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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정신 교육===> 아홉 가지를 맹세(九誓)하는 글

 

어느 날 구물단군(44세 구물단군)께서 꿈에 상제님께 가르침(夢敎)을 받고,

정치를 크게 혁신하려 하셨다.

 

그리하여 명을 내려 천제의 묘정(廟庭)에 큰 나무를 세워 북을 매달게 하고,
삼칠일(21일)을 기약하여 나이 순서에 따라 서로 술을 마시게 하며 교화에 힘쓰시어
그 내용을 책으로 만들게 하시니,

이것이 구서지회(九誓之會: 아홉까지를 맹세하는 모임)이다.
모일 때마다 이 구서(九誓)의 글로써 백성을 교화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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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지회(九誓之會): 44세 구물단군께서 꿈에 상제님께 가르침(夢敎)을 받아
내정을 혁신하고 구서지회를 열어 크게 발전시켰는데, 이것이 바로 저 유명한 부여구서(夫餘九誓)이다.

 

부의 구서는 '효孝. 우友. 신信. 충忠. 손遜. 지知. 용勇. 인仁. 염廉. 의義.'이며
이를 계승한 고구려의 다물오계(多勿五戒)는
충忠. 효孝. 신信. 용勇. 인仁. 이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는 유불선 삼교三敎가 들어오기 훨씬 이전에
'환국오훈桓國五訓', '삼륜구서三倫九誓', '부여구서', 고구려의 '다물오계',
'신라의 세속오계'등 신교의 윤리 도덕과 규범이 있었다.

이러한 윤리 도덕과 규범을 전 백성을 교화하는 근본정신, 교육 강령으로 삼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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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홉 가지를 맹세(九誓)하는 글은 아래와 같다.

 

1.초배初拜를 하고 무리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집에서 부모에게 효도하도록 힘쓸지어다."

 

가정에는 부모와 처자가 있으니 성심誠心과 성경誠敬을 다하여 우애 있게 지내라.
정성을 다해 제사를 받들어 네 생명의 근본 뿌리(조상과 삼신상제님)에 보답하여라.

 

손님을 공손히 접대하여 마을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자제를 잘 권하고 가르쳐서 영재英才로 기르도록 하여라. 이 모두 인륜 교화의 큰 조목이니,


이러한 효도와 자애로움과
순종과 예의바름(孝慈順禮)을 누가 감히 수행하지 않겠느냐?" 하셨다.

 

사람들이 일제히 소리쳐 대답하기를,
"옳습니다. 따르지 않는 자는 쫓아내야 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2. 재배再拜를 하고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집에서 형제사이에 우애 있게 지내도록 힘쓸지어다."


형제는 부모가 나누어진 바이니 형이 좋아하는 것은 아우도 좋아하는 것이요,

아우가 싫어하는 것은 형도 싫어하는 것이니,


어떤 일을 좋아하고 싫어함은 누구를 막론하고 같은 것이니라.

내 몸에서 시작하여 사물에 미치게 하고, 친한 사람부터 시작하여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미치게 하여야 하느니라.

 

이 같은 도리로써 나라일도 미루어 헤아린다면 나라를 흥하게 할 수 있으며,
천하를 미루어 살핀다면 천하를 크게 감화시킬 수 있느니라.

 

이러한 '우애와 화목과
어진 마음과 용서하는 도리(友睦仁怒)'를 누가 감히 수행하지 않겠느냐?" 하셨다.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옳습니다.
따르지 않는 자는 쫓아내야 할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3.삼배三拜를 하고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스승과 벗에게 믿음으로 행동하도록 힘쓸지어다."

스승과 벗이 도법道法을 세우느니라.
덕과 의를 서로 연마하고,
잘못을 서로 경계하며, 학문을 정립하고 사업을 이루는 것이모두 스승과 벗의 힘이니라.

 

이러한 "믿음과 진실과 성실과 근면(信實誠槿)' 누가 감히 수행하지 않겠느냐?" 하셨다.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옳습니다.
따르지 않는 자는 쫓아내야 할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4. 사배四拜를 하고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나라에 충성하도록 힘쓸지어다. "

 

나라는 선왕께서 세우신 것이요,  오늘날 백성이 먹고사는 곳이니라.

국정을 쇄신하여 나라의 부를 증진하고 국토를 수호하며 국권을 크게 넓힐 것이니라.


이렇게 나라의 힘을 굳건히 하고 역사를 빛내는 것은 모두 국가의 내일을 위함이니라.
이러한 '충성과 정의와 기개와 절개(忠義氣節)' 를 누가 감히 수행하지 않겠느냐?" 하셨다.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옳습니다.
따르지 않는 자는 쫓아내야 할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5. 오배五拜를 하고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세상 사람(혹은 비천한 사람)에게 공손히 대하도록 힘쓸지어다."


사람은 모두 상제님의 백성이며, 나와 더불어 똑같이 세 가지 참됨三眞(본성.목숨.정기)을
받았느니라. 하늘의 참 성품을 근본으로 하여 태어났으니,국력이 사람에게 매여 있느니라.

 

윗사람이 겸손하지 않으면 아랫사람이 떠나고, 오른쪽이 불손하면 왼쪽이 이탈하느니라.


