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미륵불 왜곡

 

‘용화(龍華)’란 말은 불사(不死)의 조화를 뜻한다.



미륵부처님은 단순히

석가모니 부처님을 계승하여 오시어 도를 통해서 인류를 교화하는 그런 분이냐?

 

아닙니다.
이걸 지금 세상 사람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데요,


미륵이라는 말의 원 샨스크리트어가 뭐냐면 마이트레야(Maitreya)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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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트레야라는 말의 원래 어원은 미트라(Mithra)에서 왔는데 미트라는 태양이라는 뜻이 있어요.
그런데 불교에서는 법신불(法身佛)이 있는데 법신불을 비로자나라 그래요.
그런데 비로자나의 뜻이 태양이에요.

 

성미륵발취경(聖彌勒發趣經)을 보면

거기에 미륵부처님의 이름이 나오는데 비로자나라고 나와요.

 미륵부처님이란 분은 바로 그 법신불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아주 똑바로 알아야 됩니다.

 

우주에 충만한 진리를 인격화한 불신(佛身)

법신은 응신(應身)·보신(報身)과 더불어 삼신(三身)이라고 하며,

그 둘을 나타날 수 있게 하는 모체(母體)이다.


법신불은 영원한 과거에 성불(成佛)하고

끝없는 세월에 걸쳐 가르침을 베풀어온 구원실성(久遠實性)의 부처이다.


한국에서는 일찍이 원효(元曉)가 〈대승기신론소 大乘起信論疏〉에서

법신을 여래장(如來藏)이라 하여 그 자체에 지복(至福)한 덕성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고 천명했다.

법신불은 또한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로 형상화되며,  화엄경 華嚴經〉의 교주(敎主)이다.

 

한국의 사찰에서는 이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을 대적광전(大寂光殿)

또는 대명광전(大明光殿)이라고 부르며, 보통 좌우에 석가모니불과 노사나불(盧舍那佛)을 같이 봉안한다.

 

또 비로자나불만을 봉안할 경우에는 비로전(毘盧殿)이나 화엄전(華嚴殿)이라고 부른다.

비로자나불상은 보통 지권인(智拳印)을 하고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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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는 기후가 고르고 사시(四時)가 조화되며

사람의 몸에는 여러 가지 병환이 없으며 욕심 성냄 어리석음이 없어지고

사나운 마음이 없으며 인심이 골라서 다 한 뜻과 같으니라.

 

서로 보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착한 말로 서로 향하는 그 언사가 똑같아서,

차별이 없는 것이 ‘울단월(鬱單越) 세계’와 같으니라.

(『彌勒下生經』)


그 때에는 이 세상의 백성이 다 고루 잘 살아서 차별이 없으며 …,

또한 그 때에 국토는 평탄하고 고르며 거울처럼 말쑥하고 깨끗하며,

또 저 때에 사람의 수명이 극히 길고 모든 병환이 없어서 … 여자는 500세가 된 연후에 시집을 가느니라.

(『彌勒下生經』)


이러한 내용에서 우리는

미륵부처님의 세상이 오면 인간의 몸이 완전히 탈바꿈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때가 되면 일년 사계절이 조화되어 기후가 항상 고르게 유지되고, 새로 태어나는 인간은

선천적으로 평온한 심성을 갖고 나온다.

 

또 『미륵하생경』의 말씀과 같이 대지는 거울같이 단장되고,

모든 악이 소멸되며 기후는 항상 온화하고, 영혼과 육신의 아픔이 말끔히 사라지는

이 지상의 극락정토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된다.

 

물론 오늘의 현실에서 볼 때는 이런 예언들이 허무맹랑하게 여겨지겠지만,

미륵부처님은 무상의 조화력으로써 이 지상세계를 최상의 선경낙원으로 변화시키신다.


뒤에서 살펴볼 우주의 개벽원리를 알고 나면 미륵부처님이 여시는

지상낙원이 어떤 경지의 조화세계인가를 더욱 마음 속 깊이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저 때에 염부제(閻浮提) 안에는 자연히 쌀이 나는데,

껍질이 없으며 극히 향기롭고 아름다워서 … 금은지보, 진주, 호박 등이 땅에 흩어져 있으나

주워 가는 사람이 없느니라. …

 

자연히 나무 위에 의복이 생겨나며 …

이 때에 백성들의 키가 크고 작은 차이는 있는데 음성은 흡사하여 모두 비슷하니라.

때로 남녀가 대소변을 보고자 함에는 땅이 스스로 벌어져서 일을 다 본 뒤에 도로 합하여 붙느니라.

(『彌勒下生經』)

천상 사람도 함께 구원되는 낙원세계
예정된 이 꿈 속의 지상낙원에서는 지상인간뿐 아니라 ‘천상의 백성들’까지도 구원받아서

함께 법락(法樂)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 석존의 가르침이다.

 

아난아!

또 알려줄 것이 있으니 미륵 여래께서 저 대중 가운데 앉아서 이 게(偈)를 설하실 때에,

그 때의 대중 가운데 있는 모든 하늘(諸天)과 백성이 이 십상(十想)을 사유하며 모든 사람이 …

법안이 청정함을 얻었으므로 미륵 여래께서 … 항상 한 말씀으로써 경계를 하시느니라.

