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法師)의 길

 

옥구에 사는 전선필의 모친 두오복(杜五卜)이

수년간 복통(腹痛)으로 고생하다가 마침내 온몸이 부어 올라 어찌할 수 없게 되매

 

선필이 태모님께 병의 증세를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네 아내로 하여금 청수를 지극히 올리고 지성으로 심고하게 하며

사물탕(四物湯)을 청수에 달여 드리도록 하라.” 하시므로

선필의 아내가 그와 같이 하였더니 수일 내로 모친의 병이 씻은 듯이 나으니라.

 

그 후 태모님께서 선필에게

말씀하시기를 “일심(一心)을 갖고
마음을 속이지 아니하면 법사(法師)가 되느니라.” 하시니라.

 
 
태모(太母) 고수부(高首婦)님>11편62장
--------------------------------------------------------------------------------
 
<측각주>
 
1 62:1 두오복(杜五卜, 1864~1922).
남편 전명숙(田明淑)과의 사이에 장남 전선필 성도를 비롯하여 3남을 두었다.