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하나님의 창조덕성이 인간 몸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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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뿌리, 생명의 뿌리를 알려면,
삼신 하나님의 생명을 실제로 받아 내리는 현상 세계의 근원 자리인

이 우주의 중심 하늘, 칠성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우리 일꾼들도 잘 닦으면 수많은 별들 가운데 칠성으로 간다.
후천선경 건설 후에, 그 천국으로 가는 제 1차 관문이 바로 칠성 도수를 받는 공부에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별인 칠성에서 내려오는 성령,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내리는 참신앙을 해야 된다.
 
또한 칠성을 제대로 알고 칠성 도수를 체험하려면, 칠성 도수를 생활화하려면,
칠성 도수의 근원이며 진리의 체요 몸통 자리인 삼신 하나님의 섭리와

창조 이법의 핵심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부터 그것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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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삼신(三神)은 우리 몸에 들어와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가?
또 칠성 하나님의 생명은 우리 몸에 들어와 어떻게 작용을 하는가?
 
우리 몸에는 삼혼칠백(三魂七魄)이 있다.
문자적으로는 세 개의 혼과 일곱 개의 넋이란 말이다.
이 혼백이 우리 몸에서 실제로 작용을 한다. 혼은 무형적이다.
그렇다고 형상이 아주 없는 게 아니다. 혼도 영적인 형상을 가지고 있다.
 
『도전』을 보면 상제님께서 혼에 대해 말씀해 주신 재미난 예화가 있다.
 
하루는 비가 내리니 한 성도가 약방 사랑에서 비를 구경하다
잠이 들거늘 상제님께서 호연에게 가만히 오라는 손짓을 하시므로 호연이 다가가니
“가만 앉아 봐라. 저거 봐라, 저거! 저 사람 콧구멍에서 나오는 것 좀 봐라.” 하고

속삭이시니라.
 
호연이 신안이 열려서 보매 꼭 생쥐같이 생긴 것이 콧구멍에서 토방까지 나오더니
빗물에 잘박잘박하며 발을 대 보다가 다시 콧구멍으로 들어가고,
또 나왔다가 들어가고, 그러기를 계속하는지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저것이 사람의 혼이여. 저것이 하나라야 내 본심이고, 둘이면 도둑놈이다.
쥐가 둘이어서 양쪽 콧구멍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마음보가 커서 담장을 넘어

도둑질을 하니
그중 하나를 때려 죽여야지 그냥 놔두면 커서 일을 저지른다.”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저놈이 다시 콧구멍으로 안 들어가면 사람이 죽어 버리니 들어가야 산다.
저놈을 다시 들여보낼까, 말까?” 하시거늘 호연이 놀라며 “아이고, 내버려둬요.
이 집에서 송장 치우려고 그래요?” 하니


상제님께서 손가락을 조용히 입에 대시며 “아무 말도 마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자는 사람을 억지로 깨우면 농판이 들거나 죽거나 할 테니
쥐가 나갔다가 안 들어올까 싶어 혼구멍도 못 준다.” 하시며
깨우지 않고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시니라.
 
한참 후에야 그 사람이 깨어나니 “요놈이 제 마음대로 자빠져 잔다.” 하시며
불호령을 내리시니라. (道典 4:121:1∼13)
 
혼백은 우리 몸에서 영적인 요소와 육적인 요소로 작용을 하는데,
혼백의 체가 정신이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혼백이다.
 
그런데 서양에는 혼백 가운데 혼에 해당하는 소울(soul)이라는 개념은 있으나,
넋(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다. 20세기 초 중국에 온

독일인 선교사 빌헬름(R. Wilhelm)은
영혼을 ‘하늘의 혼(heavenly soul)’, 넋을 ‘땅의 혼(earthly soul)’이라고 했다.
 
혼 백 정 신, 이것을 도표로써 살펴보자. 북쪽은 수기(水氣)가 작용하는 곳이다.
이 수기가 우리 몸에서는 정(精)이다. 그리고 정반대 남쪽은 불이 작용하는데,
우리 몸에서는 신(神)이다. 신은 광명이다. 그래서 신명(神明)이라고 하는 것이다.


아무리 무식하고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라도 죽으면 빛 덩어리 영체가 된다.
신을 서양에서는 영어로 스피릿(spirit)이라 하고 정은 에센스(essence)라고 번역한다.
 
정과 신이 내 생명의 중심축이다. 정신은 나를 살아 있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행동하게 한다. 사리를 판단하고 모든 것을 결정짓는 주체다.
 
이 정신이 구체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혼백이다. 정신이 체이고 혼백이 용이다.
따라서 정신이 비뚤어지면, 정신이 잘못되면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없다.


나의 생명과 삶, 건강 등 그 모든 것을 바로잡는 것은 내 정신을 바로잡는 데 있다.
결국 이 세상의 모든 학습 과정과 인생 공부는 정신을 깨치는 공부요,
정신을 바로잡는 공부이며, 정신을 성숙시키는 공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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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체요, 혼백이 용이라는 틀을 알았으면 다음에는 삼신 하나님에 대해 알아보자.
 
만물을 창조한 조물주를 서양에서는 그냥 ‘하나님[God]’이라고 하는데
동양에서는 여기에 3수를 더 붙여서 ‘삼신 하나님’이라고 한다. 왜 그럴까?
이것이 동서양 문화의 근원적인 차이다.
 
동양의 삼신은 하나님의 세 가지 창조성,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세 가지의 본래 섭리, 본성을 말한다.
한 하나님이 세 가지 창조 이법을 바탕에 깔고 우주를 창조하신다는,
서양 기독교와 동일하게 하나가 셋이 된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신관이다.
 
즉 한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창조 작용을 할 때는
조화(造化), 교화(敎化), 치화(治化)의 세 신성을 하나님의 본성으로

드러내시기 때문에 삼신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조화로써 만물을 빚어내 생명을 주시고(造化神), 그 생명에 대해 깨닫게 하신다.
그리하여 이 인간이 잘 자라서 영원한 생명이 되어 살게 하시며(敎化神),
인간과 만물 창조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도록 다스리신다(治化神).
 
삼신 하나님이 지니고 계신

이 세 가지의 창조 덕성이 인간의 몸에 그대로 들어와 삼혼이 되고,
이 무형의 삼신 하나님을 대역해서 현실적으로 인간을 낳아 기르는
칠성 하나님은 인간의 육신 속에서 칠백이 되어 작용한다.
 
이것을 우리 몸의 장부로 보면, 신(神)의 집은 심장이다.
밤에 잠잘 때 신은 심장에 돌아가서 쉰다.


심근경색은 대개 섭생을 잘못하고, 밤새워 일하거나 마음고생이 커서 생길 수 있다.
그렇게 심장이 뻐근해지면 신이 그의 집 심장에 머물지 못하므로

가슴 통증이 있을 때는 무조건 쉬어야 한다.
 
정(精)의 집은 신장(콩팥)이다. 그리고 혼은 간으로 돌아가 쉰다.
만일 간 기능이 약화되면 숙면을 하지 못하고 밤새 꿈을 자주 꾼다.
혼이 집에 들어가 쉬지 못하고 나가서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끝으로 넋은 폐를 집으로 삼는다.
 
우리 몸에서 오장육부 가운데 중앙이 토(土)인 비장[위장]이고
수화금목(水火金木)의 네 기운은 신장, 심장, 폐장, 간장, 네 개의 장부에 작용을 한다.
여기에 인간의 정신, 혼백이 다 들어 있다.

 

-道紀 136(2006)년 양력 9월 11일, 증산도대학교 도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