(『彌勒下生經』)


범어인 ‘마이트레야’를 한자로 새길 때는,

가득 충만하다는 뜻의 ‘미(彌)’ 자와, 새롭게 진리의 테두리를 짜서 씌운다는 뜻의 굴레 ‘륵(勒)’자로 쓴다.

 

이 말의 핵심 뜻은, 인간 세상이 극단적으로 타락하고

또한 모든 종교도 극한 분열하여 서로 대립할 때 미륵부처님이 이 땅에 강세하시어 이를 완전히 통일하고,

 

새로운 대도로써 구원의 근본 틀을 짜시어 우주삼계를 통일하신다는 것을 암시한다.

또한 미륵불께서 어재(御在)하시는 하늘을 도솔천(兜率天)이라 하는데,

이 도솔이라는 말 속에도 ‘우주를 통일하여 거느린다’는 뜻이 담겨 있다.

 

미륵존불의 지상낙원을 건설하는 구원의 양커 대왕
인류가 한가족으로 화하여 살게 되는 이 낙원세상의 통치자를,

석존은 미륵천주의 대행자로서 이렇게 전하였다.

 

이 때에 양커라 하는 법왕(法王)이 출현하여 정법(正法)으로 다스리고 일곱 가지 보배(칠보)를 섭취하니 …

이에 염부제(낙원의 영토를 말함)의 전 영토를 이 칠보로써 진압하니,

무기를 쓰지 않고도 자연히 항복을 얻게 되느니라.

(『彌勒下生經』)


양커라는 이 구원의 법왕은 노스트라다무스가 말했던 지상의 ‘앙골무아의 대왕’으로서,

동방족의 종주인 한민족으로 오시는 분이다. 미륵천주의 대행자로서 천지대권을 집행하는 이 분은

인류사의 새 시대를 여시는 법황(法皇)인 것이다.


 

석존이 전한 구원의 절대자상(相)은 구름잡는 식의 환상이 아니라 대단히 현실적이고 인간적이다.

즉, 영원히 중생과 더불어 고뇌를 함께 하며 구원의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다시 말하면 그 분은 인간 몸으로 와서 인간의 길을 함께 걸으시며,

인간의 모든 한계를 초극하고 인간성숙의 길을 열어 ‘개벽과 세계 구원’을 이루신다.

 

불교의 미륵불에 대한 왜곡과 날조의 핵심내용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불교 신자들이 기존의 그릇된 상식에 사로잡혀,

미륵부처님은 석가여래의 제자로서 56억 7천만년 뒤에 오신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다.

 

『현우경(賢愚經)』 「바바리품(波婆離品)」을 보면,

바바리(바라문교의 지도자)의 제자 16인이 석가부처로부터 미래 세계에 대한 설법을 듣는 내용이 나온다.

이때 석가부처가 장차 미륵불이 오셔서 설법을 통해

1회에 96억 인, 2회에 94억 인, 3회에 92억 인을 깨닫게 할 것이라고 말하자,

 

바바리의 제자 16인의 한 명인 수행승 미륵(Tisya-Maitreya)이 자신이 미륵불이 되고 싶다고 하여,

석가부처가 이를 허락했다고 한다.

 

이 내용을 보고 수많은 불제자들은 바바리의 제자였던 수행승 미륵이

후세에 미륵불로 출세할 것이라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불교 최고(最古)의 경전인 『숫타니파타』 마지막 장인 「피안도품(彼岸道品)」에도

바바리의 16제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수행승 미륵이 미래불이 된다는 내용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어,

팔리어 연구의 권위자인 리스 데이비스(Rys Davis)는 미래불인 미륵불은

수행승 미륵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또한 미륵사상연구의 대가인

일본의 와타나베 쇼코(渡邊照宏)도 『미륵하생경』, 『미륵대성불경』 등

미륵불과 관련된 주요 경전에, 수행승 미륵이 미래불이 된다는 내용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음을 지적한 바 있다.

이제는 미륵부처님에 대한 과거의 낡고 불손한 인식을 개벽해야 한다.

 

다시 강조하건대, 미륵부처님을 석존의 제자로 둔갑시킨 것은

과거 시대에 석존을 주불(主佛)로 삼아 중생에게 가르침을 전하기 위한 교화의 방편에

불과했었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달아야 한다.

 

 

미륵은 석가의 선언 그대로 도솔천의 천주님이며 하느님으로서 석가를 내려보낸 분이다.

석가는 본래 도솔천에서 호명(護明)보살로 불리던 구도자였다. 석가부처의 도법을 완성시키고,

세계 인류를 구원하여 통일의 지상낙원을 열어 주시는 분이 어찌 석가의 제자가 되리요.


또 『화엄경』 「입법계품」을 보면,

미륵불께서 묵은 정신에 사로잡힌 구도자들에게

마음자리를 열어 주고 온 인류에게 큰 가르침을 전해 주는 소중한 구절이 나온다.

 

선재 동자가 구도의 마지막 길로 미륵불을 찾아뵙고 한소식 듣기를 간구하자,

미륵부처님은 아무 말 없이 선재를 비로자나 누각으로 데리고 간다.

