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가 밝혀 주는 인류의 원형문화, 神敎
 

 신교의 꽃, 천제天際 문화

 태일신(太一神)을 모신 동북아

동황태일.jpg

東皇太一

 
일찍이 동북아에서는
우주의 최고 통치자인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천지의 근원이 되는 태일신에게도 제를 올려왔습니다.

1993년 중국 호북성 형문시 곽점촌에서
도가와 유가에 관련된 여러 죽간이 한데 묶여진 [곽점초묘죽간]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대나무 조각에 새겨진 글 중에
그간 세상에 알려진 바가 없는 [太一生水]라는 문헌이 있었습니다.

태일이 물을 生 한다로 시작되는 이 글은,
태일에서 생겨난 물이란 조물주 삼신의 조화수를 뜻합니다.
태일이란 ‘만물의 생명을 창조하는 우주 조화의 근원을 일컫는 말인 것입니다.

이때의 태일은 인간을 가리키는 태일과 구별됩니다.
인간 태일은 삼신의 세 가지 신성이 발현하여 생긴 삼재 중의 하나로
 
천지와 하나된 성숙한 우주적 인간이고,
<태일생수>가 말하는 태일은 만물의 생명을 창조하는 우주 조화의 근원자리입니다
 
태일(太一)이라 함은 천(天)의 존신명(尊神名)
태일성(太一星)을 뜻하며, 태일전(太一殿)은 태일(太一)을 제사지내는 전우(殿宇)를 가리킴
 
 
동북아에서는
이 태일을 신격화하여 오랜 옛날부터 태일신으로 숭배하여 왔습니다.
이 땅이 신교의 본향이면서도,
상고 역사서가 대부분 소실된 까닭에 고대 한국인의 태일신 신앙에 대한 기록이
우리 사서에서는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의 한서, 사기 등에
태일신에게 제사를 지낸 기록이 전해 옵니다.

“태일은 천신 가운데
가장 존귀한 신이고, 오제는 태일을 보좌한다.
옛 천자들은 봄 가을로 동남쪽 교외에서 태일에게 제사를 지냈다”

한 무제가 태일신에게 제사 지낸 일을 기록한
사기-봉선서에 따르면, 무제는 태일신을 국가적 제천행사의 주신으로 받들어,
수도 장안의 동남방에 태일단을 쌓고 봄가을로 제사를 올렸습니다.

이 제사를 청한 신하 유기는
천신 중에 가장 존귀한 분은 태일신이라고 무제에게 고 하였습니다.

이 태일신 제사는 서한 시대를 풍미하였고,
태일신은 중국사에서 지고신으로 추앙되었습니다.

이 땅에서 태일신에게
제사를 드린 것은 고려 시대의 사료에서 비로소 확인됩니다.

고려사의 스물여덟 곳에서
태일의 용례를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중 태일초례를 거행한 기록은 20회에 이릅니다.
최소한 고려 시대까지 태일신 신앙은 국가적 의례로 전승되어 온 것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궁궐의 소격전과
지방의 태일전에서 태일신을 모셨습니다.

고려 때는 궁궐 안에 태일전이 따로 있었으나,
조선 태조 때에 이르러 태일전을 파하여 소격전에 합하였습니다.

지방에는 태일성이 움직이는 방위에 따라
통주(현 강원도 통천), 의성(현 경상북도 의성)등에 태일전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조선 시대 소격전의 초제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이 말하듯,
태일신에게 예를 바치는 제사라기보다 계절의 조화를 빌고 왕실의 건강과 치병을
기원하는 예식에 그쳤습니다.

이마저도 중종 13년(1518)에
조광조의 상소로 소격전이 철폐되어 중지되었습니다.

8년 뒤 중종 21년에 모후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하여
소격전을 다시 설치하였지만 임진왜란 후에 완전히 폐지되면서
이 땅의 태일 신앙은 명맥이 거의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19세기 초엽에
한민족의 태일 문화를 복원시키는 중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전남 함평의 도인 김경수가 태일 문화의 완성작으로 태을천의 소식을 천한 것입니다.
50년 수행 끝에 그는
삼신상제님으로부터 태을주를 받아 내려 세상에 전하였습니다.

태을주의 탄생은 인류 정신문화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건 중의 하나로 9천 년 태일신 사상의 최종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환단고기 완역본 - 상생출판 435~439쪽

 태안 태을암과 태일신太一神

 

 태일신은 누구이신가?

태안 백화산白華山에 태을암太乙庵이 있다. 이 태을암의 유래는 무엇인가?

