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삼한관경제 근거 사료

 

[고려사 김위제전金謂燑傳 신지비사 언급]

<<고려사>>에 이르기를 제 23세 고종(1213~1259) ,

김위제(생졸년 미상. 고려 숙종예종 때의 술수가術數家)가 평양으로의 천도를 주장하며

올린 상소문에서 이 신지의 '서효사'를 인용하며, 그 출처가 <<신지비사>>라는 책의 서문이라고 밝혔다.

 

如秤錘極器 秤幹扶蘇樑 錘者五德地 極器百牙岡 朝降七十國

여칭추극기 칭간소밀랑 추자오덕지 극기백아강 조항칠십국

 

賴德護神精 首尾均平位 興邦保太平 若廢三諭地 王業有衰傾

뇌덕호신정 수미균평위 흥방보태평 약폐삼유지 왕업유흥륭

또 신지비사에 말하기를) 저울추와 저울 그릇과 같도다.

저울대는 부소량, 저울추는 오덕지, 저울 그릇은 백아강이라.

70국이 조공하고 항복하리라.

 

덕을 신뢰하고 신정을 지키고 머리와 꼬리가 균형이 잡혀 나란히 있고

나라를 일으켜 태평을 보전하리라.

 

만약 삼유의 땅을 폐하면 왕업이 쇠하고 기울 것이니라

(하였으니 이는 저울로써 삼경(三京)을 비유함이라.

저울 그릇은 머리요 추는 꼬리요 저울대는 제강(提綱)의 곳이라......


[고려사 김위제전金謂燑傳][환단고기 단군세기] 비교

如秤錘極器 秤幹扶蘇樑 錘者五德地 極器百牙岡 朝降七十國

여칭추극기 칭간소밀랑 추자오덕지 극기백아강 조항칠십국

 

賴德護神精 首尾均平位 興邦保太平 若廢諭地 王業有衰傾 :

뇌덕호신정 수미균평위 흥방보태평 약폐삼유지 왕업유쇠경- 고려사 김위제전 신지비사 부분

如秤錘極器 極器白牙岡 秤榦蘇密郞 錘者安德鄕 首尾均平位

여칭추극기 극기백아강 칭간소밀랑 추자안덕향 수미균평위

 

賴德護神精 興邦保太平 朝降七十國 永保韓義 王業有興隆

뇌덕호신정 흥방보태평 조항칠십국 영보삼한의 왕업유흥륭

興廢莫爲說 誠在事天神 흥폐막위설 성재사천신

 

 

- 단군세기 서효사 일부

 

# 칭간추극기秤榦錘極器란 것은 곧 저울의 원리로서,

칭간은 진한의 왕검성인 부소량을, 추는 번한의 왕검성인 오덕지를,

극기는 마한의 왕검성인 백아강을 각기 상징하는 바,

저울이 서로 균형을 이루어 번영을 구가하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고려사의 신지비사를 잘못 해석하게 된 이유 : 신지비사를 모르니까

고려사의 신지비사에서는 원래의 신지비사 중 앞부분을 생략하고

특히 임금께서 신경에 행차하심은

저울추와 저울그릇과 같도다라는 부분을 생략함으로써

바로 뒷부분인 "칭간부소량 추자오덕지 극기백아강"을 해석함에 있어서 오류가 일어난다고 본다.

 

"칭추, 극기, 칭간, 부소, 량추자가 오덕지와 같다.

극기를 백아강으로 하면"으로 하여 오덕지가 칭추, 극기, 칭간, 부소, 양추라고 해석해서는 안되며,

 "칭추, 극기와 같다", "칭간은 부소량, 추라는 것은 오덕지, 극기는 백아강이라"라고 해석해야 된다.

이렇게 해석하여야 뒷 문장과 문맥이 통하게 된다.

고려사 김위제 상소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

첫째 고려사는 조선시대 심혈을 기울인 정사다. 고려사에는 신지비사가 언급되어있다.

 

신지비사의 본문 내용은 환단고기 단군세기에 나와 있으며

환단고기 태백일사를 통해서 신지비사의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다.

이것만으로도 환단고기는 위서로 절대 치부할 수 없는 사료가치가 높은 사서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이를 통해서 고조선이 삼한관경으로 나라를 다스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류사학계는 삼한관경제를 단재 신채호 선생이 처음 만들어낸 이론으로만 치부하고 있다.

 

또한 환단고기 전체에 걸쳐서 나오는

삼한관경을 단재신채호 선생의 이론을 베낀 것으로 몰고 있다.

 

그러나 고려사를 통해서 보면 고려 고종 때(13세기) 김위제가 [신지비사]를 인용하며

이미 고조선 삼경(세 수도)을 언급하고 있다.

 

고조선은 삼경이 있었다는 것이고

이 세 수도가 하나의 저울이 되는 것처럼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삼한관경 내용을 다룬 서효사의 내용을 그대로 얘기하고 있다.