선재가 기뻐하며 누각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 안에서는 실로 깜짝 놀랄 정도로 무한히 펼쳐져 있는 대우주의 법계가 찬란히 빛나고 있었다.

선재 동자는 이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아 미륵불의 세계관과 자유자재한 도법의 무궁한 경계를 깨치고,

즉시 모든 선정, 지혜, 서원, 바라밀다, 트임, 밝음, 해탈, 삼매문을 얻고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한다.


이 구절은 무엇을 암시해 주고 있는 것일까?

이는 인류를 구원하실 미륵존불께서 펼치실 새로운 도법과 낙원의 세계상을 암시해 주는 최대의 공안이다.

 

즉, 장차 미륵존불이 사람으로 와서, 만사를 임의로 행하시는

전능의 경지[法身佛=성부 하느님의 사사무애법계]를 성취하시어

우주에서 최상의 조화낙원을 지상에 건설하신다는 조화권(造化權)의 비밀을 전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는 어떠한 우주의 원리로써 이루어지는 것일까? 『화엄경』을 보면

‘이십표무진본(以十表無塵本)’이라 하여 10(무극)으로써 우주 최상의 조화세계[無塵本]를 나타낸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불교에서도 노스트라다무스나 격암이 예고한 ‘십무극 세계의 개벽과 후천통일운수’를

상수(象數)로 전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천지생명의 개벽원리에 의해 하느님(天主)의 성부시대가 지상에 펼쳐지게 된다.

 

 

미륵부처님의 출세

『화엄경(華嚴經)』 「입법계품(入法界品)」에 실려 있는 마지막 내용을 보면,

진실과 정열의 영원한 구도자인 선재동자(善財童子)가

신장(神將)들의 인도로 석가의 모친인 마야 부인을 찾아뵈었을 때,

 

“이 세계의 현겁 동안에 처음 나신 구루손 부처님이 계셨고,

다음에 구나함모니 부처님,

그 다음에는 가섭 부처님이 계셨고,

다음에는 지금의 세존이신 석가모니 부처가 계시다”는 말씀을 전해 듣는다.

 

그리고 미륵부처님에 대해서도 이렇게 듣는다.
선남자여. 이 세계의 현겁(賢劫)에서와 같이 …

 

오는 세상에 미륵이 도솔천에서 내려오실 적에 큰 광명을 놓아 법계에 두루 비추며,

모든 보살이 태어나는 신통 변화를 나타내어 인간에서 훌륭한 가문에 탄생하여

중생을 조복시키는 때에도 ….



미륵부처님은 도솔천의 천주(天主)님
특히 우리 나라는 미륵부처님으로부터 직접 도통을 받은 신라시대의 진표 대성사가

미륵 신앙을 중흥시킨 이래, 미륵 신앙은 만백성의 심성 속에 깊숙히 자리잡게 된다.


이 우주에서 기쁨이 흘러 넘치고 생명의 열락(悅樂)을 최상으로 즐길 수 있는

천국 낙원의 아름다움을 요약해서 그려 주고 있는 『미륵 상생·하생경』을 보면,

미륵부처님의 천상에서의 위격과 권능에 대한 석가부처의 설법이 나와 있다.

 

이곳의 이름은 도솔타천이다. 이 하늘의 주님은 ‘미륵’이라 부르니

네가 마땅히 귀의할지니라.(此處之名, 兜率陀天? 今此天主之名曰彌勒, 汝當歸依?)
그리하여 석존은 사대성문(四大聖門)의 전설을 남긴 것이리라.

 

그는 자신의 뛰어난 사대성문인 대가섭 비구, 군도발탄 비구, 빈두로 비구, 라운 비구 네 명에게

지금 열반에 들지 말고, 자신의 도맥이 멸하여 없어지게 되는 말법시대에 도(道)에 들어가라 하였다

(『미륵상생경』). 

 

다시 말하면 미륵부처님의 시대가 올 때 다시 태어나서 그 때에 미륵님의 도를 받으라는 말씀이다.

아마 그들은 지금 어디엔가 태어났으리라.



미륵불은 곧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이다
미륵부처님의 위격과 권능에 대해서는, 미륵의 어원을 추적해 보아도 알 수 있다.

본래 ‘미륵(彌勒)’의 어원은 범어로 ‘마이트레야(Maitreya, ‘자비로운 어머니’라는 뜻)’이며,

고대 인도어인 팔리어(pali)로는 ‘메테야(Metteyya, ‘미래의 구원불’을 부르던 칭호)’이다.

 
그리고 미륵의 어원인 ‘마이트레야(Maitreya)’라는 말은 본래 ‘미트라(Mitra)’라는

신의 이름으로부터 유래되었는데, 미트라는 인도·페르시아 등지에서 섬기던 고대의 태양신이다.

 

그런데 대단히 흥미롭고 충격적인 사실은,

기독교에서 구세주의 뜻으로 쓰이고 있는 ‘메시아(Messiah)’라는 말도 바로

이 미트라(Mitra)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불교의 메테야(미륵) 부처님과

기독교의 메시아가 동일한 한 분’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다.

미륵부처님의 지상 강림과 부모님
인간 세계에서의 미륵 천존의 부모님은,

천상에서 지성으로 공덕을 닦은 순결의 상징이신 수범마(修梵摩)와 범마월(梵摩越)이라 하였다.