그리고 조선 초에 그곳 태안의 태일전太一殿에서 모셔졌던 태일신太一神은 과연 어떤 분이실까?

 

태일신太一神에 대한 기록은 일찍이 고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26대 추로단군 시절, 주나라 문왕 무왕을 보필한 강태공이 산동성 제나라 왕으로 가서

서방 한족에게 신교神敎 삼신문화인 팔신제八神祭를 보급하였는데, 삼신을 천일신天一神,

지일신地一神, 태일신太一神으로 숭배하였다.

 

중국 문헌 <포박자>에는 "노자의 스승은 태을원군님이다." 라는 기록이 있다. 

사마천의 [사기]<봉선서>에도 고조선이 망할 무렵인 한무제 때, 장안 동남쪽에 태일단을 세우고

삼신께 3년에 한 번씩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을 비롯한 여러 왕들이 

태일성太一星이 움직이는 방위에 따라 해당하는 지방에 태일전太一殿을 짓고

태일신에게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에는 궁궐 내의 소격전과 지방의 태일전에서 모셔졌다. 

본래 의성에 있던 태일전은 성종 때 태안으로 옮겨졌다가  중종 13년에 유림들의 반대로 철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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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태일전은 太一洞天이 새겨진 바위 위에 서 있었다.

현재까지 바위 위에 바둑판 형태의 그 터가 남아있다. 

조선 초에 이 태일전에서 태일신에 대한 국가적인 제사가 행해졌다.... 

 

 태일신과 태을천상원군님

태을太乙과 태일太一은 같은 말일까 다른 말일까? 태을은 영적,

신도神道적 경계로 말하는 것이고, 태일은 태고시대에 인간이 태일太一이 될 수 있도록 

성령의 문을 열어 주신 태을신의 숭고한 뜻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궁극적으로 둘은 같은 말로 봐도 된다.

 

태일太一은 천일天一과 지일地一과 상응하는 말이다. 

천일天一은 하늘의 원대함을,  지일地一은 땅의 지극함을 상한다.

태일은 하늘과 땅, 즉 천지보다 큰 인간의 주체적 존엄함을 표상하는 단어이다.

 

인간이 천지보다 더 존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태일신은 누구이신가?  태일신은 인류가 천지보다 더 크고 존엄한 인간,

곧 태일이 될 수 있도록 성령의 문을 열고 무상의 도로 인도하시는 천상의 지고신이신 것이다.

 

증산도에는 태을주太乙呪가 있다. 태을주는 태일신을 염호하는 주문이다. 

태을주 주문에서 태일신은 ‘태을천상원군님’으로 지칭된다.

태일신은 ‘태을천太乙天’이라는 높은 하늘의 임금님, 곧 상원군上元君님이신 것이다.

 

 상원군님은 생명의 근원, 도의 뿌리



태을천상원군님은  

인간 생명의 가장 근원자리에 계시고, 도의 뿌리 자리에 계신다. 

따라서 동서양 모든 깨달음은 상원군님으로부터 받는 것이다.

모든 도통의 자격은 태을천으로부터 얻는 것이다.

 

에 관하여 증산도 종도사님의 말씀을 들어보자!

태을천의 상원군님은 태고시절에  태일의 큰 심법을 열고

천지의 조화성령을 인간역사에 처음으로 내려주신 분이다. 상원군님은 도의 뿌리요, 인간 생명의 근원이다.

그러므로 상원군님은 동서의 생명문화, 도통문화의 궁극적 근원에 계신 분이다.

 

동서양의 깨달은 사람들이 이를 증언하고 있으며,

모든 부처가 깨달음을 얻는 마지막 순간에 태을천으로부터 도통의 자격을 받는다고

말하는 동양의 스승도 있다. 그 때문에 태을천 상원군님, 곧 태을신을 ‘선불지조仙佛之祖’,

모든 신선과 부처의 조상이라 일컫는다.

 

천지의 모든 조화성신은 태을천에서 내려오며

그 성신은 반드시 성자 하나님을 통해 역사하게 된다.

 

우주의 절대자이신 아버지 상제님께서는  

상원군님을  ‘인류 태고문명사의 뿌리가 되는 분’ 이라고  밝혀 주셨다.

 

태을천(太乙天) 상원군(上元君)은

하늘 으뜸가는 임금이니 오만년 동안 동리동리 각 학교에서 외우리라.

<도전7:75>

 

<“개벽실제상황”, 안경전 지음, 452~458쪽>

 

불사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