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운육기五運六氣의 변화
 
宇宙變化의 原理- 14회
 
교재 : 『우주변화의 원리』

(한동석 저, 대원출판) / 강사 : 윤창렬 (대전대 한의학과 교수)
 
 
1.육기의 운동원리

오운육기는 천지의 운동입니다. 오운육기 운동은 하늘과 땅의 교류운동입니다.

우주의 운동은 천지의 변화운동인데 그것이 하늘에서는 오운으로, 땅에서는 육기운동으로 나타납니다.

 

오운은 하늘에서는 생(生)만 하고 육기는 땅에서 성(成)을 합니다.

천생지성(天生地成). 땅에서는 만물을 직접 창조하는 운동을 하는데

그 모습을 삼음삼양(三陰三陽)으로 설명합니다.
 
천간에서는 갑기토(甲己土), 을경금(乙庚金), 병신수(丙辛水), 정임목(丁壬木), 무계화(戊癸火)로

단순히 오행만 붙였는데,

 

육기에서는 자오소음군화(子午小陰君火) 축미태음습토(丑未太陰濕土) 인신소양상화(寅申小陽相火)

묘유양명조금(卯酉陽明燥金) 진술태양한수(辰戌太陽寒水) 사해궐음풍목(巳亥厥陰風木)으로

木火土金水로 똑같이 나가지만

궐음, 소음, 태음, 소양, 양명, 태양이라는 삼음삼양의 명칭이 더 붙어 있습니다.
 

삼음삼양은 만물 생성의 과정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하늘에서는 창조의 기운만을 지구에 던져줄 뿐이고 삼음삼양의 변화에 의해서

지구에서는 만물의 창조를 완성하는 완벽한 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늘과 땅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오운과 육기의 차이점

오늘은 육기론에서 제2절‘육기의 변화’에 대해서 공부를 하겠습니다.

육기의 변화는 모두 세 단락으로 되어 있어요. 첫 번째는 육기의 운동 원리,

두번째는 육기의 대화작용과 구궁팔풍 운동, 세 번째는 육기의 자화작용입니다.
 
이 시간에는‘육기의 운동원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육기는 자오묘유(子午卯酉)를 사정방(四正方)에 놓고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로 순환하면서 변화를 합니다.

 

여기서 해자축(亥子丑)을 수궁(水宮)이라 하고 인묘진(寅卯辰)을 목궁(木宮)이라 하고,

사오미(巳午未)를 화궁(火宮), 신유술(申酉戌)을 금궁(金宮)이라고 말합니다.
 
해자축, 인묘진, 사오미, 신유술은 무엇을 나타낼까요?

첫 번째는 사방(四方)을 나타냅니다.

북쪽 동쪽 남쪽 서쪽의 사방, 두 번째는 겨울 봄, 여름, 가을의 사계절을 나타냅니다.

 

사방과 사계절을 나타내는데 이것이 본중말(本中末) 운동을 합니다.

시중종(始中終)이라고도 얘기합니다. 본중말, 시중종은 오운에는 없고 육기에만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개념이 있다, 또는 어떠한 일이 있다,

또는 어떤 물건이 존재한다고 했을 때, 거기에는 항상 중심이 있어요.

그리고 중심이 있으면 그것을 도와주는 본말과 시종이 자연스럽게 존재하게 됩니다.

이처럼 육기의 운동에는 본중말 운동이 성립됩니다.
 
『천부경』에‘운삼사(運三四)’라는 말이 있어요.

운행을 하는 것은 셋의 구성요소를 가지고 사방에서 운동을 한다, 사계절의 운동을 한다는 뜻이에요.

구성요소로서는 셋을 가지고, 운행하는 것은 네 가지로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예요. 우리 몸은 사지(四肢)로 이루어져 있어요.

팔 두 개, 다리 두개. 그런데 팔을 보면 윗부분을 상박이라 하고 아랫부분을 하박이라 합니다.

그리고 손이 있어요. 상박, 하박, 손. 세 개의 구성 요소를 가지고 셋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다리도 상퇴, 하퇴, 발의 셋으로 구성되어 본중말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운삼사라는 것은 하나의 독립된 것은 세 가지의 구성요소를 가지면서

전체적으로 사방의 운동과 사계절의 운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십이지지 운동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사정위 사유위 사상위
지금은 지축이 경사되어 있기 때문에 지축운동이 축미(丑未)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지축이 경사되어 있기 때문에 자오묘유를 사정방에 놓지만

만약 지축이 선다면 진술축미가 사정방에 자리잡게 됩니다.
 