 

저 때에 미륵존불이 도솔천에서, 부모가 늙지도 아니하고 어리지도 아니한 것을 관찰하시고

문득 성령으로 강림하시어 탁태(托胎)하여 달이 찬 뒤에 탄생하시느니라.

(『미륵하생경』)


이 때 모든 하늘나라에서는 제각기 미륵 천주님께서

이미 지상에 내려가신 것을 서로 전하며 송축하는 모습이 나온다.

미륵부처님이 최상의 등정각(等正覺)을 이루심
지상에 한 인간으로 태어나서 일정한 성장 기간을 보낸 뒤에 구도의 길을 가신다고 하였다.

 

그 때에 미륵님이 집에 계신 지 오래지 않아서 집을 떠나 도를 닦으리라.

계두성이 멀지 않은 곳에 보리수가 있어 이름을 ‘용화(龍華)’라 하나니,

미륵존불께서 그 나무 밑에 앉으시어 무상의 도과(道果)를 이루시니라.

(『미륵하생경』)


미륵부처님께서 기존의 어떠한 성자들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최상의 경지에 이르는 도통을 하게 되는 이 우주적인 대순간을 맞이하여,

마귀의 대장이라는 마왕도 굴복하고 오히려 기뻐 날뛰면서 밤낮없이 7일 동안

미륵부처님을 공경하며 예배드린다고 석존은 전하고 있다.


또한 이 순간을 응하여 삼천대천(三千大千) 세계에서는 우레가 일어나

미륵님이 최상의 도를 이루셨다는 기쁜 소식을 서로 알리며, 이 엄청난 천상의 소식은

사천왕궁(四天王宮)으로, 그리고 염마천·도솔타천·화락천(化樂天)·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과 범천(梵天) 등 삼십삼천(三十三天)에 차례로 전해진다.

 

미륵부처님의 도법은 기성종교들의 구원의 방식과 무엇이 다른가
『화엄경』 「입법계품」을 보면 선재가 덕생(德生) 동자와 유덕(有德) 동자를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큰 스승을 두루 찾아 구도의 길을 걷던 선재는,

이들로부터 미륵의 도법(道法) 경계에 대한 한소식을 전해 받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들이 말하기를
저 남쪽에 해안(海岸)이라는 나라가 있고 거기에 대장엄(大莊嚴) 동산이 있으며,

그 안에 광대한 누각이 있으니 이름은 비로자나장엄장이라.

 

보살의 착한 뿌리의 과보로 좇아 생겼으며, … 미륵이 그 가운데에 계시니,

본래 태어났던 부모와 권속과 백성들을 거두어 주어 성숙케하는 연고며, …

또한 그대에게 보살의 해탈문을 보이려는 연고며,

 

보살이 모든 곳에서 자재하게 태어남을 보이려는 연고며 ….
또한 『미륵하생경』을 보면 석가부처가

 

십대제자의 한사람인 우바리(優婆離)에게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

이 미륵께서 미래의 세상에 있어서 마땅히 중생들을 위하여 크게 귀의할 곳을 이루실 것이니,

미륵부처님에게 귀의하는 자가 있으면 마땅히 알리라.


이러한 『화엄경』과 『미륵경』의 두 말씀을 종합해 보면,

우리는 미륵부처님께서 이룩하실 구원의 스케일을 짐작할 수 있다.

 

미륵부처님이 강세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이제까지의 기성종교가 보여준

중생 교화 차원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전 인류를 성숙케 하여 보편적인 세계구원의 최종 결론을 내리시려 하는 데 있음을 알 수 있다.


‘거두어서 성숙케 한다’는 말의 뜻은, 마치 가을에 오곡을 결실함과 같이

이제까지의 윤회를 매듭짓고 모든 인간 종자를 열매 맺게 해 주는 가을개벽을 의미한다.

 

미륵부처님은 이 개벽기에 인류가 몸붙일 새 도법을 열어 주시는 분이다.

이에는 『미륵경』 연구의 대가 이종익 박사의 다음과 같은 집약된 표현이 매우 적절할 것이다.


석가세존이 심어 둔 공덕의 나무가 미륵불이 나오실 ‘용화세계’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된다.

(『미륵성전』, 173쪽)


즉, 석가부처가 설하고 염원한 진리의 불국토를,

새 차원의 도법을 여는 미륵부처님께서 현실세계에 이루어 주신다는 말이다.

본래 ‘용화(龍華)’란 말은 불사(不死)의 조화를 뜻한다.

 

신라시대에는 용을 미시(未尸: 죽음이 없다는 뜻)라 하였다.

따라서 용화란 불로불사하는 영생의 조화정신을 말한다.


백절불굴하는 모범적인 구도자의 웅지를 보여 주는

선재 동자는, 미륵부처님을 병든 세상을 어루만져 고치시는 의원으로 노래하고 있다.

 

『화엄경』 「입법계품」을 보면

선재 동자가 미륵님을 찾아 알현하는 모습이 드라마의 한 장면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먼저 선재가 미륵님을 찬탄한다.

