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과학은
우주신비의 파헤침과 인간 구원에 같은 목적을 두고
구원의 방법을 달리하면서
시간과 공간  영과 육의 본체에 대한 해답을
끊임없이 추구해 왔습니다.

 

특히 현대 물리학의 경이적인 연구성과는
일찍이 종교에서 밝혀놓은 세계관과 일치해가고 있습니다.

 

즉 물질세계를 가장 깊은 곳까지 추적해 들어가 본 결과
정신과 물질은 한 몸이 되어 작용하며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空)에서 생겨났다 멸한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는 종교에서 말하는 나와 우주만물을 함께 고요히 잊어버린
망형망재한 본체의 마음자리입니다.

 

과학은 수학적 이론과 감도 높은 정밀기구를 통해
이 영원의 자리를 찾았으나,

종교는 마음을 무한한 공간과 같이 텅비우고
선정과 기도를 통해 체험해 왔습니다.

 

천지도 나도 즉 주객이 하나로 녹아 떨어진 그곳에서
천지를 밝게 비춰주는 영원한 생명의 빛줄기가 비쳐 오기 때문입니다.

 

종교를 믿느냐 안 믿느냐 하는 문제를 따지기 이전에
인간은 이미 종교적인 존재로 태어났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생의 낯선 길을 거닐면서
이미 태초로부터 던져온 그 근원적 물음으로서

이 세계의 불가사의와  자신의 운명 및
삶과 죽음이라는 풀기 어려운 의문에 대해 끊임없이 턱을 괴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왜 사느냐 왜 죽느냐 하는 의문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종교적 물음을 던지는 순간 그사람은 이미 종교인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종교란(宗敎)말 그대로
인생에 대한 최고 가르침이기 때문에
마루종에 가르칠교 즉
인간 성숙을 위해 이루어야 하는 진행과정의 뜻이지요.

그러므로 종교는 완성이 아닙니다.


가르침이니까요...

진행중인 인간이 완성을 할려면
대도(大道)를 찾아서 해답을 얻어 완성을 이루어야 하는것입니다.



불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