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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의 분수가 이미 정해져 있다

하루는 성도들에게 옛 시를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道通天地無形外하고 思入風雲變態中이라
도통천지무형외 사입풍운변태중

 

萬事分已定이어늘 浮生이 空自忙이니라
만사분이정 부생 공자망

 

도는 천지 무형의 밖까지 통하고 생각은 풍운의 변화 속에 드는구나.

모든 일은 분수가 이미 정해졌거늘 덧없는 인생은 부질없이 스스로 바쁘구나.

(증산도 道典 5:417)


인생의 근본 원리를 모르고 있도다

 

하루는 태모님께서
여러 성도들을 데리고 공사를 보시며 말씀하시기를

억조창생이 ‘인생의 근본 원리’를 모르고 있도다.” 하시며

고민환에게 명하여 “내가 설법(說法)하는 공사 내용을 적어라.” 하시고

다시 “그 이치를 상세히 기술하여 온 인류에게 알리도록 하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인생을 위해 천지가 원시 개벽하고

인생을 위해 일월이 순환 광명하고

 

인생을 위해 음양이 생성되고

인생을 위해 사시(四時) 질서가 조정(調定)되고

 

인생을 위해 만물이 화생(化生)하고
창생을 제도(濟度)하기 위해 성현이 탄생하느니라.

 

인생이 없으면 천지가 전혀 열매 맺지 못하나니
천지에서 사람과 만물을 고르게 내느니라.


진실로 여자 성인이로다

이어 민환에게 명하여
기록한 공사의 설법 내용을 낭독하라.” 하시므로 낭독하니

 

태모님께서 그 글을 받아 불사르시며
하늘에 고하신 다음 동쪽을 향하여 단정히 앉아 조용히 기도하시니라.

 

이 때 성덕면장 강필문(姜弼文)이 참석하여
공사를 지켜보다가 놀라 말하기를 “이 분은 진실로 여자 성인이로다!”
하고 찬탄하며 돌아가니라.

(증산도 道典 11:118)

 


세계 구원의 대세

기유년 여름에 용머리고개에 계실 때
하루는 마당에 촛불을 밝히고 대공사를 행하시며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天有日月之明이요 地有草木之爲라
천유일월지명 지유초목지위

 

天道在明故로 人行於日月하고
천도재명고 인행어일월

 

地道在爲故로 人生於草木이라
지도재위고 인생어초목

 

하늘에는 일월의 광명이 있고
땅에는 초목의 생성이 있느니라.

 

하늘의 도는 일월의 광명에 있는 고로
사람은 일월의 운행 도수를 따라 살아가고

 

땅의 도는 만물을 낳아 기르는 조화에 있는 고로
사람은 초목을 먹고 살아가느니라.

 

이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갑자기 검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강풍이 불며 비가 내리되 오히려 촛불은 꺼지지 아니하더라.


이 때 상제님께서 류찬명(柳贊明)에게
명하시어 “서북쪽 하늘에 별이 나타났는가 보라.” 하시매

 

찬명이 살펴보니 구름이 온 하늘을 덮었거늘 “캄캄합니다.”
하고 아뢰니 아무 말씀이 없으신지라

 

찬명이 상제님께서 듣지 못하신 줄 알고
큰 소리로 다시 아뢰기를 “별이 하나도 안 보입니다.” 하니

 

이번에는 “동남쪽 하늘을 보라.” 하시므로 바라보니
동쪽 하늘에는 엷은 구름이 간간이 열려 사이사이로 별들이 보이고
남쪽 하늘은 구름이 없이 푸르러서 수많은 별들이 밝게 빛나더라.

 

그대로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서북은 살아날 사람이 없고, 동남은 살아날 사람이 많으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7:76)

 

 

지금은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때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事之當旺은 在於天地요 必不在於人이라
사지당왕     재어천지      필부재어인

 

然이나 無人이면 無天地故로
연         무인         무천지고

 

天地生人하여 用人하나니
천지생인        용인

 

以人生으로 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이인생         불참어천지용인지시

 

何可曰人生乎아
하가왈인생호

 

일이 흥왕하게 됨은 천지에 달려 있는 것이요
반드시 사람에게 달린 것은 아니니라.


그러나 사람이 없으면
천지도 또한 없는 것과 같으므로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사람으로 태어나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증산도 道典 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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