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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객 기운을 거두는 공사

 

상제님께서 백양사에서 돌아오시는데
한 사람이 앞에서 마주 걸어오거늘 그는 주위에서
정(鄭) 선생’으로 받드는 술객(術客)이더라.

 

그 사람이 가까이 이르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에게 바치거라.” 하시니
그 사람이 쩔쩔매며 땅바닥에 엎드려 명을 기다리니라.

 

잠시 후에 상제님께서 다시 명하시기를 “나에게 바치라.” 하시니
그가 더욱 두려워서 바짝 엎드리거늘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가던 길을 가시니라.

 

그 뒤에 상제님 일행 가운데 한 사람이 이상히 여겨
정 선생이란 사람을 찾아가니 이미 폐인이 되었거늘
그 까닭을 물으니 말하기를 “하느님이 아니라면 어찌 그럴 수 있으리오.

 

처음에 그분이 명하시니 하늘에서 큰 천둥소리가 들리며
정신이 혼미해지고, 다시 명하시니 하늘에서 번개가 치면서 혼이 달아나 버려
가지고 있는 재주가 모두 없어지고 폐인이 되었소이다.

 

그분이 누구신지 성명도 모르지만
하느님이 강세하시지 않고서야 어찌 그럴 수 있겠소.” 하니라.

(증산도 道典 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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