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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방심하느냐

하루는 약방 마루에 앉으시어 류찬명을 마루 밑에 앉히시고

 

淳昌 回文山 五仙圍碁
순창 회문산 오선위기

 

長城 巽龍玉女織錦
장성 손룡옥녀직금

 

務安 僧達山胡僧禮佛
무안 승달산호승예불

 

泰仁 拜禮田群臣奉朝
태인 배례밭군신봉조

 

淸州 萬東廟
청주 만동묘 라 쓰게 하시어 불사르시니라.

 

이 때 찬명이 좀 방심(放心)하였더니
상제님께서 꾸짖으시기를 “신명이 먹줄을 잡고 섰는데 어찌 방심하느냐.”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5:410)


 

천하사의 대의(大義)

하루는 상제님께서 공사를 보시며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誓者는 元天地之約이니
서자 원천지지약

 

有其誓하고 背天地之約하면
유기서 배천지지약

 

則雖元物이나 其物이 難成이니라
즉수원물 기물 난성

 

맹세한다는 것은
원원한 천지에 대한 으뜸가는 서약이니

그런 맹세를 하고서도 천지와의 약속을 저버리면
비록 그 하고자 하는 일이 아무리 바르고 큰일이라 할지라도
그 일은 이루어지기 어려우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믿는 자를 가려 손을 꼽는데, 만일 배신하는 행위가 있어
꼽혔던 손이 펴지는 때에는 살아남지 못하리로다.

 

귀신도 정문(精門)이 막히면

죽는 법이니 사람도 언약을 어기면 못쓰는 것이니라.

 

도지근원(道之根源) 안다 해도
행(行)할 길이 최난(最難)이라.’ 하였나니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지
꿰지 못하면 보배가 되지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8:103)

 

대인의 말은 구천에 사무치나니

대인의 말은 구천에 사무치나니
나의 말은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아무리 큰 일이라도 도수에 맞지 않으면 허사가 될 것이요,
경미하게 보이는 일이라도 도수에만 맞으면 마침내 크게 이루어지느니라.

 

없는 말로 조작하는 난법자들의 종말

참된 말은 하늘도 부수지 못하나
없는 말을 거짓으로 꾸며대면 부서질 때는 여지가 없나니

 

내 도(道)에 없는 법으로 제멋대로 행동하고
난법난도(亂法亂道)하는 자는 이후에 날 볼 낯이 없으리라.

 

남을 음해하려는 자

과거에는 도통이 나지 않았으므로
도가(道家)에서 음해(陰害)를 이기지 못하여 성사되는 일이 적었으나

 

이 뒤에는 도통이 나므로
음해하려는 자가 도리어 해를 입으리라.

(증산도 道典 2:60)

 

스스로 죽음의 무리를 짓는구나

기유(己酉 : 道紀 39, 1909)년에 하루는 공사를 보시며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天下紛運하여 自作死黨하니
천하분운         자작사당

 

以不安聖上之心하고
이불안성상지심

 

以不安聖父之心하고
이불안성부지심

 

以不安敎師之心하니라
이불안교사지심

 

세상이 어지러운데 스스로 죽음의 무리를 지으니
성상(聖上)의 마음을 불안케 하고
성부(聖父)의 마음을 불안케 하고
스승(敎師)의 마음을 불안케 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6:98)

 


 너 알아서 하거라

하루는 내성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내성아! 네가 하늘을 섬기면 하느님이 있는 것이고,
하늘을 배신하고 믿지 않으면 하느님도 없는 것이니 너 알아서 하거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3:194)

 

 

상제님을 배신한 김광찬의 말로


상제님 어천 후에 하루는
김갑칠이 남원에서 교단을 열고 있는 김광찬을 찾아가니라.

 

광찬이 갑칠을 반갑게 맞아 지난날을
떠올리며 도담을 나누다가 시간이 흘러 갑칠이 돌아가려 하매

 

광찬이 갑칠에게 여비로 얼마간의 돈을 쥐어 주며
증산은 누구이고, 나는 누군가. 죽은 증산 믿지 말고 나를 믿게.” 하거늘

 

순간 갑칠이 안색이 달라지며
에이, 산벼락 맞아 죽을 놈!” 하며 광찬의 얼굴에
그 돈을 집어던지고는 돌아와 버리니라.

이후 광찬이 실제로 벼락을 맞아 죽었다는 소문이 전해 오니라.

(증산도 道典 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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