자오묘유를 사정위(四正位)라고 합니다.

자오묘유의 사정위는 자기의 보좌역을 가지고 있어요.

해자축(亥子丑)에서 중에 위치한 자(子)는 해(亥)를 본으로 하고 축(丑)을 말(末)로 합니다.

 

인묘진(寅卯辰)에서 묘(卯)는 인(寅)을 본으로 하고 진(辰)을 말로 하며,

사오미(巳午未)에서 오(午)는 사(巳)와 미(未)를 각각 본말로 하고,

신유술(申酉戌)에서 유(酉)는 신(申)과 술(戌)을 본말로 가지고 있습니다.
 
인신사해를 사상위(四相位)이라고 합니다.

임금을 도와주는 재상(宰相)의 역할처럼 도울 상(相) 자를 써요.

자(子)를 도와주는 것은 해(亥)이고, 묘(卯)를 도와주는 것은 인(寅)이고,

오(午)를 도와주는 것은 사(巳)가 상위(相位)에 위치하고,

유(酉)를 도와주는 것은 신(申)이 상위에 위치합니다.
 
그 다음 진술축미를 사유위(四維位)라고 합니다. 얽어맬 유(維) 자예요.

이것과 이것을 서로 얽어매는 자리죠. 그런데 얽어매면서도 공정하게 얽어매기 때문에

사유위는 또는 사중위(四中位)라고 합니다.
 
해자축(亥子丑)이 수(水)인데, 수(水)가 목(木)으로 건너갈 때는 모순이 일어나게 됩니다.

수(水)는 응고하는 성질이 강하고 목(木)은 쭉 뻗어 올라가는 성질입니다.

이질적인 기운이기 때문에 둘이 대립하고 조화를 이루지 못해요.

 

이것을 조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축(丑)이 수(水)와 목(木)을 연결해서 잘 묶어줘야 합니다.

조화를 시켜줘야 돼요. 그래서 진술축미를 사유위라 하고,

편벽된 성질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뜻에서 중위(中位)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진술축미는 지공무사한, 지극히 공정하고 사사로움이 없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수궁, 목궁, 화궁, 금궁에서 각각의 마디의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어요.

마지막은 위험이 따르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 위험을 조화하기 위해서 하늘은 마지막에 중용의 덕을 가진 4토(土)를 배치합니다.

그래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때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때 발생할 수 있는 투쟁과 모순을 잘 조화할 수 있도록

중용의 덕을 가진 토(土)를 마지막에 배치해서 두개의 기운을 서로 잘 얽어매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수(子水)가 인목(寅木)으로 발전해 나갈 때 축토(丑土)가 보호조절 하고,

묘목(卯木)이 사화(巳火)로 발전할 때 진토(辰土)가 보호 조절하고,

오화(午火)가 신금(申金)으로 넘어갈 때는 미토(未土)가 보호조절하고,

유금(酉金)이 해수(亥水)로 넘어갈 때는 술토(戌土)가 잘 보호 조절합니다.

 

그래서 진술축미는 작용으로 얘기할 때는 두 개를 서로 얽어맨다는 뜻으로 유위(維位)라고 말하고,

덕성으로 얘기할 때는 중정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中)이라고도 말합니다.
 
 
육기의 64괘 운동원리
육기의 운동원리에서 육십사괘의 운동원리가 나오는데 그걸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숫자 붙이는 것을 지난번에 공부했는데 복습하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자(亥子)는 수(水)인데, 수(水)는 1·6수(水)예요.

그러면 어디에 1水를 붙이고 어디에 6水를 붙이는가.

양지에는 양수를 붙이고 음지에는 음수를 붙입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에서 자인진오신술은 1 3 5 7 9 11의 양수 번째에 위치하기 때문에 양지입니다.

축묘사미유해는 2 4 6 8 10 12의 음수 번째 위치하기 때문에 음지라고 합니다.
 

그러면 1·6수(水)에서 해(亥)는 음지니까 6수(水)가 되고 자(子)는 양지니까 1수(水)가 됩니다.

인묘(寅卯)는 목(木)인데 인(寅)은 3목(木)이 되고 묘는 8목(木)이 됩니다.