 


저울              삼한       고려사      단군세기 '서효사'       태백일사 '신지비사'설명

 

칭간(저울대)   진한       소밀량      소밀량                      부소량 = 하얼삔

 

추(저울추)      번한       오덕지      안덕향                     오덕지 = 탕지보

 

극기(저울판)   마한       백아강      백아강                      백앙강 = 대동강

 

 

오덕지는 다른 말로 안덕향安德鄕이다.

 

오제설에 의하면 황제黃帝 왕검이 계신 곳을 일러 안덕천安德天이라 하였으니,

 

황제란 오행 중에서 토의 주재자를 상징함이니,

안덕이란 곧 중앙 토의 덕성을 상징하는 것이라 하겠다. 토는 숫자로 510이다.

 


삼한관경.png

고려사의 신지비사는 신지발리의 서효사(단군세기 )를 말한다.

한민족의 뿌리를 노래한 대서사시 서효사

 

달문단군의 재위 35년 임자(BCE 2049)년에 여러 왕을 상춘에 모아

구월산에서 삼신께 제사지내실 때 신지발리로 하여금 [서효사]를 짓게하시니 그 가사는 이러하다.

 

아침햇빛 먼저 받는 이 땅에

삼신께서 밝게 세상에 임하셨고

환인천제 먼저 법을 내셔서 덕을 심음에 크고도 깊사옵니다.

 

모든 신이 의논하여 환웅을 보내셔서 환인천제 조칙받들어 처음으로 나라여셨사옵니다.

 

치우천황 청구에서 일어나만고에 무용을 떨치셔서

회수태산 모두 천황께 귀순하니 천하의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었사옵니다.

단군왕검 하늘의 명을 받으시니 기쁨의 소리 구환에 울려퍼졌사옵니다.

 

물고기 물만난 듯 백성들이 소생하고풀잎에 부는 바람처럼 덕화가 새로워졌사옵니다.

원한맺힌자 원한먼저 풀어주고병든자 먼저 낫게 하셨사옵니다.

일심으로 인과 효를 행하시니 사해에 광명이 넘치옵니다.

 

진한이 나라 안을 진정시키니정치의 도는 모두 새로워졌사옵니다.

모한(: 마한,막한)은 왼쪽을 지키고 번한은 남쪽을 제압하옵니다.

 

깍아지른 바위가 사방 벽으로 둘러쌌는데

거룩하신 임금께서 새서울에 행차하셨사옵니다.

 

삼한형세 저울대 저울추 저울판같으니

저울판은 백아강이요 저울대는 소밀랑이요

 

저울추는 안덕향이라

머리와 꼬리가 서로 균형이루니

 

그 덕에 힘입어 삼신정기 보호하옵니다.

나라를 흥성케하여 태평세월 보존하니 일흔나라 조공하여 복종하였사옵니다.

 

길이 삼한관경제 보존해야 왕업이 흥하고 번성할 것이옵니다.

나라의 흥망을 말하지 말지니 천신(삼신상제)님 섬기는데 정성을 다하겠사옵니다.

번역출처 : 환단고기 역주본(상생출판 , 117)

 

진한의 위치에서 보면 마한은 왼쪽에 번한은 오른쪽에 위치한다.

진한을 보필하였다.

 

신지비사의 전래와 내용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신지비사는 달문 단군때 사람인 신지 발리가 지은 것이다.

이것은 본래 옛적 삼신께 제사 지낼 때 서원하던 글이다.

 

무릇 상고시대에 하늘에 제사 지낸 근본 뜻은

백성을 위해 복을 빌고 나라가 잘 되도록 신에게 축원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날 일을 벌이기 좋아하는 자들이 [신지비사]가 도참,

성점과 서로 같은 뜻이 있고 다른 곳도 있음을 가지고 사리를 추측하고 설명을 덧붙여서

진단구변도라하고 또 감결과 예언의 처음이라 하는데 모두 잘못된 것이다.

 

[신지비사]에서 저울대 부소량이라 한 것은 진한의 옛 수도를 말한다.

그곳은 바로 단군조선이 도읍한 아사달이며 지금의 송화강 하얼빈이다.

 

저울추 오덕지라 한 것은 번한의 옛 수도를 말한다.

그곳은 지금의 개평부 동북쪽 70에 있는 탕지보이다.

 

저울판 백아강이라 한 것은 마한의 옛 수도를 말한다.

지금의 대동강으로 마한의 웅백다가 하늘에 제사 지내던 마한산이 바로 그곳이다.

가만히 삼한의 지세를 저울에 비유해보면

부소량은 나라의 저울대와 같고 오덕지는나라의 저울추와 같고

백아강은 나라의 저울판과 같다.

이 셋 가운데 하나라도 없으면 저울이 물건을 달 수 없듯이 나라가 백성을 보호할 수 없다.

 

옛날 삼신상제님께 제사 지낼 때 서원한 것은

오직 삼한으로 나눈 영토를 잘 다스리는 것과 백성을 진실로 기쁘게 하는 것이었다.

[신지비사]가 전하는 바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출처 : 환단고기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상생출판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