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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려면 체부터 잡으라 

불지형체(佛之形體)니 도를 닦으려면 체(體)부터 잡아야 하느니라.
 
器虛則受物이요 心虛則受道니라
기허즉수물        심허즉수도

 

그릇을 비우면 물건을 담을 수 있고
마음을 비우면 도를 받을 수 있느니라.


도를 이루는 것은 너희들 하기에 달렸느니라.
공부하다가 일심을 잃으면 죽느니라. 
 

甑山道 道典  2편 142장  

 


가을문명, 유불선 통일의 관왕 도수  

하루는 상제님께서 공사를 보시며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佛之形體요 仙之造化요 儒之凡節이니라
불지형체    선지조화     유지범절

 

불도는 형체를 주장하고
선도는 조화를 주장하고
유도는 범절을 주장하느니라.
 
受天地之虛無하여 仙之胞胎하고
수천지지허무 선지포태

 

受天地之寂滅하여 佛之養生하고
수천지지적멸 불지양생

 

受天地之以詔하여 儒之浴帶하니
수천지지이조 유지욕대

 

冠旺은 兜率 虛無寂滅以詔니라
관왕 도솔 허무적멸이조

 

천지의 허무(無極)한 기운을 받아 선도가 포태하고
천지의 적멸(太極의 空)한 기운을 받아 불도가 양생 하고
천지의 이조(皇極)하는 기운을 받아 유도가 욕대 하니
이제 (인류사가 맞이한) 성숙의 관왕(冠旺) 도수는
도솔천의 천주가 허무(仙) 적멸(佛) 이조(儒)를 모두 통솔하느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모든 술수(術數)는 내가 쓰기 위하여 내놓은 것이니라.” 하시니라.
 

甑山道 道典  2편 150장  

 


선도와, 선천 종교의 종장을 교체하시고 종교문화를 통일하심 

 

불도와 유도와 서도는 세계 각 족속의 문화의 근원이 되었나니
이제 최수운은 선도의 종장(宗長)이 되고
진묵은 불도의 종장이 되고 
주회암은 유도의 종장이 되고
이마두는 서도의 종장이 되어 각기 그 진액을 거두고
 
모든 도통신(道統神)과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려
각 족속들 사이에 나타난 여러 갈래 문화의 정수(精髓)를
뽑아 모아 통일케 하느니라.
 
이제 불지형체(佛之形體) 선지조화(仙之造化) 유지범절(儒之凡節)의
삼도(三道)를 통일하느니라.
 
나의 도(道)는 사불비불(似佛非佛)이요, 사선비선(似仙非仙)이요, 사유비유(似儒非儒)니라.
내가 유불선 기운을 쏙 뽑아서 선(仙)에 붙여 놓았느니라.
 

甑山道 道典  4편 8장  

 

 

불지형체. '형체'란 형신의 체, 즉 심법을 말한다.
그러나 형체의 뜻에는 보다 더 깊은 인간 생명의 근원적 실재의 의미가 내재해 있다.
체(佛性)는 형(身)을 전제로 하므로,
불교는 형과 체를 동시에 강조하여 나의 형 속에서 본래의 체를 잡고 사물의 실상을 깨닫게 한다.

불가는 심법을 닦는 것을 주장하고 전공분야로 해왔다.


천지 만물은  어떤 하나의 근원에서 나왔는데
그것이 하늘의 마음이요 땅의 마음이요 인간의 마음이다.
마음은 하나 곧 일심이며 그 일심을 깨치는 것이 불(佛)이다.


불지형체(佛之形體) 불은 우주만유의 형상 그 자체 속에서 그 형상의 체를 잡으라는 것이다.
아주 매력적이고 강력하다.
뱃심 센 소리는 전부 불가에서 나왔다.


그런데 여기도 궁극의 해답이 없다.
그것은 진리의 첫 박자인 우주의 이법을 완전히 깨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오로지 미륵불의 진리인 증산상제님 말씀을 통해서만이 깨우칠 수가있다.


큰 공부는 체를 잡아야 한다.
공부를 하려면 체를 잡을 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체란 무엇인가?

몸 체體자, 근본 체 자.
이 체라는 말씀 속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중첩되어 있다.

 

이 천지는 정 동서남북으로 바르게 가려는 본능이 있다.
그것을 성취하는 것이 곧 가을개벽이다.

그렇게 진술축미辰戌丑未 사토四土가 딱 서는 것처럼 그 의식을 바르게 가져야 공부가 되는 것이다.

 
선천은 모든 게 다 비뚤어졌다.
천지일월 만유가 다 비뚤어졌다.
바르게 서야 한다. 이것만이 인류가 사는 길이다. 이것이 우주가 가는 길이다.
그게 안 되면 이번에 다 소멸되는 것이다.