 

사오(巳午)는 화(火)인데 사(巳)는 여섯번째에 위치하고

오(午)는 일곱번째 위치하기 때문 사(巳)는 2화(火)가 되고 오(午)는 7화(火)가 됩니다.

신유(申酉)는 금(金)인데 신(申)은 9금(金)이 되고 유는 4금(金)이 됩니다.

 

술(戌)도 5토(土), 축(丑)도 5토(土), 진(辰)도 5토(土)입니다.

그런데 변화과정의 전반기 목화(木火)의 분열된 기운을 조화해서 후반기 수렴 통일로 넘어가는

미(未)는 완전한 토이기 때문에 이것만은 10土라고 얘기합니다.

이것이 십이지지 방위오행의 숫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정위인 자오묘유의 숫자를 더하면 1+7+8+4해서 20이 됩니다.

사상위는 인신사해인데 이것도 숫자를 더해보면 3+9+2+6해서 역시 20이 됩니다.

사유위인 진술축미를 더하면 5+5+5+10해서 25가 되죠. 그러면 이것을 전부 더하면 65가 됩니다.

 

65에서 자기의 본체는 변화에 참여를 하지 않아요. 본체 1태극 자리는 변화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65-1하면 64가 나옵니다. 64괘의 운동 원리가 이 십이지지의 변화원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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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십이지지의 변화오행에 붙인 숫자는 직접 64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자오소음군화의 子2 午7 축미태음습토의 丑5 未10, 인신소양상화의 寅2 申7,

묘유양명조금의 卯4 酉9, 진술태양한수의 辰1 戌6, 사해궐음풍목의 巳8 亥3의 숫자를

모두 더하면 64가 됩니다.
 
 
육기의 삼천양지(三天兩地)
육기 운동에서 첫 번째로는 64괘의 운동원리를 찾아냈는데,

두 번째는 삼천양지 운동을 또한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해자축은 겨울입니다. 해자축의 숫자를 전부 더하면 12가 됩니다.

子1水는 본체 태극이 되기 때문에 전체 변화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11로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인묘진은 봄인데 봄의 수를 전부 더하면 16이 됩니다.

사오미는 여름인데 전체 수를 더하면 19가 됩니다. 그리고 가을의 수인 신유술을 더하면 18이 됩니다.

그러면 이것을 전부 더하면 64가 됩니다.
 
여기서 봄·여름·가을·겨울의 확장율을 보면, 겨울은 64분의 11의 확장율을 가지고 있고

봄은 64분의 16의 확장율을 가지고 여름은 64분의 19의 확장율을 가지고

가을은 64분의 18의 확장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겨울이 제일 적고, 봄이 그다음으로 적고, 가장 큰 것이 여름이고 그 다음이 가을입니다.
 
그런데 이 확장율을 살펴보면 삼천양지(三天兩地)의 상이 나옵니다.

가장 확장율이 큰 여름과 가을을 더하면 37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겨울과 봄을 더하면 27이 됩니다.

37대 27을 비율을 따지면 약 3대 2의 비율이 나옵니다.

 

성수의 원리로 보면 여름 가을은 7과 9가 되어 일반적으로 양운동을 한다고 보고,

겨울과 봄은 6과 8일이 되어 음운동을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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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운동을 하는 여름과 가을은 전체에서 5분의3 운동을 하고 겨울과 봄은 천체에서 5분의2 운동을 합니다.

 

그래서 여름과 가을은 삼천(三天)운동을 하는데,

삼천은 삼양(三陽)운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겨울과 봄은 음에 속하고 5분의2 운동을 하니까

전체적으로 양지(兩地)운동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확장율을 통해서

삼천양지의 모습 또한 살펴볼 수 있는 것입니다.
 
삼천양지의 근거는 오운의 계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천간에서 을병정무기경, 여섯 개의 방위에 28수 중 14개의 별이 위치하고 있어요.

 

그리고 신임계갑 네 개의 방위에 28수 중 14개가 위치해 있는데 이것을 비율로 따지면 6:4 역시 3대2가 나옵니다.

여기에서도 우리가 삼천양지 운동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삼천양지 운동은 또한 지축의 경사로 인해 나타납니다.

그런데 지축뿐 아니라 천축, 하늘의 천체도 기울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천체, 우주의 축이 이미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이 우주 안에서 운행하는 모든 별들이

다 기울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구는 23.5도 기울어져 있고, 태양도 7도 기울어져 있어요.

