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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법 중에 의통법이 제일

 

이어 준상과 갑칠에게 명하시기를
오늘밤에 서로 교대하여 병자 곁에 있으면서 병자를 자지 못하게 하고 밤을 새우라.
명부사자(冥府使者)와 내 사자를 비교하여 누가 강한지 보리라.” 하시니라.

 

이에 준상과 갑칠이 명을 좇아 그대로 행하거늘
병자가 정신을 잃고 매우 위독하더니 날이 밝아 오매 차츰 정신을 차리는지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는 근심을 놓을지어다.”
하시고 손가락으로 쌀뜨물을 찍어 종창 난 곳에 바르시며
내일부터 병을 낫게 하리니 그리 알라.” 하시더니


과연 일 년이 넘도록 낫지 않고 다 썩었던 발이
보름 만에 완쾌되거늘 준상의 아내가 상제님 전에 백배사례하니라.

 

상제님께서 웃으며 말씀하시기를
세상은 저렇도다. 몰라서 욕을 하지 알고 보면 누구를 물론하고 저토록 좋아할지라.

 

병이 들어 죽게 된 놈
병만 낫게 해 주면 그만이지.
만법 가운데 의통법이 제일이로구나!” 하시니라.

 

이후에 그 집은 준상으로 하여금 전과 같이
살게 하시고 다만 머릿방 한 칸을 수리하여 약방을 차리시니라.

(증산도 道典 5:242)

 

 

인류 구원의 의통을 전수하심

 

이 날 밤 성도들을 모두 물리시고
공우만 부르시어 같이 주무실 때, 밤이 깊기를 기다려
이르시기를 “이리 가까이 오라.” 하시거늘

 

경석이 상제님께서 공우에게 비명(秘命)을 내리실 줄 알고
엿듣고자 마루 귀퉁이에 숨어 있었으나 공우는 이를 알지 못하니라.

 

상제님께서 물으시기를 “공우야,
앞으로 병겁이 휩쓸게 될 터인데 그 때에 너는 어떻게 목숨을 보존하겠느냐?” 하시거늘

 

공우가 아뢰기를 “가르침이 아니 계시면
제가 무슨 능력으로 목숨을 건지겠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의통(醫統)을 지니고 있으면
어떠한 병도 침범하지 못하리니 녹표(祿票)니라.” 하시니라.
이 때 경석이 더 오래 엿듣다가는 들킬까 두려워 여기까지 듣고 물러가니라.

 

상제님께서 다시 이르시기를
공우야, 네 입술에 곤륜산을 매어 달라.
 
내가 천하사를 하기 위하여 곧 떠나려 하노라.” 하시니
공우가 간청하여 아뢰기를 “하루라도 선생님을 모시지 아니하면
하루의 사는 보람이 없으니 바라건대 저를 따라가게 하여 주옵소서.” 하거늘

 

상제님께서 간곡한 음성으로 말씀하시기를 “공우야, 네가 갈 곳이 아니니라.
여기에서 천하사를 하기에는 불편한 것이 많으므로 그곳에 가서 할 것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0:48)

 

 

천하가 모두 같으니라

상제님께서 이어 말씀하시기를
장차 괴질이 대발(大發)하면 홍수가 넘쳐흐르듯이

 

인간 세상을 휩쓸 것이니

천하 만방의 억조창생 가운데 살아남을 자가 없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공우야,
무진(戊辰)년 동짓날에 기두(起頭)하여 묻는 자가 있으리니
의통인패(醫統印牌) 한 벌을 전하라.

좋고 나머지가 너희들의 차지가 되리라.” 하시니라.

 

공우가 여쭈기를 “때가 되어 병겁이 몰려오면
서양 사람들도 역시 이것으로 건질 수 있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천하가 모두 같으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0:49) 

 

후천개벽(後天開闢)과 조화선경(造化仙境)>7편32장

<본문>

장차 병겁이 들어오는데

장차 세계 각국이 있는 재주를 다 내어 싸우리니
재주가 가장 뛰어난 나라가 상등국이 되리라.

 

당래에는 병겁(病劫)이 들어와
천하를 진탕으로 만들 것인데 뉘라서 활방(活方)을 얻어 멸망하는 인종을 살리리오.
이제 서양에서 넘어오는 무기에는 대항할 자가 없으니 전쟁을 멀리하고
의통(醫統)을 알아 두라.
 

동서양의 전쟁은 병으로 판을 고르리라.
장차 온 세상 사람들이 조선에서
개벽 기운을 받아 가 저희 나라에 퍼뜨리게 되리니 그 때에 너희들이 천하를 추수하리라.
사람을 많이 살리면 보은줄이 찾아들어 영원한 복을 얻으리라.
 

<후천개벽(後天開闢)과 조화선경(造化仙境)>7편33장>

 

모든 병을 대속하시고 영원한 강녕을 내려 주심

 

경학이 말씀을 거역하지 못하고
다시 들어오니 상제님께서 자리에 누우시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천하의 모든 병을 대속(代贖)하여
세계 창생으로 하여금 영원한 강녕(康寧)을 얻게 하리라.” 하시니라.

 

이로부터 각종 병을 번갈아 앓으시되,
한두 시간씩 고통스러워하시며 병을 앓으신 뒤에는
갑자기 일어나 앉으시어 “약을 알았다.” 하시고

 

거울을 들어 용안을 이윽히 보시면 그 수척하고
열기가 떠올랐던 기색이 씻은 듯이 사라지고 곧 원기를 회복하시니라.