 
가을의 특성이 무엇인가? 성숙이다. 성숙이 무엇인가?
정신이 도의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것을 현상적인 공간 구조로 보면,
정 동서남북으로 자리잡는 것이다. 자연계도 그렇고 사람의 세계도 그렇다.
인간은 그런 공간 구조 의식을 가질 수 있다.

 

수천지지허무하여 선지포태하고

천지의 허무한 기운을 받아서 선이 포태되고,
수천지지적멸하여 불지양생하고” 천지의 적멸한 기운을 받아서 불佛이 양생을 한다.

 

그 다음에 “수천지지이조”하여, 천지에서 이조以詔하는 기운,
즉 천명을 내리고 길러서, 유지욕대, 인간이 진정 인간 노릇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유가의 전공 분야가 예절을 가르쳐 주는 것 아닌가.
천륜의 관계, 부모와 나, 부자 형제 관계, 부부간의 관계,
이런 인간의 기본 윤리와 행동 강령을 유가에서 가장 잘 정리해서 가르쳐준다.

그런데 이 말씀을 이렇게만 보면 죽을 때까지 머리가 안 깨진다.

 
먼저 천지는 그 본성이 허무다.
또 다른 면으로 천지는 그 본성이 적멸이고, 아울러 천지는 본성이 이조다.

 

만물을 내서 기르는 것. 이것은 인간 중심으로 말하면,
천지가 처음 인간을 내서 문명을 열 때, 즉 인간의 역사가 처음 시작될 때,


허무虛無의 도로써 시작을 하여, 뿌리를 내리고,
적멸寂滅의 도로써 기르고, 이조以詔의 도로써 인간이 되는 기본 마무리를 짓는다는 말씀이다.


우리가 마음을 닦든지 육임을 짜든지 상제님 천지 사업을 한다고 하는 주제의 결론이 뭔가?
선천 세상을 마무리 지으면서 후천 세상을 여는 상제님의 육임군, 의통 구호대를 조직하는 거거든.

그러면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가?

 

사심私心을 갖고 하는 사람은 앞으로 다 쭉정이가 돼버린다고 하셨다.
사욕 갖고 일하는 사람은 결론적으로 죽는다. 왜 그런가?

 

천지는 허무의 도로써 만물을 낳기 때문이다. 인간의 역사가 됐든지,
어떤 사물을 짓든지, 천지와 같은 지공무사至公無私한 허무지도虛無之道로써 임해야 한다.

 

여기서 허무는 세속 인간들이 ‘인생은 허무하다.’ 할 때의 허무가 아니다.
천지의 순수 생명의 근원, 순수의 조화, 허무의 극인 무극을 말하는 것이다.

 
그 무극의 심법, 무극의 생명 의식을 가지고 사물을 지어야 처음 포태된 생명력이 제대로 발현된다.
천지에 영원히 부서지지 않는, 병들지 않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원초적인 천지의 힘,
그 도력으로써 사물이 생성되어 나가는 것이다.

 
또한 생성이 되려면 천지의 적멸寂滅의 도를 받아야 한다.

마치 선천 유불선 문화에서 불도가 적멸의 도로써 인간의 심법을 양생하는 것처럼 말이다.
적멸이란 뭔가? 아주 끊어진 경계를 말한다.
잡념, 잡스런 생각이 완전 끊어진 것, 눈 지그시 감으면 천지의 적멸의 심법이 느껴진다.

 
『정역』이나 『우주변화의 원리』 책에는 그 술오공戌五空에 대한 의식이 아주 강력하게 표현돼 있다.
‘십십일일지공十十一一之空’, 무극의 생명이 공 자리에서 완전히 통일된다는 것이다.

 
상수철학이 왜 위대한가?
무극, 태극이라는 관념적인 것을 숫자노름으로 합리적으로,
순수 이성으로 체득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게 천지의 순수 수학이다.

 
그 다음 수천지지이조受天地之以詔,
천지에서 기르는 그 마음으로 길러야 욕대浴帶를 할 수가 있다.

인간 정신의 때를 다 벗겨서 진정한 구도자의 옷을 입혀준다는 것이다.

 
지금 이런 성구 한 말씀이 인간 역사의 틀을 바꾸고,
나의 신앙관의 근본을 뒤집고, 닫혀 있는 내 심법을 활짝 열어 준다.

불가의 정태적靜態的인 심법관이 아니라


생장염장, 선후천 우주일년 인간농사 짓는 129,600년으로 순간순간 대우주가 생성,
변화하는 질서 속에서 우주의 도의 심법,

우주의 심리 구조를 보는 것이다. 공자, 석가, 예수는 이런 생각을 못했다.
그게 그 사람들 깨달음의 한계이다.

