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환단고기 콘서트] <삼국유사>'고조선기' 강독

 

 

 고유 사서가 전해질 수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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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서가 송두리째 잿더미가 된 두 사건이 있는데,

이조말엽에 이덕무와 이만운이라는 두 양반이 <기년아람紀年兒覽> 서문에서 대화를 합니다.

 

이덕무 : 우리의 전사前史를 알 수가 없소?

이만운 : 당 고종의 신하였던 장수가 전적을 다 모아놓고서 보니까

여기가 본래 천자의 나라거든. 그래 다 불 질렀다. 견훤이 완산에 우거해가지고 거기서  

신라 백제 고유사서를 놓고서 전쟁에  패하자 그걸 다 불 질러 버렸다.

 

이만운이 이 두 사건을 ‘차삼천년래이대액야此三千年來二大厄也’ 라고 했어요.

여기서 우리나라 역사서들이 전부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이거야.

 

이조에 들어와서는 세조에서 성종 때까지 고유 사서 수거령이 있었어요.

<조선왕조실록> ‘예종1년’에는 ‘닉자처참匿者處斬’, 은닉자는 전부 참수를 한다 그랬어요.

 

우리 역사서는 전해질 수 없고 읽을 수가 없고 기록될 수가 없었던 거여.

그러면서도 이 사서들이 연산군 중종 때 행촌 이암의 4대손 되는 이맥을 만나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전수되는 서광이 열리게 됩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만 왜 살아남았을까?

 

그런데 이런 모든 사서들이 불타 없어졌는데,

또 일본인들이 들어와서 20만권을 불 질렀는데 어떻해서 <삼국사기>, <삼국유사>만 살아남았냐?

그것은 삼국에 대한 역사기 때문에. <삼국사기>는 고구려 역사를 부정을 해요.

발해역사를 한 줄도 싣지 않았어요. 대륙의 역사를 전부 제외시켰다 이거야.

신라를 정통으로 놓기 위해서.

 

<삼국유사>는 당시에 원나라가 들어서면서

‘우리 자주역사 의식을 드러내야 겠다’ 는 반성을 가지고 중국의 <위서

 魏書>를 인용하고 그 당시 내려오던 정통사서 <고기古記>를 인용하면서 우리 역사의 뿌리를 전하고 있어요.

그게 바로 <삼국유사> ‘고조선기’입니다.

 

거기에 보면 우리 본래의 역사의 고향이 들어 있어요.  

<환단고기>의 압축본이 <삼국유사>‘고조선기’ 이기 때문에 원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국유사>‘고조선기’ 강독

 

   魏書에 云 乃往二千載에

   有壇君王儉이 立都阿斯達하시고

   開國하사 號朝鮮하시니 與高同時니라.

 

<위서魏書>라는 것은 삼국시대 조조의 위나라의 왕침王沈이 쓴 책인데

이것을 인용을 해서 우리 한민족의 고대역사를 증언하고 있는 거예요.

이 책을 쓰신 일연스님의 높은 뜻을 잘 봐야 하는데, 결론은 뭐냐?

 

 바로 우리나라에는 “乃往二千載에 有壇君王儉이”, 단군왕검이 계셨다는 거야. 

있을 유 자라는 거,  존재했었다 말이야.  “立都阿斯達하시고 開國하사 號朝鮮하시니 與高同時니라” 

이 말씀의 결론적인 핵심은 뭐냐? 

 

누가 어디에 어떤 나라를 세웠냐. 바로 역사의 구체적인 건국 주체와

나라 수도에 대해서 선언을 하고 있어요.

 

여기에 핵심이 다 들어 있잖아요.

단군왕검이 계셨고 아사달에 도읍을 정했고  그리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고 했다.

중국의 요임금과 같은 때다 말이여.

 

   古記에 云 昔에 有桓國하니(謂帝釋也)

   庶子桓雄이 數意天下하야 貪求人世어늘

   父知子意하시고 下視三危太伯하시니

   可以弘益人間이라

   乃授天符印三箇하사

   遣往理之하시니라

 

왜 일연스님이 다시 <고기古記>를 인용하냐? 

바로 이 대목이 중요한 거여.  우리가 <환단고기>에 들어가 보면 이 <고기古記>에 대한

모든 전적을 만날 수가 있어요. 이 <고기>는, 옛날의 기록에 이런 내용이 있다는 건데.