 

중생들이 번뇌병에 얽힘을 보시고 불쌍하게 여기는 큰 마음 내시어
지혜약인 감로수로 소멸케 하시니 이 곳은 병든 세계를 고치는 위대한 대왕이 머무시는 곳이니라.


이에 미륵님께서 선재 동자의 찬탄에 대해 이렇게 답하고 계신다.
한량없는 중생들이 인과(因果) 속에 빠졌으니 법수레를 운전하여 고통바퀴 끊게 하리라.

부처님의 종자로써 법 종자를 맑게 하고 …

불경의 도처에 나타나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미륵 용화세존의 세계가 삼회설법이라는 시간적 단계를 밟아서 건설되어 간다는 것이다.

삼회설법은 곧 ‘삼변성도, 삼수 원리’의 우주법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상권 1부 참고)

 

말법의 시대상과 불교의 구원관

 

말법의 시대상


이 말법시대 자체가 막을 내리게 될 때, 이 세계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여기에서 다시 한 번 『월장경』이 설파하는 소리를 들어보자.
해·별의 운행이 일정치 않아 온 땅은 모두 진동하고 … 전염병이 많아지고 …

허공에서는 나쁜 음성이 크게 들리며, … 공중엔 갖가지 두려운 불기운(火憧)이 나타나고,

혜성(慧星)과 요성(妖星)이 곳곳에 떨어지리라. …

 

세간에는 부처의 법이 다시 없고,

계율과 모든 경전 죄다 남아 있지 않으리. … 그 당시 허공으로부터 큰 소리 내어 온 땅 진동하자,

 

허공과 땅 두루 흔들리기가

마치 물 위의 수레바퀴 같고, 모든 성벽 부서지고 집이란 집은 다 무너져 버린다.

 

나무·숲·뿌리·가지·잎·열매·꽃·약초 따위도 다 떨어지며 …

모든 우물·샘·못도 죄다 한꺼번에 고갈되고, 땅이란 땅은 다 황폐되고 …

 

사방이 다 가뭄에 시달려 온갖 나쁜 징조가 나타나며 … .
기존의 여러 예언과 마찬가지로 천지일월의 대변국, 질병, 환경파괴,

인간의 도덕적 타락 등 대환난의 온갖 양상이 말법시대에 전개된다는 것이다.

말법시대의 승려
현재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때는 바로 말법의 말법시대이다.

 

불교는 이 때를 특히 오탁악세(五濁惡世)*라 하여 경고하고 있다. 불법이 무너지고

승려가 타락하리라는 것을 3천년 전의 석가는 이렇게 적나라하게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나 이제 오래지 않아 열반에 들고,

큰 지혜의 모든 성문도 나를 따라 다 열반하여 … 우리의 불법이 점차 무너지리라. 


그 때엔 살아가기 위하여-먹고 살기 위하여 중이 되고,

삼승(三乘)을 기원하지 않고 후세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거짓말을 하고도 부끄럽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탐욕에다 명리를 추구하며 권력자에게 아부하고 타인을 질투하며,

학문 수행의 길에서 멀리 물러나고 선행도 하지 않으며, 낮에는 남의 욕을 하고 그것을 즐기며 밤에는 잘도 잔다.


경전을 안 읽고,

그 대신 흥미거리의 책자나 좋아하며, 불교의 계율을 어기고 부녀자와 희롱한다.

비속한 영업을 한다. 속인과 어울려 물건을 팔거나 논밭을 사유화한다. 또 남과 다투기를 잘하고,

덕망이 있는 스님과 학문이 높은 스님을 질투, 배척하며 자리를 같이하기를 싫어한다.

 

무례하고 몰상식한 말로

타인을 매도(罵倒)하고 속인의 악덕을 찬미하며 아첨한다.

이러한 자들이 나(석가)의 교시를

지켜야 할 절로 출가를 하니 그야말로 가짜이고, 도둑놈이며, 대악인인 것이다.

십세정명(定命)의 시대에 미륵불이 출세하신다

그러면 불교에서 전하는 구원의 소식은 무엇일까?

석가모니 부처가 제시한 인류의 희망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미래불이요, 구원의 부처요,

희망의 부처인 미륵부처님의 출세 소식이다. 말법시대가 극에 달하면,

미륵부처님이 지상에 내려와 온 인류를 구원한다는 것이 불교 구원관의 결론이다.

 

이것이 바로 소승(小乘)이나 대승(大乘), 남전(南傳)이나 북전(北傳) 할 것 없이

모든 종파의 구별을 초월해서 전하는 불교 구원관의 최종 결론이다.


미륵부처님의 출세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57억 6백만년설(『雜心經』), 56억 7천만년설(『菩薩處胎經賢愚經』),

인수(人壽) 8만 4천세(歲)설(『長阿含經』)’ 등이 있는데, 모두 현실적인 감각의 시간개념과는

전혀 거리가 먼 내용들이다.

확실한 것은 불가의 생명력이 거의 소진되어 가는

말법시대에 중생을 보편적으로 구원하는 미륵부처님이 출현한다는 것이다.