 
관왕冠旺은 도솔 허무적멸이조兜率 虛無寂滅以詔니라.

이제는 관왕 도수이기 때문에, 천지의 허무와 적멸과 이조의 기운,
즉 천지의 생명과 도심道心을 동시에, 종합해서 쓸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도솔兜率’에 숨은 깊은 뜻이거든.
이건 불가에서 말한 도솔천의 도솔을 문자적으로 쓰신 것이다.

투구 두 자, 거느릴 솔 자. 그게 머리 위에다 쓰는 것 아닌가.

 
천지의 허무와 적멸과 이조’,
사람으로 말하면 진정한 인간으로 만드는 천지의 큰 도심의 세 마디,
그 틀의 전체 기운을 다 쓸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식이 없는 사람은 도를 받아도 열매를 못 맺는다.
진리의 틀도 모르고 반 쭉정이 신앙을 하는 것이다.


 


인간으로 오신 하느님이 부활하신 날 

하루는 공사를 보실 때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이러하니라. 
 
佛之形體 仙之造化 儒之凡節
불지형체 선지조화 유지범절
 
無奈八字 至氣今至願爲大降
무내팔자 지기금지원위대강
 
欲速不達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욕속부달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九年洪水 七年大旱 千秋萬歲歲盡
구년홍수 칠년대한 천추만세세진 
 
佛仙儒
불선유 
 
一元數 六十三合爲吉凶度數
일원수육십삼합위길흉도수 
 
十二月二十六日 再生身姜一淳
십이월이십육일 재생신강일순
 

甑山道 道典  5편 354장  


 

선·후천 문명 접속과 혈맥관통의 신인합일 

 

基礎棟樑
기초동량

 

天地人神有巢文하니 文理接續하고 血脈貫通이라
천지인신유소문         문리접속       혈맥관통

 

治天下之大經大法이 皆在此書로되
치천하지대경대법    개재차서

 

文以時異나 治以道同이라
문이시이    치이도동

 

기초동량

 

천지인신(天地人神)에 바탕으로 삼는 글(巢文)이 있으니
문리(文理)가 이어지고 혈맥이 관통되느니라.

 

천하를 다스리는 대경대법이 모두 이 책에 실려 있으니
글은 시대에 따라 다르나 천하를 다스리는 도는 모두 같으니라.
 
文則天文이니 文有色하고 色有氣하고 氣有靈하니라
문즉천문        문유색       색유기        기유령

 

氣靈不昧하여 以具衆理而應万事라
기령불매 이구중리이응만사

 

事之當旺은 在於天地요 不必在人이라
사지당왕 재어천지 불필재인

 

天地生人하여 用人하나니
천지생인 용인

 

天地之用은 胞胎養生浴帶冠旺衰病死葬이니라
천지지용 포태양생욕대관왕쇠병사장

 

문(文)은 곧 천문이니
문에는 색(色)이 있고
색에는 기(氣)가 있고
기에는 영(靈)이 있느니라.

 

기의 신령함(기 속의 영)은 어둡지 않아
모든 이치를 갖추어 만사에 응하느니라.

 

일이 흥왕하게 됨은 천지에 달려 있는 것이요
반드시 사람에게 달린 것은 아니니라.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천지의 작용(用)은 ‘포태 양생 욕대 관왕 쇠병 사장’이니라.
 

도솔천의 가을문명 관왕 도수 

 

元亨利貞이니 奉天地道術하여 敬授人時하라
원형이정        봉천지도술        경수인시

 

佛之形體요 仙之造化요 儒之凡節이라
불지형체    선지조화     유지범절

 

천지의 정신은 원형이정이니 천지도술을 받들어
공경히 사람들에게 때(人時)를 알려 주라.

 

불(佛)은 형체를 주장하고
선(仙)은 조화를 주장하고
유(儒)는 범절을 주장하느니라.
 
天文陰陽政事
천문음양정사

 

受天地虛無하여 仙之胞胎하고
수천지허무        선지포태

 

受天地寂滅하여 佛之養生하고
수천지적멸        불지양생

 

受天地以詔하여 儒之浴帶라
수천지이조        유지욕대

 

冠旺은 兜率 虛無寂滅以詔니라
관왕    도솔 허무적멸이조

 

천문 음양 정사
천지의 허무한 기운을 받아 선도가 포태하고
천지의 적멸한 기운을 받아 불도가 양생하고
천지의 이조하는 기운을 받아 유도가 욕대하나니
이제 (인류사가 맞이한) 성숙의 관왕(冠旺) 도수는
도솔천의 천주가 허무(仙) 적멸(佛) 이조(儒)를 모두 통솔하느니라. 
 

甑山道 道典  10편 106장  

용봉.jpg 

불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