 

“昔에 有桓國이라”, 옛 적에 환국이 있었다.

“有桓國”, “有壇君王儉”, 있었다 이거야. 지금 모든 초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는 <삼국유사>

‘고조선기’ 를 번역본으로 내 놓으면서 이걸 다 부정하는 거야.

단군왕검을 부정하고 환국을부정한다 이거야.

 

“庶子桓雄이 數意天下”, 천하에 뜻을 뒀다 이거야. 

이건 스케일이 아주 큰 거여.  천하를 건지려고 하는 뜻을 두었다.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열려고 하는 뜻을 뒀다 이거야. “貪求人世” ,인간 세상을 건지려고 하는 뜻을 품었는데.

 

 “父知子意하시고”,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았다. 

이 아버지 문화, 환국은 인류 문명의,  창세역사의 아버지 나라,아버지 시대다.

여기 아버지 문화가 있어요. 홍산문화에 들어가면, 어머니 여신의 역사가 있다.

이것은 신화가 아냐. 실존 역사다 이거야.

 

   雄이 率徒三千하사

   降於太伯山頂神壇樹下하시니

   謂之神市오 是謂桓雄天王也시니라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안 거야.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해석을 하냐하면은

그냥 부자지간으로 해석을 해버려. 혈족관계, 아버지와 아들, 2세대 역사로. 그러니까

 

환국의 환인과 신시 배달국의 환웅을 그냥 아버지와 아들, 2세대 역사로 해석을 하고,

그렇게 알고 그러면서 이것은 신화다 하고 또 부정을 해버린다 이거여.

 

이 환웅천왕이, 서자부의 환웅이 신시를 개천했는데

지금 이 단락에서 보면 “謂之神市”, 이를 신시라 이르고 “是謂桓雄天王也시니라”,

이 분을 환웅천왕이라고 한다. 이 분은 바로 이런 분이다.

 

영어로 말하면 ‘This is~’ 이런 간결한 논법이여. 이것은 얼마나 역사의 주체, 역사의 공간,

수도 그리고 나라이름을 얼마나 강렬한 논조로 단순논리로 선언하고 있냐 말이여.

 

   將風伯 雨師 雲師하시고

   而主穀 主命 主病 主刑 主善惡하시며

   凡主人間三百六十餘事하사

   在世理化하시니라

 

   時에 有一熊一虎가 同穴而居러니

   常祈于神雄하야 願化爲人이어늘

   時에 神遺靈艾一炷와 蒜二十枚하시고...

 

여기에 보면 “時에 有一熊一虎가 ... 願化爲人이어늘”, 한 마리 호랭이와 한 마리 곰, 바로 이 대목인데, 

우리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이 ‘일웅일호一熊一虎’인데.

그런데 이것은 무슨 최면이 걸려서 그렇게 해석을 하는 것 같애.

 

 저 시베리아,  북만주, 남북 아메리카 땅, 

그리고 일본 북해도에 가보면  아이누 민속촌이 있어요. 

거길 가보면 곰토템을 섬기는 그런 문화가 있는데요.  실제로 그 사람들도, 

지구촌 그 어떤 사람도,  한국인 이외에는 일웅일호를 한 마리 곰과 호랭이로 해석을 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러면 이 일웅일호가 분명히 백두산 신시인데,  여기 호랭이는 백두산 호랭일 거 아네요. 

그러죠? 그러면 백두산 호랭이에게 한 번 물어봐. 여기에 보면 환웅천왕이 사람이 되겠다고 하니까

아이고 신령스러운 기운이  있는 마늘 쑥을 주면서 백일 동안 태양빛을 보지 말고 수행을 해라.

호랭이가 풀 먹는 소리 들어봤어요?

 

그것도 백두산 호랭이가?  백두산 호랭이가 지금도 그 얘기 땜에 미친다고 한 대요.  

저보고 마늘을 먹고 사람 돼 보지 않겠냐고. 백두산 호랭이가 어떻게 쑥을 먹냐 말이여.

 

 이건 애초부터 그렇게 해석을 하면 이야기로 성립이 될 수 없는 거야.

그 구조가. 이 내용이 원동중의 <삼성기> 하 에 “웅호이족熊虎二族” 이렇게 나와 있어요. 

일웅일호라고 하는 이 대목은 똑같이 거의 글자가 안 틀리고  그대로 들어가 있는데

구체적으로 “웅호이족熊虎二族”, 웅족과 호족이다 이거여.