달은 5도 기울어져 있고, 수성과 금성은 7도 기울어져 있고, 천왕성은 8도, 해왕성은 18도,

명왕성은 17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천축의 경사에 의해 지구도 23.5도 기울어져 있고

지축의 경사에 의해 삼천양지 운동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삼천양지 운동에 대해서는 김일부 선생의『정역』에 정확히 나와 있어요.

‘선천은 삼천양지(三天兩地)니라. 후천은 삼지양천(三地兩天)이니라.

’삼천양지라는 것은 삼양이음 운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선천세상에는 양이 셋 음이 둘인 운동을 하고, 후천은 음이 셋 양이 둘인 운동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천의 삼천양지와 후천의 삼지양천 운동을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는 이론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은 자연수의 수열인데,

여기서 1 2 3 4 5의 생수를 선천이라 하고, 6 7 8 9 10의 성수를 후천이라 합니다.

음양으로 구분할 때는 1 3 5 7 9를 양수라고 하고, 2 4 6 8 10을 음수라고 합니다.

그런데 반을 나눠서 전반기를 선천이라 하고 후반기를 후천이라고도 얘기합니다.
 
선천 중에서 양에 속하는 것은 1 3 5로 세 개이고 음은 2 4로 두 개입니다.

그래서 선천에는 삼천양지 운동을 합니다. 반면 후천에는 양이 7 9이고 음은 6 8 10이예요.

후천은 삼지양천 운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재밌는 것은, 선천의 숫자에서 양인 1+3+5 하면 9가 나오고, 음인 2+4는 6이 나와요.

9대 6은 3대 2죠. 양적인 갯수로도 3대 2이고, 질적으로도 삼천양지 운동을 합니다.

후천도 음인 6+8+10은 24가 나오고, 양인 7+9는 16이 나와요. 24대 18은 3대 2죠.

후천 또한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삼지양천 운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정역』에서 말하는 선후천
 

여기서 김일부 선생님의『정역』원문을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子寅午申은 先天之先後天이니라. 그리고 丑卯未酉는 後天之先後天이니라.

 

’자인오신이 선천지 선후천이라는 것은 선천은 지축이 기울어져 있는 축미를 기준으로 했다는 것입니다.

선천의 선천은 丑이 작용하는 때고 선천의 후천은 未가 작용하는 때라는 것입니다.
 
‘축묘미유는 후천지 선후천이니라’는 것은, 지금은 지축이 23.5도 기울어져서 십이지지를 그립니다.

그런데 후천이 되면 지축이 똑바로 섭니다. 그것을 후천개벽이라고 합니다.

지축이 서면, 축미가 딱 서면 진술이 東西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것이 후천 오만년 동안 지속되게 됩니다.
 
그러면 후천 오만년이 지나면 지축이 또 바뀌어져서 우주의 겨울이 옵니다.

현대과학에서 말하는 빙하기가 도래합니다. 그때는 지축이 반대방향으로 기울게 됩니다.

인신사해가 사정방이 됩니다.

 

그래서 축묘미유는 후천 말에 지축이 다시 틀어져서 겨울철로 들어갈 때를 얘기한 것입니다.

축묘미유는 후천에 우주가 겨울로 들어갈 때 선후천을 얘기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주변화의원리』161쪽아랫부분을읽어보겠습니다.
 
‘이와 같이 하여 육기의 운동은 서남은 확장하고 동북은 반대인 것인즉

’아까 확장율을 볼 때 서쪽은 64분의 18이었고, 남쪽은 64분의 19였어요. 반대로 동쪽은 64분의 16이었고

북쪽은 64분의 11이었죠.
 
‘이것이 바로 丑卯未酉운동이 巳亥를 중심으로 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축묘미유는 후천말 지축도에서 나오는 이야기인데, 말이 안돼요.

그래서 저도 고민을 하다가『정역』을 찾아보고 나서 이 부분을 이렇게 고쳐야 겠구나 하는 것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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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묘미유 운동이 사해를 중심으로 하는 경우

’이것을‘자인오신운동이 축미를 중심으로 하는 경우’로 고쳐야 합니다.

즉 선천의 지축을 중심으로 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지축이 서게 되면 어떤 운동을 하느냐.

