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자 환웅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환단고기

서자 환웅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환단고기


환국의 교육제도 서자부 그리고 환웅

일연의 삼국유사에 보면 서자 환웅이란 말이 나온다.

 

우리는 역사 교육시간에 서자(庶子)는

적자(嫡子)의 상대되는 말로 첩의 자식임으로 환웅은 첩의 자식이었다고 배워왔다.

 

그렇다면 환웅천황이 개척한 배달국은 적자가 아닌 서자가 세운 나라가 되기 때문에,

환국을 계승한 배달국으로서의 정통성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된다.

 

일연의 삼국유사가

우리 역사를 불교적으로 윤색한 사서이므로 불교에 관련된 역사 이외에는 평가절하 되고

생략되었음을 감안한다면 응당 우리의 역사는 정통 민족사서인 환단고기에서

그 서자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환단고기를 보면

역시 환웅은 서자라는 글자가 들어간 서자부 대인(庶子部大人)으로 나온다.

 

여기 환단고기에서 조차 환웅을 서자 출신으로 밖에 해석을 내릴 수 없다면

민족의 정통성을 세우고 바른 역사를 후세에게 전하려는 우리 낭가들에게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환단고기 단군세기 서문은 일만 년 역사의 정신을 하나로 꿰는

만고에 없는 대 명문장임으로 만일 여기에서도 배달국의 정통성에 대하여 납득할만한 해명이 없다면

결국 환웅은 서자가 되고 우리 배달겨레의 역사 정통성은 6000년을 넘어서지 못하게 될 것이다.


단군세기 서문>

신시개천함에 정통성이 있었으니 나라는 그 정통성으로 인하여 세워졌고

백성은 그 정통성에 의하여 흥하였으니 사학이 어찌 중요하지 않으랴.

神市開天 自由其統 國因統而立 民人統而興 史學豈 不重歟


위의 기록과 같이 단군세기 서문에는 분명히 신시개천함에 정통성이 있다고 하였다.

신시는 배달국의 또 다른 이름이며, 환단고기에서는 환웅천황을 신시씨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단군세기 서문에 신시개천함에 정통성이 있었다고 하였음으로

서자라는 글자라는 뜻이 현대에 같이 첩의 자식이 아닌 다른 뜻이 있는지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환단고기 삼신오제본기>

삼신일체가 만물의 원리가  되도다. 이 만물의 원리가 덕이 되고 슬기가 되며 힘이 되는도다.

 

만물에는 제각기 수가 있으나 그 수가 반드시 그 만물에 다한 것은 아니며,

만물에는 각기 진리가 있으나 그 진리가 그 만물에 반드시 다한 것은 아니며,

만물에 무궁함이 있으나 이 무궁이 반드시 만물에 다한 것은 아니다.

만물의 ‘허함과 조함이 같은 몸’ 이라 함은 오직 일기(一氣)일 뿐이며 오직 삼신(三神)일 뿐이다.

三神一體之爲庶物原理而庶物原理之爲德爲慧爲力也. 

庶物各有數而數未必盡厥庶物也庶物各有理而理未必盡庶物也 盡庶各有無窮而無窮未必盡厥庶物也

庶物之有虛粗同軆者有一氣而己有三神而己 


환단고기의 삼신오제본기는

고대 한민족의 신교(神敎:以神設敎의 준말)에서 신앙의 대상으로 받드는

삼신과 그 삼신이 주재하는 신도세계에 대하여 밝힌 것으로 한민족 정신세계의 중심을 이룬다.

 

그런데 그 삼신오제본기에서 만물을 만물(萬物)이라 하지 않고 서물(庶物)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 만(萬)자의 뜻으로 쓰인 서(庶)라는 말은 위에서 보듯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나온다.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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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22pixel, 세로 311pixel

강희자전에도 서庶는 첫 번째로는 numerous 많은 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환단고기 삼신오제본기에서 고려팔관기의 일부 기록이 나오는데

그 기록에 “만물각통기성萬物各通其性”이란 기록이 있음으로 적어도 고려시대까지는

서(庶)와 만(萬)이 비슷한 뜻으로, 또는 서(庶)자를 제외한 만(萬)자만이 쓰였다고도 추측해 볼 수 있겠다.

 

고려 말에 송나라 주희의 성리학(性理學)이 안향에 의하여 이 땅에 수입되고

그 뒤 조선에 의하여 유교가 국교가 되고, 점차 적서(嫡庶)의 차별이 심해졌음을 상기해 볼 때,

적어도 송나라 성리학이 이 땅에 들어오기 이전까지는

서자가 첩의 자식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모든 추측을 제외하고라도 환단고기 토대로 우리 본래의 기록을 보면

서자는 명백히 만(萬)자의 뜻을 가졌다.

그리고 서(庶)는 지금도 ‘여럿’이라는 한문의 뜻으로 사용된다.

 

그렇다면 만(萬)자의 뜻은 무엇인가?

만(萬)은 일만(一萬)이라는 뜻 이외에 ‘모든’ 이란 뜻으로 쓰인다.

가령 만물(萬物)하면 일만 가지 사물이 아니라 모든 사물을 뜻하듯이

서자(庶子)는 만자(萬子)이고 만자는 모든 자제(子弟)를 뜻하는 말이 된다.

 

그리고 서자부(庶子部)라 하였음으로 환국의 국가기관으로서

모든 자제의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서자부대인(庶子部大人)이라 하였음으로 서자부를 관리하는 총책임자로서의 직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