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가 대발하는 개벽의 운

하루는 어떤 사람이 신도(神道)를 가벼이 말하거늘

상제님께서 문득 “이놈을 참수할복(斬首割腹)하라.


혀를 뽑고 눈을 파내어 버려라.” 하고 큰 소리로 꾸짖으시니 그 목소리가 천둥소리 같더라.

그 사람이 크게 두려워하여 엎드려 죄를 빌거늘


상제님께서 타일러 말씀하시기를 “신명들이 내 말을 듣고
그대를 용서하리니 다시는 그리 마소, 응.” 하시는데

 

그 온화한 음성이 봄바람과 같이 화기(和氣)가
가득하여 듣는 사람이 만감(萬感)이 새로워지더라.

 

이 때 한 성도가 여쭈기를 “어찌하여 그렇게 엄하게 꾸짖으셨습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신명의 세상에 만신(萬神)을 분노하게 하였으니 이 자는 반드시 죽을 목숨이라.

그러므로 내가 신명들을 위로하여 이 사람을 구한 것이니라.

 

신도가 대발(大發)하는 개벽의 운을 당하여
신명을 능멸하고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겠느냐!”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