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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를 도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며칠 후에 공신은 석방하였으나
상제님의 말씀은 한낱 ‘광인의 미친 소리’라 하여 상제님을 구류간에 홀로 감금해 두더니
38일 만인 무신년 2월 4일 만물이 싹트는 경칩절(驚蟄節)에 석방하니라.

 

이 때 차경석과 안내성이 돈 120냥을 가지고 와서
새 옷을 지어 드리려 하거늘 그만두게 하시고는

압수당한 돈과 무명을 찾아
순검과 빈궁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시고 술을 사 주시기도 하니라.
 
고부에서 사흘을 머무르신 뒤에
와룡리 황응종의 집으로 가시니 차경석이 따르거늘

 

이 때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자를 도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하시고
“꿈만 꾸는 자도 죽으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곳에서 죽으면 땅에서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이후 경석을 데리고 손바래기 본댁으로 가셨다가
김성연의 주막에서 술을 잡수시고 대흥리로 가시니라.

 

(증산도 道典 5: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