 

불교의 우주관 ː 사법계관(四法界觀)  

십세정명 때에는 큰 기근겁(飢饉劫), 큰 질병겁(疾病劫),

큰 도병겁(刀兵劫)의 이른바 삼재(三災)가 일어나며 인종이 거의 없어지다시피 하는데

그 때에 십선업(十善業)을 닦으므로 사람은 목숨이 차츰 늘어나서(增劫시대) … /

『미륵성전』

 
… 그 때에 부처가 세상에 출현하리니 이름을 ‘미륵’이라 하리라. /

『장아함전륜성왕경』

 

불교의 우주관 ː 사법계관(四法界觀)

불교는 이 우주와 인생이 존재하는 모습을 대국적인 순환론으로 말하고 있다.

대우주가 생겨나서 머물다가 허물어지고 사라지는 성주괴공(成住壞空)의 반복과, 생명들이 인연으로

서로 얽혀서 존재해 나간다는 연기(緣起)의 진리 그리고 천상과 지상을 오가며

생명이 성숙해간다는 육도윤회(六道輪廻)의 법도가 그러하다.

 
물론 불경에 우주의 근본 창조자리를 지적해 준 희귀한 구절은 더러 있다.

석가부처가 49년 동안 속세에서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전한 불교세계관의 핵심인 화엄사상의

사법계관(四法界觀)이 그것이다.

 

불교의 우주와 인생에 대한 가르침의 정수가 여기에 모두 정리되어 있으므로,

이것만 깊이 있게 체험하여 제대로 깨우친다면 불법에 대해 한소식 들은 사람이 될 것이다.

불교에서는 진리를 법(法: Dharma)이라 한다.

그리하여 법계(法界)란 진리의 세계이며, 법계관이라 하면 현실의 우주세계와 그 실상에 대해

논리적으로 따져 들어가는 가장 기본되는 도리(道理)를 말한다.

 

사법계관(四法界觀)은 먼저,

1.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 우주는 어떠한 세계인가를 알아보고

2. 다음으로 이 세계를 변화시켜가는 생명의 근본원리를 살펴본다.
이 단계가 끝나면 이번에는,

3. 앞에서 살펴본 이 현상세계와 영원한 우주생명의 근본정신과의 상호 관계를 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4. 극단의 모순과 부조리가 뒤엉켜 있는 현실세계로 다시 돌아와,

현상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인간문제의 뿌리를 보고, 근본적인 세계구원의 길을 구하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하고 있다.

 

즉, 불교의 세계관은

1.사법계관(事法界觀), 2.이법계관(理法界觀), 3.이사무애법계관(理事無碍法界觀),

 4.사사무애법계관(事事無碍法界觀)으로 되어 있다.

 

우선 이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기로 한다.


1. 사법계관(事法界觀) ː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세계를 보는 도리이다.

인간이 살아가며 울고 웃는 이 차등의 현상[事] 세계(지상의 상대 세계인 천상 신명세계 포함)가

진리의 순수한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이 현상세계가 진리 자체이다.
불교의 2대 수행방법인 선(禪)과 밀교(密敎) 수행도 이 단계에서부터 생명의 근본자리로 밟아 들어간다.


2. 이법계관(理法界觀) ː 이것은 ‘나와 우주’가 생겨난 생명창조의 근본정신[理]을 보는 것이다.

무한한 우주와 유한한 생명인 우리 인간, 풀벌레, 짐승 등 일체의 사사물물(事事物物)은

우주생명이 통일되어 있는 본체세계[空]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일체만물은 평등한 공성(空性)의 진여(眞如)를 갖고 있는 것이다.

공은 꽉 차 있으면서도 완전히 비어 있는,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지신지묘(至神至妙)한,

우주가 생겨난 중도(中道)의 본체정신을 말한다.


3. 이사무애법계관(理事無碍法界觀) ː

이 말의 핵심 뜻은, 무수한 사건이 전개되는 천지만물의 현상[事]과 생명의 본체[理, 空]와의 관계는,

더 높고 낮은 관계도 아니요 둘도 아니라는 것이다.

 

양자는 현상이 곧 본체요

본체의 창조과정이 드러난 것이 곧 현실 우주라는 상호 평등한 연관관계를 맺고 있다.
“아버지(생명의 근본과 그 주재자)와 나는 하나이며, 내 안에 아버지가 계시고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가 너희 안에 거한다”는 예수의 가르침은 바로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천상에 천당과 지옥이 있다면 지상에도 극락과 유황불이 공존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수께끼를 해명하기 위해서는 이사무애법계관의 보다 깊은 뜻을 알아야 한다.

 

현상세계를 변화시켜가는 우주의 생명 창조운동 자체가 미성숙의 변화과정에 있기 때문에,

모든 인간들도 자기 완성을 향한 끊임없는 성장의 시간대에서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본서 4부와 하권 1부에서 자세히 설명될 것이다.


4. 사사무애법계관(事事無碍法界觀) ː

이렇게 해서 우리는 생명의 근본원리와 현상의 세계는 상호 일체이며

또 차별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현실세계의 문제로 되돌아왔다. 진리를 깨우치는 것

그리고 생명의 참 구원은 모두 영원한 현실문제이다.