丑에서부터 분열을 시작해서 午까지 분열을 했다가 未에서부터 통일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丑에서 午까지는 양운동을, 未에서 子까지는 음운동을 하게 됩니다.

 

양운동 과정을 전부 더해보면 3+8++2+7 해서 20이 돼요. 음운동 과정을 더해보면

9+4+1+6 해서 역시 20이 돼요. 지축이 서게 되면 정음정양 운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천의 분열도 20수고 후천의 통일도 20수가 되어서 승부작용이 없습니다.
 
지금은 지축이 기울어져 있어서 운(運)에는 태과불급이 있고

기(氣)에는 승부작용이 있어서 격렬한 상극 작용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한동석 선생 은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선천의 이 세계를 공부하는 것이 더 매력적이고

후천에는 변화가 너무 단조롭기 때문에철학을 공부하고 천리를 탐구하는 것은 매력적이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공부는 선천의 공부를 해야 된다는 얘기를 마지막에 덧붙이고 있어요.
 
하늘의 변화원리는 오운의 변화원리이고 오운의 변화원리는 천간으로 파악하고

땅의 변화원리는 육기의 변화원리이고 육기의 변화원리는 십이지지로서 파악합니다.

 

때문에 천지운동이라는 것은 운기의 운동이요, 운기의 운동은 오육의 운동이요.

오육의 운동은 십간십이지지의 운동이라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 육기의 대화작용과 구궁팔풍운동
 
육기의 대화작용
다음은 육기의 대화작용과 구궁팔풍운동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화작용이란 상대방의 기운을 받아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천간에서 오행은 갑을목 병정화 무기토 경신금 임계수인데, 오운으로 작용할 때는

갑기토 을경금 병신수 정임목 무계화로 변합니다. 그것을 대화작용이라고 합니다.
 
갑을목 병정화 무기토 경신금 임계수는 형제오행이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남매오행입니다. 그리고 방위오행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갑기토 을경금 병신수 정임목 무계화를 부부오행이라고 합니다. 변화오행이라고 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모든 사람은 시집 장가를 가기 전에는 각자 자기의 기질이 있어요.

그것이 방위오행이예요. 갑을은 木의 기질이 있고 병정은 火, 무기는 土, 경신은 金, 임계는 水의 기질이 있어요.

그런데 결혼을 하게 되면 부부가 서로 영향을 받게 되죠.

 

완전히 남편의 영향권 아래서 사는 여자도 있고 여자가 기운이 세서 남편을 완전히 누르고 사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둘 다 기운이 세서 중용적인 입장을 취해서 타협하는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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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과 똑같습니다. 甲己土는 甲은 원래 木이고 己는 본래 土입니다.

3木인 甲은 남편이고 10土인 己는 아내인데 甲己가 만나면 갑은 기운이 센 아내의 영향으로

자기가 土로 바뀌어요. 남편이 완전히 아내화하는 거예요.

 

乙庚金은 8木인 乙이 아내고 9金인 庚이 남편인데 둘이 만나면 乙木이 乙金으로 바뀌어요.

이것은 아내가 남편에 완전히 동화되어 버리는 거예요.
 
丙辛水는 병은 7火이고 辛은 4金인데 火와 金이 만나니깐 서로 나도 火되기 싫고

나도 金되기 싫다 해서 둘이 타협점을 찾아서 水가 된 것입니다.
 
인간세상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혼해서 완전히 여자의 치마폭에 싸여서 사는 사람도 있고

남편의 권위에 눌려서 사는 여자도 있고 둘이 적당하게 타협해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시집장가를 간 뒤에 상대방의 기운을 받아서 자기가 성격을 바꾸는 거예요. 이것이 대화작용이예요.
 
그런데 오운은 대화작용에 의해서만 변화를 했는데 육기는 대화작용 뿐 아니라

자화작용을 하면서 이루어진다는 것이 다릅니다.
 
먼저 오운에 있는 내용을 참고해서 육기의 대화작용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亥는 水인데 이것이 木으로 바뀝니다.

 

왜냐면 水는 우주의 목적이 완성된 자리면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곳입니다.

만물의 완성처이면서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이 水가 맞은편에 있는 巳火와 대화작용을 합니다.

물은 응고되어 있는 자리인데 여기에 불이 싸주면 이완이 되어서 木으로 바뀌는 거예요.

