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합발(神人合發)의 사상

성신론(聖神論)

 

신앙생활을 영광의 승리로 이끄느냐 아니면 무지로 인해
패배의 쓴잔을 마시느냐 하는 문제의 관건은 이 성신(성령)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선천종교가 성신에 대해 들려주고 있는 내용은 너무도 단편적입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다섯 가지로 간추려 중요한 내용만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성신과 성령은 똑같은 의미로 쓰는데 신神과 영靈에 대한 차이점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혼과 백(넋), 신과 귀, 귀신, 영과 선에 대해 한가지의 통일된 창조원리로 밝혀주신
상제님의 말씀을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상제님은 항상 개념을 통일하시기 위해 신神,신명(神明)(가끔 귀신이란 말도 같은 의미 쓰셨음)
이란 말로 말씀하셨습니다.

영과 선仙의 하늘사람도 神 신명이란 보통명사로 부르셨습니다.


영과선도 신이 4대란 시간이 흐른 뒤에 영적인 진화로 차원이 변화된 것일 따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성령보다는 '성신이란 말로 성삼위 일체의 하느님'에 대해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제되로 알고 넘어가야 할 두 가지 점이 있습니다.


상제님이 신명과 같은 뜻으로 말씀하신 귀신이란 말을 들을 때
보통은 민간신앙으로 젖어 온 선입관 때문에 귀신을 아주 타락하거나 저급의 신명으로 알고 있으며
신선에 대해서도 무덤을 남기지 않고 육신을 가지고 천의무봉, 탈퇴환골, 우화승천,
하는 신령한 사람으로 보통 알아 왔습니다.

 

그러나 상제님은 육신의 옷을 벗어버리고서도 천상에서 신으로 존재하면서
선화 할 수 있음을 분명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둘째로
앞에서 우리는 성부,성자,성신의 성聖 삼위일체에 대해 상제님이
도성인신(道成人身)성자 하느님으로 내려오신 자신의 강세 목적을 밝혀주신
내용을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먼저 성부 하느님에 대해 알아보면 이 성부에는 두가지의 측면이 있습니다.


첫째. 성부는 생명의 근원자로로서 우주와 인간이 생겨나기 이전의 절대자리를 뜻합니다.
이를 유도는 중中, 불도는 공空, 선도는 무無

서양의 선도(기독교)는 성부(聖父=十無極, 십자가 정신의 근원) 라고 각기 이름지어 외쳐왔습니다.

 

둘째로
성부는 이 도자리와 일체가 되시어 우주 만물을 창조 주재하시는
실제적인 인격적 하느님(상제님)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자 하느님이란 시간과 공간의 흐름과 변화가 끊긴 절대자리에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육신의 옷을 입고 사람으로 오시는 성자를 말합니다.

본래는 성인과 범부 중생이 모두 성부의 절대 세계로부터 온 성자입니다.


그리하여 성부 하느님은 생명의 근원이며 천지만물과 인간을 창조 주재하고
성자 하느님은 인간을 구원하며 성신은 성부의 창조와 성자의 구원의 성업에 동참하여
도와 줍니다.

 

즉 하느님은 삼위로 변화하며 각기 사명을 달리하여 서로 사랑으로 결합되어
창조(성부) 구원(성자) 구원에의 보좌(성신)를 맡아 일체가 되어 존재하십니다.

이를 좀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상제님의 다음 말씀을 음미해 보겠습니다.

 

 

나는 유불(遊佛)이 되리라 
상제님께서 형렬에게 옛글을 들려주시며
“잘 기억하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明月千江心共照요 長風八隅氣同驅라
명월천강심공조   장풍팔우기동구

 

강마다 밝은 달은 내 마음을 함께 비추고
온 천지에 큰 바람은 내 기운을 함께 모는구나.
 
또 구릿골 한공숙(韓公淑)의 집에 계실 때 형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좌불(坐佛)이 되어 처소를 잘 지키라.
나는 유불(遊佛)이 되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도전 2편 111장  


하느님(성부)의 마음(一心)이 곧 불佛 입니다.
상제님은 후천 가을의 인존시대를 여시기 위해 성자 하느님으로 오신 성부 하느님이십니다.
앞의 말씀에서 밝은 밤하늘에 떠있는 황금빛의 보름달은 성부(법신불)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달로부터 지상의 바다, 호수, 강물에서 비쳐있는 똑같은 달의 영상이
성자(화신불)입니다.


그리고 달이 뿜어내는 천지에 가득 차 있는 광명은 성신(보신불,응신불)입니다.

아름다운 이 광명에 의하지 않고서는 하늘의 달(성부)을 볼 수 없습니다.


즉, 우리 마음에 탐욕의 먹장구름이 끼어 있으면
성부가 계신 영생의 세계로 나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밤하늘에 가득한 청초한 달빛은 어두운 인생길을 밝혀주는 구원의 등대와 같습니다.
바로 이 광명과 같은 역활을 천지간에 가득 찬 성신이 하고 있습니다.
이 성신은 승리의 인생길과 영원의 안식처로 인도해 주는 삶의 안내자, 보호자, 스승이며 빛입니다.

 

증산도 진리중에서..
(계속...........)

 



불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