 

인간이 신(神)을 믿는다든지

도덕률에 입각해 바르게 살아가는 것도, 인간 구원 문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신앙과 수도 생활도 나를 위한 것이지 천상의 신을 위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사무애법계가 가르쳐주고 있는 핵심내용의 하나는,

지상의 인간과 천상신도(神道)의 신명들이 천지 속에서 한데 어우러져 일으키는 현상계의 모든 삶의 문제들

(역사)이 ‘우주변화원리의 최상의 차원에 있는 구원의 대명제’라는 사실이다.

 

그리하여 석존이 염원한 최상의 이상적 인간상은
세상의 모든 일을 사사무애(만사여의)하게 끌러낼 수 있는 경계에까지 다다른 인간의 모습이다.

석존의 가르침은 이것을 궁극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사사무애란 조금 어려운 이야기지만
미완성된 인간과 천지(일월의 자연계)까지 대통일의 새 진로로써 성숙시켜
구원할 수 있는 최상의 도통의 경계를 말한다.

 

이것은 천.지.인 삼재의 완전한 도통의 경지,
즉 상통천문. 하찰지리. 중통인의의 경계에서
현상계의 모든 우주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우주통치자의 대권능으로써만이 가능하다.

 

석가모니는,
지상에 인간으로 강세하여 성숙된 인간의 길을 걸으시고 사사무애의 경지에 이르시어
인류구원의 도를 열어주시는 분을 미래의 완성 인간인 미륵존불로 말씀하였다.



자료 출처: 이것이 개벽이다 202p-20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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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내용: ‘미륵불’왜곡의 실감나는 현장

석가불의 미륵불 출세 예고와 불교의 미륵불 왜곡

미륵신앙의 기틀을 다진 진표 율사

증산 상제님은 2절에서“불교도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린다”고 하십니다.

미륵부처님의 출세, 이것이 바로 불교 3천년 신앙의 총 결론입니다.

 

동방의 미륵불 신앙의 원조는 바로 1,300여 년 전 통일신라시대의 도승 진표입니다.

진표 스님은 역사상 처음으로 미륵부처님에게서 직접 도통을 받고,

이 땅에 미륵님의 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신앙의 기틀을 다지신 분 입니다.

진표는 일찍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며 미륵님의 도를 구하다가,

27세 때 서해안에 있는 변산 마천대 백척 절벽인‘부사의방장’에 들어가 일심으로 계법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도 수기授記를 얻지 못하자, 죽을 결심으로 바위 아래로 몸을 날렸어요.

그때 청의동자가 살며시 나타나 몸을 받아 살려주었습니다.

 

이에 큰 용기를 얻은 진표 대성사는

21일을 기약하여 서원을 세우고, 돌로 자기 몸을 짓찧으며

힘줄이 끊어지는 고행[망신참법亡身懺法]으로 참회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드디어 21일째 되던 날 도솔천의 천주님이신 미륵부처님이 천중을 거느리고 내려오셔서,

진표 대성사의 머리를 어루만져 주시며“장하도다 대장부여!

네가 이토록 몸을 아끼지 않고 도를 구하다니, 참으로 장하도다!”하고 무수히 칭찬을 하셨습니다.

 

또“내가 한 손가락을 튕겨서 수미산을 무너뜨릴 수 있으나, 네 마음은 불퇴전不退轉이로구나.

”곧‘네 마음은 그 어떤 것으로도 움직일 수 없구나.’하시고 징표를 주셨습니다.

진표 대성사가 도통을 하고 우주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보니,

앞으로 천수백 년 후에 대우주가 개벽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미륵부처님께“이 동방 땅에 천주님이신 미륵님이 인간으로 강세하시기를

소자 진표가 간구하옵나이다!”하고 평생을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미륵천주님에게서

‘나의 모습 그대로 불상을 세우라’는 천명天命을 받고 미륵불을 세우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전라북도 김제군金堤郡금산면金山面금산리金山里에 있는 금산사金山寺의 미륵불상입니다.

진표 대성사는

금산사의 미륵전을 세운 후 금강산 발연사와 속리산에 지금의 법주사인 길상사를 세웁니다.
그러면 과연 불교인들은 미륵불 출세에 대해 어떻게 인식을 하고 있을까요?

속리산 법주사를 가보면

불교 3천년 역사에서 미륵님을 왜곡한 가장 생생한 현장을 만나게 됩니다.

법주사 마당에 청동 미륵상이 있는데, 그 미륵상의 기단 아래에 조그마한 석실(용화전)이 있습니다.

그 안에 들어가 보면 벽에 부조를 새겨놨어요.

 

거기에는 석가모니가 주불이 되어 위엄있게 앉아있고 그 앞에 한 열 일고 여덟 먹은 조그만 동자가

공손하게 예를 갖추고 서있습니다. 그 동자가 바로 미륵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 얘기냐 하면, ‘석가모니 당대에 미륵이라고 하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가 요절을 하여 도솔천의 보살로 있으면서 서원을 하고 기도를 많이 해서 말법시대에

다시 인간으로 내려와 용화수 아래에서 도를 통해 미륵불이 된다.

 

그 때가 언제냐?

석가모니가 입멸하고 나서 56억 7천만 년 후 이다’라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미륵은 본래 석가모니불의 당대 제자였다 는 것입니다.