 

불이 亥水에 작용을 하지 않는다면 해수는 양을 응고시켜서 영원히 자기는 변질이 되지 않아요.

변질이 되지 않으면 생명 자체가 시작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생명이 시작하는 출발점이 亥자리입니다.

자기의 본질은 水인데 맞은편에 있는 巳火의 대화작용을 받아서

양기를 발생시켜서 생명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亥는 6水이고 巳는 2火인데 2와 6을 더하면 8이 됩니다.

8은 木입니다. 즉 자기 자신이 木으로 바뀌는 모습이 있어요.
 
子水는 子火로 바뀌게 돼요. 子水의 맞은편에서 아주 강력한 午火가 대화작용을 해요.

子는 그 자체가 자기 스스로 동하는 1水인데 맞은편에 있는 강력한 午火가 대화작용을 해서

한층 더 동하게 해주기 때문에 子水가 子火로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丑未는 안 바뀌어요.

丑未는 방위적으로도 土고 변화적으로도 축미태음습토로서 안 바뀌어요.

왜냐면 중심은 바뀔 수가 없어요. 우주의 운동은 丑土에서 양의 세상을 열고

분열의 극인 未土에서 음의 세상을 엽니다.

 

축에서 선천세상을 열고 미에서 후천세상을 여는 것입니다.

기준이 바뀌면 전체의 질서가 다 깨져버리기 때문에 丑未는 바뀔 수가 없어요.
 
해자축에서 인묘진으로 넘어갈 때는,

丑에 의해서 수궁(水宮)에서 목궁(木宮)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寅은 본래 木이었는데 相火로 바뀌게 됩니다.

 

왜 상화로 바뀌느냐. 지축이 기울어져 있어서 丑이 물을 너무 빨리 탈출을 시켜버려요.

원래 亥는 陰水고 子는 陽水인데 나갈 때는 형을 뒤집어쓰고 나가야 합니다.

음수를 쓰고서 나가야 하는데 그냥 나가버린 것입니다.

조금 재밌는 표현을 쓴다면 옷도 걸치지 않고 그냥 쫓아 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寅이 相火가 되는 거예요.
 
거기다 申의 대화작용을 받습니다.

申은 未에서 완전히 분열된 火氣를 통일해야 되는데 未에서 못하니까 申에까지 火氣를 통일하고 있어요.

火氣자체가 여기서도 치열하게 작용을 하고 있어요. 이것을 相火라고 합니다.

이것의 대화작용을 받으니까 寅자체가 불덩어리로 변하는 것입니다.

寅이 相火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또 재밌는 것은 寅의 3하고 申의 9를 합하면 12가 돼요.

12는 10+2인데 10은 무(無)라고 하여 전혀 변화가 없는 자리이기 때문에

2火가 되어 스스로 火로 변하는 모습이 들어있어요.
 
卯는 卯木인데 金으로 바뀌어요.

이것은 강력한 酉金이 대화작용을 해서 卯木이 卯金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금화교역이예요. 금화교역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생명이 시작하는 木은 기운이 쭉 뻗어 올라가는 거예요.

이 순수한 기운에 물질이 동반되지 않으면 기운이 소산되고 말아요.

형체가 동반되어야만 양기를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반대에 있는 酉金의 대화작용을 받아서

형체를 뒤집어쓰면서 金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것이 아주 중요한 얘기입니다.
 
천간에서도 甲乙木인데 乙庚金이 되었어요. 인체에 있는 간(肝)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간을 木에 배속하는데 동무 이제마 선생은 金에 배속합니다.

실제로 간은 원래는 부들부들 해야 하는데, 간경화가 되면 딱딱해져서 죽는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풀면 한의학에서 안 풀리는 엄청난 중요한 문제가 다 풀리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상투적으로‘간장혈(肝藏血) 폐장기(肺藏氣)’라 해서

간은 피를 저장하고 폐는 기운을 저장한다고 말합니다. 폐는 외부와 호흡도 하잖아요.

혈과 기에서 혈은 음이고 기는 양이예요. 간은 음을 저장해요.

 

자기의 기능은 본래 木의 기능을 가지고 양적인 작용을 하지만 간의 물질 자체는 음이예요.

간 자체는 음인데 기능은 木작용을 하고 있는 거예요.

따라서 간은 木과 金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거예요.
 
