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우 작가의 '환단고기를 찾아서1-고조선과 대마도의 진실' 출간돼<스포츠월드>
  • 입력 2012.06.21 (목) 17:02
  • 20120621001978_0.jpg 장편소설 ‘천추태후’ ‘명성황후는 시해당하지 않았다’ 등의 역사바로세우기 소설을 쓴 신용우 작가가 ‘환단고기를 찾아서1 : 고조선과 대마도의 진실’을 출간했다. 최근 중국의 동북 공정을 통한 역사왜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하고, 민족 혼을 불러일으키는 소설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책 프롤로그의 ‘우리나라 고대사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 같다.’는 구절은 소설을 시작하기 위한 말이 아니라 그것을 고대하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 담긴 애끓는 절규다.

     일제가 강제로 수탈해간 51종 20여만 권의 우리나라 역사서들이 몽땅 지구상에서 사라졌을까? 이 소설은 우리 민족의 혼인 그 책들이 일본왕실 지하에 있는 비밀서고에서 숨 막혀 가고 있음을 단언하며 우리 품으로 돌아와 빛을 발하게 하고자 한다.
  • 그 책들만 찾으면 중국이 말도 안 되는 동북공정을 자기들 마음대로 주절이고, 일본이 대마도를 깔고 앉아 헛소리를 지껄이는 것을 일시에 막을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나 태영광 박사는 특유의 호기심 때문에 최첨단 내시경기계를 개조해서 지표에서 땅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내시경 기계를 만들고 짜릿한 맛을 즐기기 위해 장난기 반섞인 도굴 광고를 인터넷에 올리는 바람에 우리나라 전통사학의 기수인 유병권 박사를 만난다.
  • 그와 함께 ‘환단고기’에 실려서 세상에 빛을 보게 된 ‘태백일사’를 쓰는데 기조 역할을 한 책 중 하나인 ‘대변설’을 찾아낸다. 그 과정에서 유 박사를 통해 고조선과 대마도의 진실을 알게 되고, 그 모든 진실이 ‘환단고기’에 실려 있는 ‘단군세기’와 ‘태백일사’ 등의 책에 밝혀져 있는데도,
  • 그 책들을 저술하면서 근거로 예시한 책들이 존재하지 않아서 역사서 취급을 못 받았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하지만 ‘대변설’을 찾았으니 ‘환단고기’의 진실이 밝혀지고, 설화처럼 묘사되던 우리나라 고대사가 정립되는 순간이 목전에 다가왔다.

    20120621001979_0.jpg 하지만 그 책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 직전에 유병권 박사가 피습을 당해서 책도 강탈하고 목숨도 잃는다. ‘태백일사’에 언급된 책의 필사본 한 권을 찾아냈을 뿐인데 이렇게 무참히 학살할 정도라면, 일본 왕실 서고에 감춰진 진본을 모두 찾아냈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빼앗긴 역사를 찾아 헤엄치는 주인공으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인생을 투자하기로 결심한다. 결국 나는 일본의 심장부인 동경에 있는 일본 왕궁 근처 클리닉에 내과의사로 취직을 하고, 사랑하는 여인은 자신이 다니는 신문사 동경 특파원을 자원해서 일본으로 향하는데…

     이 소설은 역사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역사보다 더 진실한 역사를 재미있게 소설로 써서 우리 역사바로세우기를 이뤄낸 작품이다. 읽다보면 고조선과 대진국 발해의 역사가 자랑스런 우리 역사요,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해 스스로 자부심이 든다. 중국이 벌이고 있는 동북공정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에 대해 쐐기를 박고, 추잡한 일본의 근세사까지 낱낱이 파헤쳐놓은 실화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우리 땅 요동과 대마도를 수복하는 길을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라는 명제로 풀어내고 있다. 더욱이 반드시 찾아야할 역사를 잠시 비껴둔 것이라고 생각하자니 너무나도 아쉬웠던지 작가 자신이 그 특유의 메타픽션 기법으로 나 태영광이 되어 이글 속에서 함께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