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弘益人間) 사상의 세계화"

홍익인간, 세계 한민족을 하나로 엮어나갈 이념적 바탕"

 

한일수(경영학박사·칼럼니스트)  |  nzcar@hanmail.net
 

세계 각국의 경제 발전사를 연구해 온 학자들에 의하면 “한 사회의 번영은 생각의 산물이다”고 말하고 있다.

이 때 중요한 생각의 구성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역사관(歷史觀)’임은 말할 필요가 없다. 

 

한국이 2050(국민소득 2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이상) 그룹에 끼게 되었고,

G20 회원국임은 물론 올림픽 10대 강국이고 골프로 세계를 석권하는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이에 너무 들떠 진정한 가치를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은지 짚고 넘어갈 일이다.

 

세계를 제패한 듯이 날뛰던 제국들이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는 것을 역사는 증명해주고 있다.

정신문화 기반이 약하고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있지 못하는 국가나 민족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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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천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가

주최한 '개천절민족공동대축전'이 지난 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단군기원 4345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자신을 되돌아본다.

러시아에서 열렸던 고대사 세미나 중에 사학자 푸틴(U.M. Putin)이 발표한 다음과 같은

말은 망치로 우리의 머리를 치고 있다.

 

“동북아 고대사에서 단군조선을 제외하면 아시아 역사는 이해할 수가 없다.

그만큼 단군조선은 아시아 고대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어째서 그처럼 중요한 고대사를 부인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일본이나 중국은 없는 역사도 만들어 내는데 당신들 한국인은 어째서 있는 역사도 없다고 하는지……

도대체 알 수 없는 나라이다. ”

 

"단군조선은 실제역사가 아니고 신화(神話)이다"는

역사관은 일제시대 때 일제의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사관이다.

일제는 갖은 회유와 협박으로 선조들이 조상 대대로 간직해 온 고대사 2만 여권의 서적들을 거두어 갔다.

그리고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두 권만 남겨두고 모두 불살라 버렸다.

 

진시황이 분서갱유(焚書坑儒, 학자들의 정치적 비판을 막기 위해

민간서적을 불태우고 유생<儒生>들을 구덩이에 죽인 일)를 저질렀는데 남의 나라 고대사 서적을

불태운 행위는 그보다 더한 역사적 패륜 행위를 한 것이다.

 

한국 역사를 4,300년으로 사실화 하면 역사가 훨씬 뒤지는 일본이

열등 민족이 되므로 단군조선 2333년은 물론 고구려 초기 역사까지 신화로 조작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그나마 단군신화를 합리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남겨둔 것이다.

 

조선 총독부 산하 조선역사 편찬위에서 이러한 작업을 한 조선인이 바로 이병도 박사다.

이병도 씨는 해방 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 주임교수로 임용되면서 일제시대 때

정립한 식민사관(植民史觀)을 그대로 견지하고 후학들을 가르쳤다.

 

그 제자들은 국사학계를 주름잡고 각 대학에 임용되어 역시 그 식민사관을 전파했다.

여기에 대항하는 학자들은 이단으로 취급했다.

이들 재야 사학자들은 단군역사를 재현하기 위해 외롭게 싸웠다.

 

 최태영 박사는 법학자로서 은퇴 후 한국 고대사를 발굴하기 위해 발 벗고 뛰었고

이병도 박사를 3년 동안 설득한 끝에 단군조선이 실화라는 자백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그 때가 1986년 이병도 박사가 타계하기 3년 전이다.

 

환단고기(桓檀古記)에 의하면 단군조선은 청동기 시대에 이미 광대한 영토의 대제국을 이룩하였고

고조선의 영토는 한반도와 만주 전체 그리고 동쪽으로는 러시아 연해주 일대,

북쪽으로는 몽골 일부, 서쪽으로는 북경 일대에 이르렀다고 한다.

 

또한 가림토 문자, 음악, 비단 옷 등의 의복, 천문을 관측했고

8조금법이라는 법률이 있었던 수준 높은 문화국가였으며 47대의 단군이 통치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 한민족은 한반도 외에 지구상의 175여 국가에 흩어져 살고 있으며

세계화 시대에 한국의 세력을 떨치고 있다. 이들 8,300여만의 한민족이 각자 다른 문화권에서 살고 있지만

이들을 하나의 연결고리로서 엮어나갈 이념적 바탕이 바로 홍익인간(弘益人間, Humanitarian ideal) 사상일 것이다.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사상은 한국의 건국이념이자 교육이념이다.

이는 민족을 초월해 인간의 보편적인 삶을 목표로 전 세계 공동체를 실현하는 원칙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도 전 세계인이 지향해야 할 기치인 것이다.

 

우리 한민족이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세계화 시대에 부상을 하려고 한다면
한 국토 안에서 단일민족으로서 한 문화를 영위해 온 유구한 역사를 자랑스럽게 활용해야
할 것이다.

겨레의 백성이 서로 협력하고 단결하여 행복을 누리며,
나아가 인류공영(人類共榮)을 위하여 힘쓴다는 홍익인간 사상을 널리 전파할 일이다.

 

자료출처 : http://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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