았지,

앞으로 새 개벽천지를 여는 미륵불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던 것이다.

왜 그런가?

의식이 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판안의 법에 매여서, 우주가 새롭게 열리는 개벽의식을 갖고 있질 못했기 때문이다.

 

-종도사님 도훈 중 (2002.5)-


 

우주의 삼신이
천지와 인간 생명의 기틀
 
하루는 상제님께서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天皇地皇人皇後에 天下之大金山寺라
천황지황인황후    천하지대금산사
 
진표와의 큰 인연
한 성도가 여쭈기를 “전해 오는 비결(秘訣)에
‘모악산 아래에 있는 금부처가 능히 말을 한다.’는 구절이 있는데

세간에 금부처의 말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사옵니다.”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표는 나와 큰 인연(大緣)이 있느니라.
 
육장금불(六丈金佛)이 화위전녀(化爲全女)라.’ 하였나니 나의 일을 이름이라.
내가 미륵이니라. 
금산사 삼층전 미륵은 손바닥에 불(火)을 받았으나 나는 입에다 물었노라.
 
옛날에 주대명(朱大明: : 주원장)이 금산사 미륵에게 기도하고 소원을 이루었으되
민중전(閔中殿 : 명성황후)은 각처의 사찰에 빠짐없이 기도하였으나
오직 금산사에는 들지 못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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