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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적경 게송에서 말하기를

모든 사물의 자체 성품은
그 실재를 얻지 못하니

마치 꿈속에서 욕구를 행하는 것처럼
그 모두가 허망하여라

단지 망상을 따라서 일어날 뿐
실제로 있지 않으니 세존이 아신 법 또한 이와 같다오



마음에 분별하는 번뇌망상이 텅 비면
번뇌의 모습으로 의식 속에 떠올랐던
눈앞의 환경이 고요하고

분별망념이 일어나면 눈앞의 허망한 사물이
그것을 따라서 일어난다.

마치 물이 탁하면 파도가 혼탁하고
연못이 맑으면 물이 맑게 반짝이듯이

수행의 요점이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종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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