그런데 초기의 불교 최고最古경전인『숫타니파타』마지막 장인「피안도품彼岸道品」에도

바바리의 16제자에 관한 이야기註)가 나오지만 수행승 미륵이 미래불이 된다는 내용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팔리어 연구의 권위자인 리스 데이비스Rys Davis는

미래부처님이신 천상 도솔천의 미륵불은 이 수행승 미륵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미륵사상연구의 대가인 일본의 와타나베 쇼코渡邊照宏도『미륵하생경』, 『미륵대성불경』등

미륵불과 관련된 주요 경전에, 수행승 미륵이 미래불이 된다는 내용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음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 미륵불의 출세는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것일까요?

 


법화경法華經』을 보면,

‘내 법이 천 년 정법正法, 또 천 년 상법像法,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천 년 말법末法을 거쳐서 새로운 변화가 온다. 그 때는 다른 분이 오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오는 변혁에 대한

불교의 개벽 소식은『미륵경彌勒經(상생경 · 하생경)』에 그 핵심이 들어 있습니다.

 

석가부처는“앞으로 미륵님이 이 세상에 오시며 그 때는 1년 사시가 조화되고 모든 백성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된다.”고 꿈 같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 자기 아들 라훌라와 수석제자 가섭을 포함한 10대 제자들을 불러

도솔천을 손으로 가리키며 아주 중대한 선언을 합니다.

 

“3천 년 말법이 되면 저 도솔천에 계신 천주, 미륵님이 인간으로 오시는데,

너희들은 그 때 열반에 들라.”고 말입니다.

 

이것은‘나의 법이 궁극이 아니다.

내가 죽고 난 후 3천 년 경, 말법시대에 천주님이 도솔천의 보좌를 떠나

속세의 인간으로 오시어 지상에 용화낙원 세계를 건설한다.

그 도솔천의 주인, 미륵님이 진정한 부처이니 그분의 가르침을 받아서 궁극의 도를 통하라’는 것입니다.

 

석가 부처는 스스로 자신 의 가르침은

인류를 건져 낼 수 있는 완성된 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한 것입니다.

이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석가모니의 깨달음의 한계이며 그의 가르침의 최종 결론입니다.

석가모니가 자기에게 매달려 있는 구도자들에게 대기발령을 내린 겁니다.

 

요컨대 불교가 전하고자 하는 궁극의 메시지는

‘천지 질서가 바뀌는 가을개벽이 오며, 그때 새로운 깨달음을 열어 주시는 새 부처님, 희망의 부처님,

구원의 부처님이 오신다! 그분은 도솔천의 천주(하느님)이신 미륵불이다’라는 것입니다.

 

상제님은 인간으로 오셔서

“내가 미륵이니라.”(道典2:66:5)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인류사회를 구원하는 주인은 석가모니가 아닙니다.

석가모니는 과거의 부처요 미래의 부처는 미륵입니다.

 

그런데도 아직 절간에 가보면 석가모니불이 주불[主佛: Lord buddha]로 되어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미륵 의 실상이 이토록 심각하게 철저히 왜곡되어

고승대덕은 물론 모든 수행자와 일반 신도들도 미륵불의 실상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금산사~1.JPG

 진표율사가  창건한 금산사 미륵불

 

 

선천의 동서 2대 종교의 가르침의 한계

동서양의 2대 종교라 할 수 있는 불교와 기독교 가르침의 총 결론이 무엇 입니까.

그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석가모니의 도법으로 인류의 이상낙원이 건설되는 것이 아니고,

또 예수 성자의 가르침, 그의 속죄론, 부활론 등으로 온 인류가 총체적, 본질적으로 구원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사적인 새로운 역사의 서막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북방 불교로 보면 올해가 3,035년으로 지난 1974년, 갑인甲寅년이 불기 3,000년이 되는 해입니다.

또 기독교에서는 예수 재림 시기에 대하여 대략적으로, 구약의 아담에서부터 아브라함까지 2천 년,

아브라함에서 예수 초림까지 2천 년, 예수 초림으로부터 재림까지 2천 년 해서 전체를 6천년으로 말합니다.

 

 

그렇다면 인류 역사는 동서의 기독교와 불교의 구원론의 결론인,

미륵불의 강세와 예수 재림을 통해 이루어지는 새로운 역사의 서막이 전개되

가을 대개벽의 시간대로 이미 들어선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도 아직도 사람들이 길을 못 찾고 있습니다. 아니, 찾을 수가 없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가 아닌 참 하나님 아버지가 오신다는 것 자체를 전혀 믿지를 않고 있고,

 

 

불교는 미륵이 56억 7천만년 후에 온다는 설에 빠져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 우리나라의 불교인들은“강증산 상제님이 미륵님이다. 도솔천 하나님이다!

대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다!”이런 사실을 전혀 받아들이질 못합니다.

결론을 정리하면, 예수와 석가, 이 동서양 2대 성자의 깨달음의 속 내용은

한마디로 천지의 질서가 바뀌고 그들을 내려 보내신 다른 분이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천상의 지존자이신 아버지 하나님이 어떤 배경을 통해서 인간으로 오시고,

인간으로 오셔서 어떠한 권능으로 구원사업을 펼치시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가르침을 쉽게 전해주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선천 종교의 깨달음의 한계요, 구원론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입니다.




불사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