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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에 수학하는 사람들아
스스로 곧장 안으로 자기의 마음뿐임을
분명히 알아차리고 마음 밖에 실재하는 경계인가 하고
의심하지 말라.


마음뿐임을 분명히 안다면
마음 밖의 세계는 모두 텅 비게 된다.

따라서 하나의 사물을 통하기만 하면
삼라만상 모두가 자기의 심지에 귀결하겠지만

하나의 수레바퀴가 막히면 천 대의 수레 모두가
먼 길에서 막히리라.

때문에 융대사는 이 문제를 두고 게송으로 노래하기를

하늘에서 나오지 않았고
역시 대지에서 출현하지도 않았다네


단지 심성에 망상을 비운다면
세간을 해처럼 비추리 라고 하였다.

<종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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