 

앓으신 병은 대략 운기(運氣),
상한(傷寒), 황달(黃疸), 내종(內腫), 호열자(虎列刺) 등이더라.

 

병을 다 앓으신 뒤에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있는 모든 병을 다 대속하였으나

 

오직 괴병은 그대로 남겨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醫統)을 전하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0:28)

 

 

시천주주 위주로 공사를 행하심

 

태모님께서 평소 태을주를 위주로 하여 신도와 인사를 처리해 나가시더니
하루는 성도들을 불러 방안에 줄지어 앉히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아버지가 신도 여러 명이 있는 가운데
내 귀에 입을 대시고 ‘자네는 시천주주(侍天主呪)를 읽으소.’ 하셨느니라.” 하시니라.
 
이어 태모님께서 친히 시천주주를 읽으시며
시천주주가 근본이니 이제부터는 시천주주를 읽어라.” 하시니
성도들이 이 때부터 시천주주를 위주로 하여 공사에 시봉하니라.

 

태모님께서 시천주주를 읽으실 때 종종 자리에서
일어나시어 춤을 덩실덩실 추시면서 흥겹게 읽으시니라.

 

시천주주는 의통 주문

하루는 태모님께서 의통 공사를 보시며 말씀하시기를
시천주주가 의통 주문이니 너희는 많이 읽어 의통 준비를 잘 해 두라.” 하시고

 

상씨름꾼은 곧 시천주꾼이니,
시천주주를 착실히 잘 읽으면 상씨름판에 가서 황소도 따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1:84)

 

 

병겁이 들어올 때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들어올 때는 약방과 병원에 먼저 침입하여

 

전 인류가 진멸지경(盡滅之境)에
이르거늘 이 때에 무엇으로 살아나기를 바라겠느냐.

귀중한 약품을 구하지 말고 오직 성경신으로 의통을 알아 두라.” 하시니라.

 

한 성도가
수운이 아동방 삼 년 괴질 죽을 염려 있을쏘냐.’ 하고

또 ‘십이제국(十二諸國)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하고 말하였는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그 괴질의 형세가 큰 것을 말함이니 천하가 다 그렇게 되리라.


병겁의 때가 되면 홍수 넘치듯 할 것이니
누운 자는 일어날 겨를이 없고 밥 먹던 자는 국 떠먹을 틈도 없으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7:37)

 

 

인류의 생사 심판 : 의통공사


이 달에 대흥리 차경석(車京石)의 집에 계실 때
하루는 종이 서른 장 되는 양지 책에 앞 열다섯 장에는 면마다 옆으로


背恩忘德萬死身
배은망덕만사신이라 쓰시고


또 그 면마다 가운데에는 세로로


一分明 一陽始生
일분명 일양시생이라 쓰시고


뒤 열다섯 장에는 면마다 옆으로


作之不止聖醫雄藥
작지부지성의웅약이라 쓰시고


또 그 면마다 가운데에는 세로로

 

一陰始生
일음시생이라 쓰신 뒤에


경면주사 가루와 보시기 한 개를 놓고
광찬에게 이르시기를 “이 일은 살 길과 죽을 길을 결정하는 것이니
잘 생각하여 말하라.” 하시니


광찬이 아뢰기를 “선령신을 부인하거나
박대하는 놈은 살 기운을 받기 어려울까 하옵니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한참 생각하시다가 말씀하시기를 “너의 말이 옳다.” 하시고


보시기를 종이로 싸서 경면주사 가루를 묻혀
각 장마다 앞뒤로 도장 찍듯이 찍어 넘기시며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마패(馬牌)니라.” 하시니라.


이 때 양지 책 한 권을 묶어

醫藥卜筮種樹之文
의약복서종수지문이라 쓰시니라.
(증산도 道典 7:66)

 

 

괴질병이 전 지구를 엄습한다.

 

바둑도 한 수만 높으면 이기나니 남모르는 공부를 하여 두라.
이제 비록 장량(張良), 제갈(諸葛)이 두름으로 날지라도 어느 틈에 끼인지 모르리라.
 
선천개벽 이후로 홍수와 가뭄과 전쟁의 겁재(劫災)가 서로 번갈아서
그칠 새 없이 세상을 진탕하였으나 아직 큰 병겁은 없었나니
 

이 뒤에는 병겁이 전 세계를 엄습하여 인류를 전멸케 하되
살아날 방법을 얻지 못할 것이라.
 

그러므로 모든 기사묘법(奇事妙法)을 다 버리고 오직 비열한 듯한

의통(醫統)을 알아 두라.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이 땅의 모든 큰 겁재를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그대로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을 붙여 주리라.

 

멀리 있는 진귀한 약품을 중히 여기지 말고 순전한 마음으로 의통을 알아 두라.
몸 돌이킬 겨를이 없고 홍수 밀리듯 하리라.

<측각주>

3 33:3 선천개벽.

우주의 일년 사계절에서 천지일월이 봄의 시간대를 여는 만물 탄생 개벽을 말한다.

5 33:5 의통.

후천개벽의 대환란기 병겁 심판 때 상제님께서 사람을 살려 내시기 위해

대두목에게 전수하신 인류 구원의 법방.

 

의통에는 호신(護身)의통과 호부(戶符)의통,

그리고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의통인패, 즉 해인(海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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