『道典』을 보면 상제님께서 산미(酸味)에 대해 특히 강조를 하고 계세요.

신맛. 신맛은 모든 기운을 다 수렴시키는 작용을 해요.

 

여자들이 임신을 하고 입덧을 할 때 다른 음식은 다 싫어하는데 신맛만은 유독 좋아해요.

왜 그러냐면 산미는 모든 것을 수렴하는 작용을 해요.

기운을 수렴해서 애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맛은 싫어해도 산미, 신맛만은 좋아하는 거예요.

도를 닦는 사람은 신맛을 많이 먹어야 돼요. 오매나 모과같은 것이 전부 신맛이 있는데,

신맛은 우리의 기운을 수렴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卯가 바로 그런 거예요. 자기 자체는 木으로 쭉 뻗어올라가는 갑니다.

그런데 외부에는 형체를 써야 돼요. 음적으로 형체를 쓰면서 뻗어 올라가는 것입니다

 

나무나 초목은 쭉쭉 뻗어 올라가는 木입니다. 반면 밖에서 딱딱해지는 것은 金이예요.

두 가지가 동시에 있는 거죠. 一面木一面金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맞은편에 있는

酉金의 대화작용을 받아서 자신이 金으로 바뀌게 되는 겁니다.
 
辰土는 辰水로 바뀌게 됩니다. 辰은 분열이 더 세분화 되는 곳이에요.

따라서 辰은 자신이 水로 바뀌어야돼요. 水로 바뀌어야만 양기를 더욱 분산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辰이 水로 바뀌면 세 가지 좋은 점이 있어요. 辰은 寅卯의 木자리를 巳午의 火자리로 넘겨주는 자리예요.

 

火는 쫙 분산하는 자리, 변화무쌍한 자리예요.

이 변화무쌍 하는 자리는 물보다 좋은 작용이 없고, 또 쫙 뻗어나가는 것도

물보다 더 좋은 탄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없어요.

 

그러면서도 너무 뻗어나가기만 해도 안 되고

적당히 견제를 받으면서 응고작용을 하면서 뻗어 나가야 됩니다.

이렇게 변화무쌍하며 탄력이 있어 잘 뻗어나가며 양의 산실을 방지하는 응고성을 가져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선 辰이 水로 바뀌는것 이상 좋은 게 없어요.

 

戌은 酉보다 더 응고되어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戌의 대화작용을 받아서 辰이 水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戌은 정신과 생명이 완전히 통일되어 있는 水자리예요.

그래서 戌과 대화작용을 해서 辰이 水로 바뀌게 됩니다.
 
巳火는 巳木으로 바뀌게 됩니다.

巳는 양기가 더욱 분열하는 곳인데 양이 너무 과도하게 분열하면 붕괴되어 버려요.

그러니까 맞은편에 있는 亥水가 작용을 해서 일보후퇴하여 火에서 木으로 바뀝니다.
 
천간에서도 丁火가 壬水의 대화작용을 받아 일보후퇴해서 丁木으로 바뀌었어요.

그처럼 과도한 분열을 억제해주는 자리가 巳자리입니다.
 
午도 분열의 극에 달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역시 견제하기 위해 子水가 대화작용을 해서 물기운이 작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묘한 것은 辰巳午가 전부 水의 대화작용을 받아요.

辰은 진술태양한수로 그 자체가 水로 바뀌었고,

巳는 맞은편의 亥水의 대화작용을 받고, 午도 맞은편 子水의 대화작용을 받아요.

한여름에 불이 작용할 때 밑바탕에서는 물이 견제작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간도 마찬가지예요. 丙火는 丙辛水로 水로 바뀌었고,

丁火는 壬水의 대화작용을 받아서 일보후퇴해서 丁壬木이 되고

戊土는 癸水의 대화작용을 받아서 일보후퇴해서 戊癸火가 됐어요.

여기서도 丙丁戊삼단계에서 전부 水가 작용했어요.

 

선천 여름에는 도를 닦아서 수행을 통해 수승화강을 시켜야만

우리의 생명을 영속시킬 수 있다는 것을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寅卯에서 金이 작용하고 巳午에서 水가 작용하는 것은

金水는 형체를 만드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형체를 쓰기 위해서는 전반기에서 金水가 작용을 해야 됩니다.