앞에서 불손하면 뒤에서 물러나고, 아랫사람이 불손하면 윗사람이 싫어하며,
왼쪽이 불손하면 오른쪽이 떨어지고, 뒤에서 불손하면 앞에서 멀어지느니라.

 

이제 겸손하고 사양하여 서로 존중하고 세상 사람과 모든 일에 힘을 합하면,
밖으로 다른 나라의 업신여김을 그치게 하며 안으로 정치가 잘 이루어지게 되리라.

이러한 '겸손과 겸양과 공경과 삼감(遜讓恭謹)'을 누가 감히 수행치 않겠느냐?" 하셨다.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옳습니다.
따르지 않는 자는 쫓아내야 할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6. 육배六拜를 하고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너히는 정사政事를 분명하게 잘 알도록 힘쓸지어다."
정사는 세상이 잘 다스려지는 것과 어지러워지는 것(治亂)의 관건이니라.

풍백이 공약(법)을 제정하고(立約),
우사가 정사를  베풀며(施政), 운사가 형벌을 집행(行刑)하는 것은 각자의 직권이 따로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것이니, 서로 월권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이제 지식과 견문을 고매하게 하고 언로(言路)를 널리 수렴하여,
기예技藝를 연마하고 경험을 잘 쌓으면, 나라일이 균형을 이루고 백성이 행하는
모든 일이 순조호리 펼쳐지리라.

이러한 "밝은 지혜와 탁월한 식견(明知達見)'을 누가 감히 수행하지 않겠느냐?" 하셨다.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옳습니다.
따르지 않는 자는 쫓아내야 할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7.칠배七拜를 하고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 너희는 전쟁터에서 용감하도록 힘쓸지어다."
전쟁터는 나라의 존망이 결정되는 곳이니라.
나라가 없으면 임금과 아비는 허수아비로 전락하고, 가주家主가 자리를 잡지 못하면
처자는 남의 노비가 되느니라.

 

일을 처리하고 사물을 접하는 일이 모두 우리 도道가 아님이 없고,대대로 신교의 가르침을
자손에게 전해야 하는 것 또한 반드시 우리가 해야 할 일임을 명심할지어다.

 

나라 없이 살고 주권 없이 살아남는 것보다는 차라리 나라를 보존하고 죽으며
주권을 세우고 생을 마치는 것이 나으니라.

 

이제 분명히 나를 비우고 희생하는 기풍을 일으켜, 몸과 마음을 정숙하게 다스리고,
무리를 잘 다스리고 자신을 잘 다스려 상과 벌을 반드시 바르고 공평하게 할 것이다.

 

남과 내가 신의를 잘 지키면, 뭇백성이 잘 길러져서 천만 사람이 능히 복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용기와 담대와 강건과 의협 정신(勇膽武俠)'을 누가 감히 수행하지 않겠느냐?" 하셨다.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옳습니다.
따르지 않는 자는 쫓아내야 할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8. 팔배八拜를 하고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 너희는 몸가짐에 청렴하도록 힘쓸지어다."

행동이 청렴하지 못하면 양심이 저절로 어두워지고, 능히 청렴하게 행하면
너의 신명神明이 저절로 통하느니라.

 

사리사욕을 지나치게 좋아하면 반드시 몹쓸 병이 나고, 독선과 아집으로 자만심에 빠지면
자신과 남을 해치게 될지라.


이러한 구습이 계속 쌓이면 깊이 빠져들어 구제할 도리가 없게 되느니라.
이러한 '청렴과 강직과 순결과 맑은 마음(廉直潔淸)' 누가 감히 수행하지 않겠느냐?" 하셨다.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옳습니다.
따르지 않는 자는 쫓아내야 할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9. 구배九拜를 하고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직업을 가짐에 의롭게 행하도록 힘쓸지어다."

사람이 직업을 가지면 반드시 책임이 뒤따르느니라.
만일 불의하여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것을 잃어버린다면, 반드시 모멸 받고 조롱거리가 되어
무너져 버리리라.

 

만일 정의롭게 행하여 모든 사람이 자신의 힘으로 노력하여 먹고산다는 것을 믿어 준다면,
그 누가 업신여기고 강제로 빼앗을 수 있겠느냐?

 

의로움이란 여러 사람의 단합된 힘이 나오는 곳(群力之起)이고,
정도正道의 기운이 발하는 곳(正氣之所發)이니, 이것을 줄이면 인체의 아홉 구멍에
감추어지고 늘이면 천지에 가득 차게 되느니라.

이처럼 정의롭고 보편적인 이치를 누가 감히 수행하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옳습니다.
따르지 않는 자는 쫓아내야 할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이때부터는 세속에서는, 순박하고 인정이 두터운 것을 숭상하고,
나라를 위한 전쟁에 임하면 용감히 나섰다.

 

사람들이 공리公利에 힘쓰고, 공적인 일을 민첩하게 하며, 공덕公德에 밝아져,
좋은 일을 서로 권장하고, 허물과 잘못된 것을 서로 바로잡아 주었다.

 

그리하여 저절로 예의 바르고, 의롭고 어질고 서로 사랑하는(禮義慈愛)
풍속을 이루어 백성이 다 함께 삼신상제님께 귀의하여 교화에 젖어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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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

소도경전본훈<蘇塗經典本訓>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