 

 이 웅족과 호족 한사람씩 와서 저

희도 천지의 광명을 체험한  광명족 백성이 되게 해 달라고 서원을 한 거거든.

마리 곰과 호랭이가 사람 된다고  그런 서원한 것이 아니라, 

 

웅과 호를 토템으로 하는,  자기들 삶과 가장 가까운,

생존 환경의 숭배 대상으로서의 토템이었다. 이것이 동물이 아니다 이거여.

 

여기에 보면 “원화위인願化爲人”이라든지,

여자의 몸을 얻었다든지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사람

몸이라는 것은, “석유환국” 옛 적에 환국이 있었다, 우주 광명을 체험한 사람들이 세웠던

인류 최초의 나라가 있었다, 인류 최초의 시원국가가 있었다 이거여.

 

그 나라는 어떤 나라였느냐?

우리가 <환국본기>를 보면  “是에 人皆自號爲桓”,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를 천지의 광명을 체험한 사람, 광명 인간이 되었노라고 불렀다 이거야. 

환桓이라고 불렀다. 나도 이 우주의 광명 인간이 됐다.

나도 환桓이다. 이것을 선언했다는 거여.

 

그리고 “以監?爲仁”,  그 광명한 사람들을 감독한 사람을 인仁이라고 그랬다. 

어질 인仁 자를 썼어요.  공자의 인사상의 근원이 바로 이 9천년 전의 환국 문화에서 온 것이다.

 

 

 일제 역사왜곡의 저본이 된 <삼국유사>

 

모든 역사왜곡의 내용이 이 <삼국유사>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그걸 살펴보면. <삼국유사>는 환국과 신시배달, 환웅과 사람으로 변신한 웅녀가 결혼을 해가지고

거기서 단군을 낳았다, 이렇게 돼 있거든. 

 

이 내용이 아버지와 아들과 손자, 3대 역사로 축약이 돼 버렸어요. 

그러고 단군이 1908세를 살고 아사달로 들어가  산신이 돼 버렸다.

한 사람이 2천 살을 산 걸로 돼 있다 이거야.

 

그러니까 충렬왕 1281년,  <삼국사기>로부터 136년 뒤에 쓰여진

이 <삼국유사>를 보면  그 때까지만 해도 역사의 시원사가 단절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구조적인

이유가 있었는데, 불교 스님의 색안경을 끼고 보니까 이것이 해석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거예요.

 

이 분이 주석을 단 걸 보면 환국 안에 다가 “謂帝釋也라”,

불가의 제석신의 나라다, 환국도 신화의 나라로 왜곡이 되도록 만들어 버렸어요.

 

그 다음에 배달 신시와 단군 조선이라는 것도 환웅이,

곰이 사람으로 둔갑한 여인과 결혼해서 단군을 낳은 것처럼 그려져 있다.

그래서 이 역사책을 없애지 않았다.  이 <삼국유사>의 역설이라는 건 뭐냐?

그것은 일연스님이 불교의 신화적인 사고로 그런 주석을 붙여서 이 책이 살아남았다 이거여.

 

이것을 이용한 것이 뭐냐 하면 바로

이등박문의 특명을 받은 조선편수회 삼인방의 막내인 이마니시류가

석유환국의 국國 자를 조작을 해가지고 이걸 인因 자로 뜯어 고쳤어요.

 

그래서 환인과 환웅, 단군은 신화의 인물사다. 국가성립사가 아니다 이거여. 

여기서 바로 한민족의 시원사,  뿌리역사,  9천년 역사의 눈이, 눈알이 뽑혀 버렸습니다.

그러나 1904년 동경대학에서 나온 <삼국유사> 판본에는 아주 뚜렷하게 “석유환국”으로 나와 있어요.

 

우리 한민족의 역사왜곡의 핵심, 결론이라는 것은, 

환국과 신시배달, 단군 삼왕조 국가,  우리 한민족의 창세역사와 상고역사에 대한

진실을 기록했는데  그것을 너무 간결하게 그 핵심만 따왔고

 

거기에 자기의 잘못된 역사인식으로 주석을 달아놔 가지고

후대에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식민사학의 배경이 되어,  우리 한민족의 뿌리 역사를

살하는 도구가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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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도사님 서울 환단고기 북 콘서트] <삼국유사> 강독 부분 발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