 

특히 여름에 水가 작용을 해야 된다는 것은 형체를 쓸 뿐만 아니라

자기의 생명이 과도하게 분열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未는 안 바뀌어요. 丑未가 축이기 때문에 그것은 전혀 바뀌지 않아요.

 

축은 동(動)의 세계 양(陽)의 세계를 열고,

未는 정(靜)의 세계 음(陰)의 세계를 여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전혀 바뀌지 않습니다.
 
申金은 相火로 바뀌게 되는데

지축이 기울어져서 午에서 과도한 분열이 일어나는데 이를 未에서 전부 통일하지 못해요.

그래서 남는 火가 申에 와서도 火가 치열하게 작용하고 있어요.

 

그것을 相火라고 얘기하는데 寅에서 도움을 줄까 했더니

寅자신도 너무 빨리 나가서 도움이 전혀 안돼요.

그래서 과도한 불이 작용해서 相火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酉도 자체적으로 4金이었는데 변화할 때는 9金으로 바뀌어요. 酉도 안 바뀌어요.

丑未는 오행도 안 바뀌고 숫자도 안 바뀌는데, 酉는 오행은 안 바뀌지만 숫자는 바뀌어요.

酉는 卯木의 대화작용을 받아서, 생명이 약동하는 木을 酉金이 더욱 포용해서

생명을 창조하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戌은 酉金을 계승해서 더 강력하게 수축하는 자리입니다. 戌은 辰의 대화작용을 받아서 水로 바뀝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는 책에 설명이 전혀 없어서 사실 저도 이해는 잘 안돼요.

하지만 이 戌자리는 土의 덕성을 가지고 있는 辰의 영향을 받아서 戌자체가 완성되는 것은 틀림없어요.
 
이것은『도전』을 보면 알아요. 태모님께서 1928년 무진년 9월에 숙구지 공사를 보십니다.

왜 태모님께서 숙구지 공사를 보시느냐.

그것은 바로 辰土의 도움을 받아서 戌이 완성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오운은 오단계가 끝나면 대화작용이 끝나고, 육기는 육단계가 지나야만 대화작용이 끝납니다.

이것은 평범한 것 같은데 굉장히 중요해요.

왜냐면 육단계가 끝나서 대화작용이 끝난다는 것은 본중말 운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오행은 갑을목 병정화 무기토 경신금 임계수이고,

오운은 갑기토, 을경금, 병신수, 정임목, 무계화로서 본말로서만 구성되어 있어요.

 

중이 없어요. 土가 있지만 무기토는 전체적으로 갑을병정의 生의 과정을

경신임계의 成의 과정으로 넘겨주는 역할만 할 뿐이지 마디마디에서 중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마디마디에서 만물을 창조하지는 못합니다.

甲己土는 甲에서 선천 양의 세상을 열고 己에서 후천 음의 세상,

통일의 세상을 여는 축의 역할만 할 뿐이지 본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마디마디에서 생기는 모순과 대립을 조절해주지 못합니다.
 
그런데 육기는 자축인, 子水에서 寅木을 생하고 묘진사, 卯木에서 巳午를 생하고

오미신, 午火에서 申金을 생하고 유술해, 酉金에서 亥水를 생합니다.

이렇게 축미진술이 중으로서 본말을 조화시켜 생명을 이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이 있다는 것은 이질적인 성질을 가진

목화금수를 조절해서 정상적인 운동을 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중이 있어야만 모순과 대립을 조절해서 완벽한 변화를 합니다.

완벽한 변화라는 것은 만물을 창조하는 변화를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에는 土가 네개 있기 때문에 만물을 창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것이 생기는데,

중화의 덕성을 가진 축미진술이 사정방에 딱 자리를 잡으면 이상적일 것 같은데

왜 유위라고 하는, 간방으로 쫓겨나가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하늘기운과 땅기운의 근본적인 차이는 하늘기운인 오운에는

土가 두개밖에 없어서 마디마디에서 모순을 조절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만물을 창조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육기의 변화에서는 土가 네 개 있기 때문에

마디마디에서 생기는 변화와 모순을 조화해서 본중말 운동을 하고

시중종 운동을 해서 만물을 완성 할 수 있습니다.

 

천생지성(天生地成), 땅은 成의 운동을 완수할 수 있기 때문에

육기의 변화를 완전한 변화, 만물을 완성하는 퍼펙트 체인지(perfect change)라고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강사 : 윤창렬 (대전대 한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