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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역(桓易)과 윷

 

윷놀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민속놀이 문화이면서

동시에 우주만물의 변화 원리를 탐색하는 가장 철학적인 놀이 문화이다.

 

윷놀이에는 천문 역법과 역학의 수리철학을 담고있다.
뿐만 아니라 윷놀이는 대동세계와 이상세계를 지향하는 목적으로 삼는 것이다.

 

<단군세기>에 따르면, 천하天河 에서 거북이 윷판을 지고 나왔다고 한다.
1648년에 간행된 김육의<송도지>에는 김문표金文豹(1568~1608)의 '사도설'이 실려 있다.

 

김문표는 윷판의 둥근 외곽은 하늘을, 네모진 속은 땅을 형상하며,
안팎으로 늘어선 것은 28수로서
북극성이 제자리에 있고 뭇 별이 그것을 향해 있는 모습을 형상한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윷판이 북두칠성의 운행원리를 활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윷가락이나 말의 모양과 숫자에는 음양 오행의 심오한 이치가 담겨 있으며,

 

윷놀이는 천시天時를 점쳐 한 해의 흉작과 풍년을 미리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요컨데, 윷판은 하늘과 땅이 들어 있는 작은 우주이다.

 

윷판 가운데 큰 동그라미인 방은 우주의 중심별인 추성樞星을 뜻하고,
주위 28점은 28수에 해당하며, 넷으로 나뉜 안쪽은 밭과 사계절을 뜻하며,

태양의 소장주기消長週期와 음양오행의 변화 원리를 뜻한다.

 

태백일사에서는 윷놀이를 <천부경>과 연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천부경>이나온 뒤에 일반 대중을 위하여 윷놀이를 고안하였고 윷놀이를 통해
우주만물의 변화 원리를 담고 있는 환역(桓易)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만든 민중역인 것이다.

 

신시 배달국 시대의 선인이였던
발귀리의 후손인 자부 선생에 의해 윷놀이가 만들어져서 환역을 더욱 발전시켰다.

 

일월의 운행도수를 측정하고 오행의 수리를 미루어서 천문 역법을 발달시킨 것이다.
뒷날 창기소蒼其蘇가 자부 선생의
환역 사상을 계승하여 오행치수의 법을 밝혔다고 한다.

 

환역이란 중국의 역학과는 다른 우리나라 고유의 역학을 말한다.
역학은 환역과 복희역과 금역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환역과 복희역과 금역은 각기 원圓과 방方과 각角으로 '천지리天地理'와
'천지체天地體'와 '천지명天地明'을 드러내는 것이다.

 

원과 방과 각은 우주만물이 생성하고 순환하는 자연의 법칙을
형상화한 것으로 우주의 중심에서 만물이 시작되고 끝나는 <천부경>의 이치를
잘 드러내 주고 있다.

 

따라서 윷판과 윷놀이는
우리 민족 고유의 역학체계를 잘 보여주는 매우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하겠다.

 

 

환단고기

소도경전본훈<蘇塗經典本訓>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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